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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과 류성룡 어떻게 봐야 할까

『류성룡 7년의 전쟁』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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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극 <징비록> 방영으로 류성룡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 류성룡을 조명한 책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게 이종수 미술사학자가 쓴 『류성룡 7년의 전쟁』이다. 전작 『그림문답』에서 시대와 미술 간 관계에 천착한 저자는 이번에는 류성룡에 주목했다.

2014년 영화 <명량>에 이어 2015년 KBS 드라마 <징비록>에 이르기까지 임진왜란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역사적 소재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임진왜란은 전쟁 기간으로 보나 피해 규모로 보나 가장 규모가 컸던 전쟁인 데다 이순신과 권율, 곽재우 등 명장의 활약으로 드라마틱한 요소도 많아서다. 이순신은 임진왜란만이 아니라 한국사 전체를 놓고도 가장 인기 있는 역사적 인물이다. 그런데 임진왜란을 이야기할 때 이순신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류성룡이다.

 

전쟁과 전투를 구분한다면 이순신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고, 전쟁을 총괄한 사람은 류성룡이었다.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과 일본 사이의 강화 협상을 지휘한 사람이 류성룡이고, 전쟁으로 피폐해진 백성의 민심을 다독인 것도 그였다. 『류성룡 7년의 전쟁』은 이러한 류성룡의 모습을 실감 나게 묘사한 작품이다. 특히 처음과 끝은 1인칭 시점을 차용해서 인간 류성룡의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내기도 했다.

 

책을 쓴 저자 이종수는 학부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미술사를 강의하며 인문과 예술을 결합한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림문답』, 『벽화로 꿈꾸다』, 『심심 남매, 우리 그림에 빠지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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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의 매력

 

지금까지는 미술에 관한 글을 많이 쓰셨습니다. 류성룡과 『징비록』은 미술 관련 주제는 아닌데요. 『류성룡 7년의 전쟁』을 쓰기로 한 계기가 있었나요.

 

정말 많이 들은 질문이죠. 심지어 가족도 전공을 바꾸냐고 물을 정도였고요. 그런 건 아니고요. 재작년에 나온 책인 『그림문답』을 쓰면서 처음으로 류성룡에 관한 자료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을 대표하는 그림 6개를 키워드로 다루는 책인데, 류성룡에 흥미가 생긴 건 초상화를 남기지 않아서였어요. 공신이 되면 충헌부가 화사를 파견해서 공신 초상을 그리게 하거든요. 하지만 류성룡은 화사를 돌려보내죠.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그림문답』에서는 한 꼭지로 다뤘지만 언젠가는 평전으로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어요.


『징비록』의 매력은 어떤 점일까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임진왜란 서사를 구성하는 데 기본적인 텍스트입니다. 전쟁을 직접 체험한 사람이 썼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구성이 좋아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야욕을 그리면서 시작해서 전투가 끝난 다음에 이순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강조하면서 드라마틱하게 끝나는 구성이에요. 중간에도 교묘하게 재배치를 했고요. 조선이 이긴 전쟁을 더 강조한다든지 하는. 또 단순하게 나열만 하지 않고 인과관계를 분석하려고 했어요. 그만큼 전쟁을 잘 꿰뚫고 있었다는 의미죠. 우리 산문 문학에 새로운 전형을 열었다고 평가하기도 해요.


임진왜란 두고 많은 책이 나왔는데 『류성룡 7년의 전쟁』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임진왜란에 관한 책으로는 소설도 많을 거예요. 이 책은 소설은 아니고, 다른 역사서와도 달라요. 임진왜란에서 콘트롤타워였던 류성룡이라는 인물 시각에서 봤다는 점, 전투사가 아니라 전쟁사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보통 평전이라고 하면 어린 시절부터 죽을 때까지를 다루는데요. 『류성룡 7년의 전쟁』에는 주로 임진왜란 이야기가 나옵니다.
 
서문에 ‘느슨한 평전’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우리가 왜 류성룡에 관심을 두는지를 생각해 보면, 4살 때 글을 배워, 8살 때 맹자를 읽어서는 아닐 거예요. 그 사람 이름을 세우게 한 중요한 시기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7년 전쟁이죠. 그래서 임진왜란에 집중했습니다.


책이 나온 뒤에 드라마 <징비록>이 방영되고 있는데요.


『그림문답』 이후로 류성룡 평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드라마화 소문이 들리니까 서둘렀죠. 드라마보다 뒤에 나와서는 안 되는 거잖아요. 드라마에서 어떤 류성룡의 모습이 보여질지 저도 궁금합니다. 드라마도 잘 되고, 책도 잘 되면 좋죠. 다양한 류성룡의 모습이 있습니다. 잘못을 솔직히 말하는 게 쉽지는 않은데, 류성룡은 잘못을 인정했던 영의정이었어요. 류성룡의 남다른 점이었고요. 열심히 일하기도 했지만 뒷마무리가 깔끔한 재상이었어요. 이런 모습이 드라마에서도 잘 보였으면 합니다.


『징비록』의 또 다른 주연이 이순신인데요. 선생님은 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임진왜란은 류성룡 이순신이 투톱이었고 이원익 이덕형 이항복이 잘 보좌해서 그나마 이 전쟁을 견딜 수 있게 한 전쟁이라고 평가하죠. 마이너스 요소가 큰 게 선조였고요. 아무래도 이순신 등 무신의 활약이 눈에 보여요. 류성룡 같은 정치인은 덜 보이고요. 하지만 두 명 중 한 명만 꼽으라면 류성룡이겠죠. 7년 중 4년 이상은 큰 전투 없이 강화 협상만 합니다. 이걸 견디는 건 정치력이었고요.


