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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탁 “취향은 제 발로 찾아오지 않아”

『모던 팝 스토리』 역자 배순탁 독자들과 팝의 역사를 짚는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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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취향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취향은 절대 제 발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취향을 찾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자기 노력, 자기 투자, 그리고 강제성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좋은 취향은 절대 형성되지 않죠.

지난 1월 23일, 상암동 북바이북 본점에서 배순탁 작가의 『모던 팝 스토리』 북토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팝의 역사에 대한 간략한 정리와 함께, 취향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배울 기대에 잔뜩 상기된 모습이었다.

 

“제가 『모던 팝 스토리』 다 읽고 공부한 건 제가 이걸로 먹고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꼭 다 읽으실 필요는 없어요.” 배순탁 작가의 가벼운 농담에 청중들이 일제히 웃었다. 그는 『모던 팝 스토리』의 분량이 독자들에게 다소 방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책을 읽는 게 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많은 분이 취향이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취향은 절대 제 발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취향을 찾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자기 노력, 자기 투자, 그리고 강제성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좋은 취향은 절대 형성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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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탁 작가는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모던 팝 스토리』를 읽어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음악이라는 좋은 취향을 갖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노력이 있어야 하며, 이 책이 그러한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특히 『모던 팝 스토리』가 1950년부터 2000년대까지 모던 팝을 이끈 결정적 순간들을 세밀히 정리해 놓은 책인 만큼, 이 책을 읽는 건 팝에 대한 기호를 쌓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작가는 덧붙였다.

 

"이 책이 도움 되는 건 여러 시대의 귀를 갖게 해준다는 점에 있습니다. 다층적인 노래를 들어야 과거의 노래들이 왜 위대한지 파악할 수 있죠. 또한 이 책은 기존의 비평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간 정의로 여겨진 주장들에서 수정된 관점을 제시하니,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사람들이 모두 입장하자 작가는 본격적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팝 역사 중 ‘펑크’를 중심으로 간략히 설명했고, 청중들과 음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독자들이 책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새로운 취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작은 배려였다.

 

 

1950년대 블루스와 로큰롤

 

"음악의 역사에서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장르는 블루스입니다. 블루스로 시작된 음악의 줄기가 로큰롤, 그리고 향후 나타날 음악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거든요."

 

블루스는 흑인 노예들이 미국 남부에서 부르던 음악 장르였다. 목화를 따며 일하는 흑인 노예들이 목소리만으로 부른 노래가 그것이다. 블루스는 백인 농장주들이 사용하던 통기타를 만나 블루스 기타가 됐고, 남부에는 그 같은 블루스가 널리 퍼졌다.

 

하지만 농장주들의 억압이 계속되자 남부에 남아있던 흑인들은 더는 참지 못하고 뉴올리언스, 시카고로 올라갔다. 이전과 다른 대도시의 삶을 접하자 그들의 음악에 변화가 찾아왔다. 소음 속에 소리가 묻히지 않기 위해 통기타를 전자기타로 대체했고, 대도시 특유의 생활 속도에 영향을 받아 리듬 역시 빠르고 강하게 바꿨다. 블루스를 기반으로 하지만, 리듬과 소리에서 차이가 나는 리듬 앤 블루스가 탄생한 것이다.

 

"리듬 앤 블루스는 로큰롤이라 불러도 무방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흑인 색채가 아직 강합니다. 이것에 10, 20프로 정도의 컨트리 앤 웨스턴을 입힌 게 로큰롤이죠. 새롭게 탄생한 로큰롤은 곧 대중적 인기를 얻고 히트곡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단 흑인으로부터 시작된 이 음악으로 성공을 얻은 것은 흑인이 아니었습니다. 1950년대는 아직 흑인들이 스타로 인정받을 수 없는 시기였거든요. 빌리 앤 히즈 코멧츠(Bill haley & His comets) 같은 스타가 등장한 건 그 때문입니다."

