검색

나 혼자 카페에서 죽치고 있을 때

혼자 읽기 아까운 책 (1)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휴대폰 배터리도 거의 떨어졌는데. 도착한 카페에는 읽을 만한 책이 없다. 나 혼자 카페에서 죽 치고 있을 때,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친구가 카페에서 만나자고 해서 나왔다. 웬일, 갑자기 애인이 불러 못 온단다. 휴대폰 배터리도 거의 떨어졌는데. 도착한 카페에는 읽을 만한 책이 없다. 커피를 시켰으니 그래도 30분은 앉았다가 나와야 하는데. 웬일, 잡지도 너무 오래된 잡지뿐이다. 아, 가방 안은 텅텅 비었고. 머리도 텅텅. 인터넷서점 예스24 앱이나 들어가볼까. 나 혼자 카페에서 죽치고 있을 때,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1.jpg

 

 

2.jpg

 

 

3.jpg

 

 

4.jpg

 

 

5.jpg

 

 

마지막 이미지 이걸로 교체.jpg

 

 

 

1. 제인 버킨』

 

테이블에 올려 놓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 어쩌면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을 보고 누군가 반해서 말을 걸어올지 모른다. 이 책이 왜 멋진가?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 ‘제인 버킨’의 이야기가 그의 분신 같은 친구 사진작가 ‘가브리엘 크로포드’의 시선으로 녹아 있기 때문. ‘우정과 매혹’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면 바로 이 책. (제인 버킨, 가브리엘 크로포드 지음, 뮤진트리)

 

2.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

 

제목을 읽고 좀 당황하셨나요? 요즘 ‘~다면’ 제목이 유행인가 싶지만, 이 책은 출간 즉시 일본에서 ‘아마존 정치사회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다. 치매에 걸려도 ‘사람다운’ 생활을 하고 싶어 하는 정원 26명의 요양 시설 ‘요리아이’ 이야기. 실제 후쿠오카에 있는 그 곳에 한 번 가보고 싶다.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아메리카노를 리필 해야만 한다. (가노코 히로후미 지음, 푸른숲)

 

3. 『관계의 조각들』

 

그림을 볼 줄 모르는 사람이라도 눈길을 쑥 줄 수 밖에 없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마리옹 파욜’의 그림 에세이. 현대인의 다양한 관계, 그 파편들을 철학적이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성인’을 위한 그림 에세이다. 책 값이 다소 비싸지만 소장 가치 보장. 커피 값 좀 아껴 이 책을 서재에 꼽자. (마리옹 파욜 지음, 북스토리)

 

4.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왜 유럽 작가들이어야만 했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네”라고 답하겠다. 솔직히 말해 한국 사회는 상상력과 창조성이 파괴됐잖아요. ‘제2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이다. 프랑스, 벨기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 10인의 아뜰리에를 보고 싶다면. 오늘은 라떼 말고 아메리카노! 아껴야죠. (최혜진 저, 은행나무)

 

5. 『이것 좋아 저것 싫어』

 

책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르는 사람이라면, 아마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걸. 사노 요코의 에세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좀 심하지 않아요?’ 싶다면 종지부로 이 책을 한 번 들쳐보자. ‘좋고 싫음’을 박력 있게 말하는 소신을 갖고 싶다면 두 번 읽어 보자. 넘사벽 매력 작가의 이야기는 여전히 좋다. 커피 마시면서 보면 더 재밌다. (사노 요코 저, 마음산책)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4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엄지혜

진심보다 태도
eumji01@yes24.com

오늘의 책

詩로 '마음의 온도' 맞춰주는 웹툰 에세이

‘싱고’라는 이름으로 펴낸 신미나 시인의 詩 웹툰 에세이. 일상의 고민과 어린 시절 추억을 따뜻하게 그려낸 글과 그림은 시를 읽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어쩌면 하루하루의 삶이 한 편의 시와 같지 않겠는가. 시로 그린 그림을 읽으며 새로운 삶의 그림을 그려본다.

지도로 떠나는 지구촌 문화 여행

67개의 지도에 담긴 6대륙, 58개 나라 이야기. 각 나라별 지리는 물론, 인구, 국기, 문화, 유적, 음식 등을 다양한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줄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보물찾기 하듯 전세계 곳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지도 그림책.

3000년 고전에서 찾아낸 승자의 법칙

왜 누군가는 역사의 승자가 되고, 누군가는 사라지는가? 30년간 10만 리더들을 변화시킨 경영 그루 유필화 교수의 인문경영론. 동양 병법서를 경영학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시대와 환경을 불문하고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승자의 법칙을 찾아 소개한다.

왜 우리는 같은 색을 다르게 읽을까?

색의 비밀을 알면 그 사회가 보인다. 이 책은 나라마다 색채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는 발견에서 시작해, 색과 언어, 문화의 상관관계를 다양하게 관찰하고 연구한 기록이다. 색을 나타내는 단어의 어원과 관용적 표현들,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난 각기 다른 생각들이 흥미롭다.

.

주목! 투데이 포커스


문화지원프로젝트
KALIOP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