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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소설가는 세상을 얕고 넓게 봐야 한다”

소설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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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중혁이 ‘소설을 쓰지 않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상적인 사건들과 생각들을 말하면서도 결국은 소설로 귀결되는, 소설가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였다.

소설가는 세상을 얕고 넓게 봐야 한다


예스24와 문학동네가 함께하는 ‘소설학교’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소설가 김중혁이 초대됐다. 지난 18일, 정동의 한 카페에서 독자들과 만난 그는 ‘소설을 쓰지 않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연을 시작하며 그가 공개한 일과표는 의아함을 자아냈다. 기상 시간은 오전 10시와 11시 사이, 이후 세 시간이나 이어지는 아점(아침 겸 점심), 2시간의 산책, 2시간의 운동, 3시간의 독서, 4시간 동안 이어지는 드라마와 영화와 음악 감상… 소설을 쓰는 시간은 채 한 시간도 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소설을 쓰지 않는 시간’들로 가득 찬 작가의 하루를 보며 독자들은 궁금해졌다. 소설을 쓰지 않을 때, 소설가 김중혁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걸까. 작가는 몇 편의 영상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 중에는 『가짜 팔로 하는 포옹』의 북 트레일러도 있었고 소설 리뷰 사이트 ‘소설리스트’의 홍보영상도 있었다. 1초라는 짧은 시간 속에 담긴 작가의 하루와 집필 과정을 기록한 영상도 있었다. 모두 자신이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것이었다. 언뜻 소설과는 무관해 보이는 다양한 활동들의 이유에 대해 작가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소설을 쓰는 사람들, 소설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얕고 넓게 세상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깊고 좁게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있고 저도 그럴 때가 있는데요. 소설가들은 어떤 견해를 가지기 전에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어떤 일에 파고들 수 있는 타이밍을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생활신조가 ‘물수제비를 뜨듯 살자’예요. 깊게 파고들지 말고 최대한 얕고 빠르게 지나가자는 거죠. 그렇게 지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제가 꽂히는 게 있어요. 그때 그 일을 파고들어서 작품을 만들어내는 거예요. 평상시에는 안테나를 세우고요.”

 

작가의 단편 「크랴샤」 역시 일상의 안테나에 포착된 사건이 소설로 재탄생한 경우다. 우연히 도로에서 트럭의 뒤꽁무니에 적힌 ‘크랴샤’라는 글자를 보고 흥미를 느꼈던 작가가 건물이 부서지는 이미지와 크랴샤라는 글자의 이미지를 겹치면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물론 그 사이에는 많은 시간차가 있었고, 잊고 있었던 ‘크랴샤’의 기억을 환기시키는 뜻밖의 경험도 있었다. 컴퓨터 그래픽을 배우던 중, 레이저로 만들어낸 이미지를 건물에 투사하는 퍼포먼스 영상을 보게 된 것이 계기였다.

 

“제가 소설을 쓰는 방법이 대체로 이런 것 같아요. 이전부터 계속 조사해왔던 것들이 파편처럼 모아져서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것 같아요. 제가 평소에 하고 있는 일들이 굉장히 무의미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여도, 언젠가는 작은 파편이 되어서 작품 속에 들어갈 거라는 걸 이제는 알아요. 이건 시간의 힘인 것 같아요. 소설을 쓰기 시작하고 초반에 5년 정도는 무엇을 써야 될지 어떤 작품을 쓰고 싶은지도 몰랐거든요. 그런데 제가 관심 있는 것들을 쌓아 나가다 보니까 어느 순간 이런 작업들이 생긴 것 같아요.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이라는 작품에서 중요한 공간이 되었던 ‘악어빌딩’은 제가 찍었던 오래 된 건물의 사진들이 모여서 만들어졌어요. 그 작품을 쓰면서 생각했던 공간들이 『가짜 팔로 하는 포옹』의 상황과 비유에도 굉장히 많이 쓰였고요. 작품마다 주제나 이야기의 형태는 다르겠지만 공간 혹은 테마들은 계속 반복되고, 예전에 관심 가졌던 것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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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은 관찰과 끈기, 애정으로 만들어진다


이어진 이야기는 상상력에 대한 것이었다. 소설을 쓰면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는 작가는, 언제나 명쾌하게 답하기란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상상력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들려주었다.