 

"이 같은 로큰롤의 흐름은 (미국에서와같이) 영국에서도 이어집니다. 많은 청년들이 밴드를 통해 로큰롤 장르에 도전하게 되죠. 쉐도우즈(The Shadows), 비틀즈(The Beatles)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들의 성공으로 인해 로큰롤은 대세로서 자리 잡게 됩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비틀즈가 TV에 나올 때면 청소년 범죄율이 0이었다고 하니, 그들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실감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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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포크, 소울, 사이키델릭

 

작가는 1960년대 미국 음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두 사건으로 베트남 전쟁과 흑인 공민권운동을 꼽았다. 60년대를 뒤흔든 두 사건은, 음악계에 역시 영향을 미쳐 큰 변화를 불러왔다. 그는 두 사건을 언급하며, 어떠한 음악들이 새롭게 등장했는지 설명했다.

 

"베트남 전쟁을 보죠.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미국 내에는 평화 시위가 확산됩니다. 포크 음악이 전면에 등장한 것도 이때입니다. 당시 포크 음악은 공산주의자로 몰릴 정도로 급진적 주장을 펼치던 진영이었거든요. 사람들은 평화 시위에 포크 음악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밥 딜런이 대표적인 예죠."

 

"다음은 공민권 운동입니다. 컨트리 음악과 결합되지 않고 남아있던 R&B는 흑인 공민권 운동과 새롭게 만나게 되죠. 운동으로 인해 희생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그들의 음악은 점차 세지고 강해져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의 슬픔 아래 이뤄진 R&B와 흑인 자기 주권의 결합은, ‘소울’을 만들어냅니다."

 

작가는 이들과 함께 나타난 음악 장르로 사이키델릭을 함께 언급했다. 사이키델릭은 항상 대마초를 갖고 다니던 히피 세대들의 영향을 받아, 음악 역시 약물을 복용한 것처럼 길고 강렬해진 장르였다. 도어즈(The Doors),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같은 가수들은 이전에 시도되지 않은 길고 강렬한 록을 시도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60년대에 나타난 포크, 소울, 사이키델릭은 단순히 감상만을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 아니었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음악으로 반전, 평화운동을 추구했다. 사이키델릭, 포크는 베트남전 반대를 위해 울려 퍼졌고, 소울은 흑인 인권 운동을 위해 미국 전역에 퍼지기 시작했다.

 

"물론 60년대 팝에 영향을 미친 건 역사적 사건만이 아닙니다. 기술의 발전 역시 빼놓을 수 없죠. 특히 스튜디오 기술의 발전은 음악계에 새로운 혁명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소리를 낼 수 있는 스테레오 기술, 여러 소리를 동시에 집어넣을 수 있는 트랙 기술 등 기술의 발전은 60년대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작가는 이 같은 기술을 주도해서 이끈 두 그룹으로 비틀즈와 비치보이즈(The Beach Boys)를 꼽았다. 이들은 다른 가수보다 몇 발 앞선 창조적 결과물을 앞다투어 내놓았고, 서로에게 영향을 받아 더 나은 작품을 새롭게 만들 수 있었다. 비틀즈의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비치보이즈의 <Pet Sounds> 같은 앨범들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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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하드록, 디스코

 

"사이키델릭으로 확장된 록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이 육중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 록에서 사운드가 강해지고, 음악의 시간은 점차 길어져 갔죠. 계속된 변화는 결국 하드록의 발견으로 이어집니다. 블루스를 기반으로 강렬한 사운드를 내뿜는 하드록은 60년대 후반부터 굉장한 인기를 끌게 되죠."

 

사이키델릭의 특성을 물려받은 하드록은 음악 길이가 확장됐을 뿐만 아니라, 연주력을 중요시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하드록을 추구한 가수들은 모든 악기들을 (반주 하나 없이)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때문에 하드록은 ‘극한의 연주력’을 가진 장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하드록이 연주력에 강점을 보인 건 당시 사회상과 연결 지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60년대 히피 세대들은 평화를 위해 시위를 했지만 세상을 전혀 바꾸지 못했습니다. 시대를 바꾸고자 목소리를 높여봤지만, 바뀐 게 없는 거죠."

 

그는 사회상을 통해 70년대 록의 변화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사람들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 ‘우리’에 실망했고, 그들이 추구했던 메시지에서 더 이상 의미를 찾지 못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건 이루지 못할 메시지가 아닌, ‘나’였다. 60년대 음악이 ‘우리’를 이야기하며 가사에 집중한 것과 달리, 70년대 음악이 연주력을 강조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다음으로 살펴볼 음악 장르는 디스코입니다. 디스코의 발전은 기술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디스코는 신디사이저와 드럼머신 등의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실제 연주가 아니어도 음악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죠. 연주자가 없어도 음악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 최초 사례입니다."

