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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파스타가 지겨운 당신에게

『쇼트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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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수많은 쇼트 파스타 중 마트나 레스토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7가지 종류의 파스타를 골라, 각각에 어울리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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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팔레, 콘킬리에, 루오테, 오레키에테, 리가토니, 푸실리, 트로피에, 펜네, 마카로니……. 이것들은 모두 쇼트 파스타의 이름입니다. 만들어본 적이 있거나 귀에 익은 이름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것들도 더러 있을 거예요. 쇼트 파스타는 종류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달라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게다가 각각의 이름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쇼트’라는 단어만으로는 간단히 설명할 수 없는 심오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삶는 데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롱 파스타보다 약간 부드럽게 삶아야 식감이 좋고, 소스와 어우러져 맛이 더해집니다. 쇼트 파스타는 각각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입안에 넣었을 때의 식감 또한 특징적이죠.

 

원통 모양의 파스타는 씹었을 때 생지가 두 겹이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탱글탱글한 식감을 맛볼 수 있고, 가늘거나 생지가 한 겹인 파스타, 작은 모양의 파스타는 또 다른 식감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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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쭉하고 진한 소스와 궁합이 좋은가 하면 파스타 모양에 사르르 스며드는 가벼운 느낌의 소스와도 잘 어울리죠. 똑같은 토마토소스를 사용하더라도 쇼트 파스타의 특징을 살려 만들면 각각의 장점이 부각된 요리로 거듭나게 됩니다. 채소와 해산물, 육류 등의 식재료를 취급할 때에도 파스타의 길이와 크기에 맞게 잘라보거나 파스타 모양에 어우러지기 쉽게 잘게 썰어 보는 등 사소하지만 이런 작은 요령을 시도해보는 것만으로도 파스타의 맛이 훨씬 풍부해질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쇼트 파스타 중 마트나 레스토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7가지 종류의 파스타를 골라, 각각에 어울리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각 지방의 가정에서 만드는 파스타와 뇨키, 그라탱, 샐러드, 수프와 같은 사이드 메뉴까지 한 권에 모두 담았습니다.

 

쇼트 파스타의 매력이 이 책의 레시피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와타나베 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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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파스타 와타나베 마키 저/맹보용 역 | 앨리스 | 원서 : ショ-トパスタ.ブック
그동안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쇼트 파스타를 마트나 샐러드 바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먹고 보는 재미에 비해 만드는 방법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제 기분에 따라 형형색색 다양한 모양의 쇼트 파스타를 골라보자. 『쇼트 파스타』는 스파게티는 곧 파스타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간단하지만 특별하게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건넬 것이다. 우리가 맛보고 만들어야 할 파스타의 종류는 아직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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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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