 

“저는 상상력이라는 게 결국은 관찰과 끈기라고 생각해요. 어떤 한 대상을 오래도록 바라 본 사람은 절대로 이기지 못합니다. 소설가는 오래도록 들여다보는 사람인 것 같아요. 사람을, 사물을, 관계를 오랫동안 들여다보는 데에서 새로운 상상력이 생겨나는 거지, 어떤 직관을 통해서 뭔가를 이루어내지는 못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는 건 애정이기도 하죠. 대상에게 애정이 없으면 오랫동안 들여다볼 수 없고, 끈기 있게 보지 않으면 그에 대한 어떤 생각도 떠오르지 않으니까요.”

 

김중혁 소설가에게 있어 소설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었다.

 

“최근 들어서 거울에 대한 이미지를 자주 생각하는데요. 현실이 있고 그 현실을 소설을 보여줄 수 있다면, 소설이 가지고 있는 거울은 중요한 무기가 아닐까 싶어요.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안에 있는 「보트로 가는 곳」은 굉장히 허무맹랑한 이야기이고 「요요」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조금 더 현실적인데요. 저는 두 개의 이야기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 있을 때 그 거울을 또 한 번 비춤으로써 현실을 보여줄 수도 있잖아요. 거울이 여러 겹이 있으면 현실이 왜곡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울이 많을 뿐 형상은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소설은 그것을 들여다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고통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현실을 잊게 해주기도 하는, 공감과 위안을 전해주는 무엇이었다.

 

“어떤 현실의 일들이나 환상들은 고통스럽고 원인을 알 수 없잖아요.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도 모르겠고요. 소설은 거울이 되어서 그 일들을 비춰주는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그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고통을 느끼기도 하고 현실을 잠깐 잊기도 하면서 약간의 위안을 얻는 거죠. 저는 소설을 쓸 때 ‘이 소설은 거울이 몇 개짜리인가’를 생각해요. 거울이 한 개라면 현실과 굉장히 가까운 소설일 테고, 거울이 다섯 개라면 많이 반사가 되어서 현실과 조금 떨어져 보이지만 현실 그대로를 드러낼 수 있는 소설일 거예요. 「요요」는 거울이 한 장짜리인 작품이고 「보트로 가는 곳」은 열 장 정도의 거울이 있는 작품인 것 같아요. 「상황과 비율」에는 거울이 세 장 쯤 있는 것 같고요. 거울을 생각할 때마다 공감한다는 것의 의미가 떠오르는 것 같은데요. 우리가 거울에 비친 영상을 보고 공감을 한다는 건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에요.”

 

강연을 마무리하며 작가는 자신이 소설을 대하는 태도와 스스로가 택한 이야기 방식에 대해 말했다. 

 

“소설을 쓰면서 함부로 판단하지 않으려고 하는 버릇 같은 게 생겼어요. 어떤 분들은 제 소설을 보시고 끝나면 안 될 것 같은 지점에서 이야기가 끝난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그게 저의 태도인 것 같아요. 이야기에서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결론을 내리고 싶은 유혹이 들 때도 굉장히 많은데, 함부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겠어요. 그렇게 하는 게 저한테 더 맞는 이야기 방식인 것 같고요. ‘이야기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느 지점에서 끝이 나는가’가 소설가가 가지고 있는 소설의 윤리일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어디에서 끝내는가, 주인공이 어떤 상태일 때 끝내는가, 해피엔딩을 원하는가 아니면 고통스러울 때 끝내길 바라는가, 이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 같은데요. 저는 확실히 덜 판단하고 덜 마무리 지은 상태에서 이야기를 끝내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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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은 ‘엇박자 D’


소설가 김중혁과 함께한 ‘소설학교’의 마지막 시간은 독자들의 질문으로 채워졌다.

 

 

자꾸만 게을러지는 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저도 작가가 되기 전에는 열등감에서 비롯된 고민들이 있었고, 작가가 되고 나서는 어떤 작가가 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요. 그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설을 쓰게 된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 것과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은 큰 차이가 없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결과를 냈느냐 안 냈느냐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결과를 내면 뭔가를 한 거고 결과가 안 나오면 아무것도 안 한 거잖아요. 그런데 결과는 누군가가 판단하는 거고, 아주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뭔가를 한 것과 아무것도 안 한 것은 아무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관심 있는 걸 그냥 계속 하면 돼요. 저는 게으름 피우려고 하는 것 자체가 뭔가를 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실은 게으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뭔가를 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 당신은 뭔가를 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꼭 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열등감의 시간, 좌절의 시간은 중요한 것 같아요.