 

"디스코와 또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70년대 문화입니다. 디스코텍, 클럽문화, 게이문화 등은 음악에 강한 영향을 미쳤고, 동시에 음악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현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디스코를 기점으로 진행된 팝과 록의 여성화가 그것이죠."

 

이전까지 대부분의 록이 마초적, 남성적이었던 것과 달리 디스코는 여성, 게이 등의 코드를 담은 새로운 음악이었다. 디스코 장르의 유행은 남성 중심으로만 전개되던 팝을 여성화 시켰고, 팝은 그것을 기점으로 새로운 음악 영역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즉 디스코는 팝이 남성성을 죽이고 조금이라도 더 여성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장르인 셈이다.

 

1980년대: 펑크록, 마이클 잭슨

 

"70년대 후반 영국은 IMF에 빠지게 됩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영국청년들에게 록스타는 더 이상 달가운 존재가 아니었죠. 록스타는 그들과 다르게 돈이 많았고, 더 이상 공감 갈만한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록스타는 더 이상 그들의 대변자가 아니었습니다. 큰 배신감을 느낀 청년들은 자신들이 직접 노래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펑크록의 시작이죠."

 

작가는 펑크록의 특성을 시작과 연결 지어 설명했다. 시작에서 알 수 있듯 펑크밴드는 사람들과 무척 가까운 밴드였다. 군림하듯 관객들 위에서 공연했던 이전의 밴드들과 다르게, 펑크밴드의 무대는 관객들과 무척 가까웠다. 하지만 이들은 이제 막 밴드를 시작한 초짜였던 만큼 이전 밴드들처럼 연주를 잘 할 수 없었다. 스스로의 실력을 잘 알았던 그들은, 간단한 코드로 연주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소규모로 시작한 밴드는 금전적 부담이 덜했고,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졌다. 많은 이들이 새롭게 음악을 시작했고, 모던록은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최초의 인디 레이블도 등장했다. 큰 자금 없이도 음악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좋은 사례였다.

 

"80년대를 논함에 있어 이분을 빠뜨려서는 안 되겠죠.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Micheal Jackson)입니다. 미국 유명 평론가 앤소니 디 커티스는 ‘마이클 잭슨의 등장 이후로 모든 것이 예전과 같을 수 없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즉 모든 걸 변화시켰다는 거죠. 마이클 잭슨은 직접 모든 곡들을 프로듀싱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계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흑인과 백인 음악의 경계를 무너뜨렸고, 록과 흑인 음악을 섞었습니다. 또한 MTV에 최초로 흑인 음악을 틀도록 만들었죠."

 

마이클 잭슨에 대한 설명을 마지막으로 작가는 강연을 마무리했다. 90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팝에 대한 작가의 설명은 알찼다. 그는 할 말을 다하지 못한 게 아쉬운지 청중들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했다.

 

"모든 걸 좋다고 인정하는 무한 상대주의라는 개념이 공정해 보이기도 합니다. 다른 이의 취향, 내 취향 모두를 인정해야 된다는 거죠.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개념에 의하면 모든 사람들이 듣는 음악에 가치가 있다는 건데, 과연 그게 진실일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건 위선 아닐까요."

 

"내가 더 공평해 보이고 누군가를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수준 차이가 있는 취향을 두고도 무한 상대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작품의 수준 차이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죠. 결국 무한 상대주의에 빠지면 개인은 좋은 취향이라는 게 무엇인가 하는 기준점을 잃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일은 의미가 없죠. 존중이라는 이름의 객관은 결국 허망한 것에 그치고 맙니다. 우리가 갖춰야 할 태도는 그런 허망한 객관이 아닌, 수준 있는 취향을 즐길 수 있는 매혹적 주관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매혹적 주관을 가진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던 팝 스토리밥 스탠리 저/배순탁,엄성수 공역 | 북라이프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되어 언론과 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수많은 찬사를 받은《모던 팝 스토리》는 음악 역사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작업이라 할 만큼 방대한 자료와 스토리를 담아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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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이창호(예스24 대학생 리포터)

진심을 담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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