 

작가님은 자신의 문체를 확립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소설가에게 중요한 것은 세계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 세계관, 철학 같은 것이지 기교나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스타일의 의미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저는 ‘평범해 보이는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가면 놀라운 뭔가가 있는’ 소설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소설이 잘 읽히기를 바랄 뿐이지 도드라져 보이기를 바라지는 않아요. 문체라는 것도 아름다운 문장보다는 문장과 문장을 어떻게 연결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어떤 문장과 어떤 문장을 잇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리듬이 생기는 것이지, 한 문장으로 그 사람의 스타일이 생길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 것인지는 작가에게 평생 풀어야 될 과제인 것 같은데요. 그건 구조적인 문제이고 리듬의 문제이지 스타일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만약 스타일이라는 게 있다면 그 리듬이 스타일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고요. 

 

지금까지 쓰신 소설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 ‘엇박자 D’인데요. 그 작품을 쓰면서 『가짜 팔로 하는 포옹』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예전에 케미컬 브라더스의 공연 영상을 보다가 ‘저 많은 관중들 사이에서 한 사람만 엇박자로 점프를 하면 알아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정말 특이한 사람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다가 「엇박자 D」를 쓰게 됐어요. 사소한 동기로 시작했지만 작품을 써 나가면서 캐릭터를 만드는 데 재미가 생기고 감정 이입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후에 『1F B1』 『가짜 팔로 하는 포옹』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인물들이 생겨난 것 같아요. 특히 이번 작품들은 많은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썼어요. 예전에는 사물이나 장소나 조합했다면 이번 소설에서는 제가 알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요소를 조합해 나가면서 인물들을 만들어 냈죠. 기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작업이지만 캐릭터를 완성해 놓으면 생명이 생기면서 독특한 인물이 돼요.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면서 작품을 쓴 것 같고요.

 

소설 수업을 듣고 있는 문창과 학생입니다. 소설을 쓸 때 의미화 작업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요. 그냥 자기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적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꼭 의미를 가져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아무렇게나 이야기를 해도 의미화 작업이 되려면, 굉장히 오랜 기간의 숙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가장 좋은 학습방법은 소설을 읽는 거예요. 이야기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돼서 어디에서 끝나는지 많이 보다보면, 어떤 이야기가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본능적으로 알 수 있거든요. 영화를 보셔도 돼요. 이야기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서 어디에서 끝나는지를 두 시간 안에 볼 수 있으니까 제일 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럴 때 ‘이 이야기는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를 생각하시는 게 의미화 훈련을 하는 데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오랫동안 훈련이 계속되면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의미화 작업이 이루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초고를 쓴 후에 고쳐 쓰기 과정이 쉽지 않은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심사를 하거나 강의를 하지는 않지만, 얘기를 들은 바에 의하면, 확실히 객관화 과정이 필요하긴 해요. 초고를 끝낸 후에는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작품을 잊어버리려고 하고, 그러고 나서 다시 보면 객관적으로 보이거든요. 다시 봤을 때 손 댈 데가 없다면 완벽하게 잘 쓴 거죠. 그런데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있는가가 중요하겠죠. 대체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객관화 작업을 거치고 난 뒤의 작품은 허술해 보이고 빈틈이 보일 거예요. 고치고, 다시 잊어버리려고 하고, 다시 고치고, 그 작업을 계속 반복해야죠. 이런 과정이 익숙해지면 객관화 작업이 조금 더 쉬워지는 차이가 있는 거고요. 소설을 빨리 마감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없으면, 제 경우에는 게임을 합니다(웃음). 게임을 하면 순식간에 뇌가 텅 비어지고 모든 걸 잊어버릴 수 있거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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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팔로 하는 포옹김중혁 저 | 문학동네
그의 신작 소설집 『가짜 팔로 하는 포옹』을 막 꺼내든 참이다. 숫자로 치자면 네번째 소설집이고, 그의 입을 빌리자면 첫번째 연애소설집이다. 대놓고 연애라니, 그렇다면 주요한 테마를 ‘사랑’으로 잡았다는 얘기인데 세상 그 어떤 소설이 사람에 대한 사랑이 아니고서 쓰일 수 있겠냐마는 그럼에도 ‘김중혁이 이야기하는 남과 여’는 보다 특별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왜? 서두에 밝혔듯이 그는 ‘잡(雜)’한 남자니까. 잡종은 원래 변종과 별종을 낳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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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임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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