선조를 쓰시면서 안타까움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선조를 그나마 좋게 쓴 거예요. 실제로 실록을 보면 속 터지면서도 안쓰러운 모습이 많죠. 선조가 아주 좋았던 시절에 왕이 되었다면, 크게 욕 안 먹는 왕이었을 거예요. 시도 잘 짓고 그림도 잘 그렸거든요. 공부도 열심히 했고요. 선조는 적자인 대군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장자도 아니었어요. 그런데도 많은 군 가운데서 뽑힌 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품이 좋아서였어요. 물론 외척이 없다는 정치적 고려도 있었지만요. 그런데 전쟁을 맞닥뜨렸을 때 어울리는 군주상은 아니었죠.


임진왜란은 어떤 전쟁이었나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역사적 소재가 임진왜란입니다. 그런데 임진왜란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보통 임진왜란 하면, 일본이 쳐들어와서 7년 동안 줄기차게 싸웠다고 생각하잖아요. 실제로는 큰 전투는 많지 않았고 지루한 강화 협상이 이어졌는데, 실제 임진왜란과 기억 속 임진왜란의 차이는 왜 생길까요?
 
조선이 이긴 전쟁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럴까요. 물론 일본이 이긴 전쟁은 아니었죠. 목적했던 걸 얻지 못하고 퇴각했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백성의 절반 이상이 죽고, 농지가 황폐해진 이런 전쟁을 이겼다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큰 전투 중에서 이긴 전투 위주로 우리는 기억하는 거 같아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아픈 역사니까요. 이긴 기록 위주로 교육도 이뤄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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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이라는 말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있잖아요.


용어 문제는 늘 학자 사이에서 있죠. 최근에는 동아시아 삼국 전쟁이 힘을 얻고 있는데, 전쟁 초반부터 명군이 참전했고 후반에는 명과 일이 싸우는 양상이 되어서 말은 됩니다. 그렇지만 전쟁 당사국이자 최대 피해자가 조선이라는 사실이 잘 안 드러나는 느낌도 있어요. 저도 조일전쟁 정도가 적당한 것 같지만 아직은 일반적으로 임진왜란으로 많이 쓰니까 책에서는 임진왜란으로 썼어요. 과거에는 6ㆍ25동란으로 표기했지만 요즘은 한국전쟁으로 하는 것처럼 토론과 합의를 통해서 바뀔 수 있어요. 한중일 세 나라가 한 용어를 썼으면 좋겠는데, 쉬울 것 같진 않아요.


임진왜란을 두고 용어 문제도 있지만, 여러 가지 이슈가 있잖아요. 실은 원균이 충신이었다는 주장도 있고요.


근거의 하나로 드는 게 선조가 피난 갔을 때 원균이 적을 섬멸해야 한다고 오버하는 장면이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싸울 군사가 없었죠. 그리고 전쟁 끝나고 공신 선정할 때 원균이 1등 공신이었어요. 장군 중에서는 이순신, 원균, 권율 세 사람이 1등 공신입니다. 원균도 1등 공신에 올랐으니까 뭔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주장인데요. 공신 선정은 선조 주관이 많이 반영됐죠. 특히 무장 중에서는 전장에서 죽으면 다 공신으로 추증됐어요. 탄금대 패배로 조선을 궁지에 몰아넣은 신립도 영의정에 추증되거든요. 이런 맥락을 봐야겠죠. 물론 이순신을 너무 영웅화하니까 다각도로 보자는 의미는 있겠죠. 제가 봐도 이순신은 정말 존재하기 힘든 인물 같아요. 어떻게 저런 대단한 사람이 태어났을까, 하는 마음이 들거든요.


이순신의 죽음을 두고도 논란이 많죠. 전사한 사람이 십여 명밖에 안 됐는데, 장군이 죽었다는 상황이 다소 이해하기 어렵잖아요.
 
스스로 선택할 수도 아닐 수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나…. 장수에게 좋을 게 없는 상황이었죠. 전쟁 끝나는 건 이순신도 알고 있었고 류성룡은 탄핵받아 떠나야 하는 소식도 들었으니까요.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일부러 죽으려고 하지는 않았겠지만, 전투를 피하지도 않은 거죠.
 
의병을 두고는 충을 너무 강조한 국가주의적 해석이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습니다.


의병을 조직한 게 대부분 재지사족이었습니다. 자기 고향 기반이 튼튼한 사람들이었죠. 고향이 무너지면 자기 재산이 다 무너져요. 조선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근거를 지키는 것도 중요했을 거예요. 한편으로는 국가적 충을 너무 강조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조선 시대는 유교 사회였어요. 충, 효가 당연한 사회였죠. 충과 효가 한 몸인 유교 국가이니 지금 잣대로 보면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명군은 별로 도움이 안 됐다고 평하기도 하는데요.


폐해가 컸지만 명군이 도움이 안 됐다는 평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봐요. 『징비록』에 나오는 표현인데, 왜군은 얼레빗 명군은 참빗이라는 말이 있죠. 이 정도로 폐해가 많았어요. 국가적 자존심도 말이 아니었고요. 왕인 선조가 명의 하급 벼슬아치에게 무릎 꿇었으니까요. 이건 선조에도 문제가 있었어요. 꼭 그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었거든요. 그래도 명군이 없었다면 전쟁 결과는 장담할 수 없었어요. 왜군을 막을 조선군의 숫자가 없었고 대비할 시간도 없었으니까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남해안에서 버티려고 했던 건 명군이 부담스러워서이지 조선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명군이 나쁜 짓을 많이 했지만 도움이 안 됐다고 할 수는 없어요.


임진왜란에서 우리는 뭘 배워야 할까


임진왜란을 한중일 세 나라 시점에서 보자면?


명은 망하고, 일본도 정권 교체가 이뤄집니다. 잘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기이하게도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조선만 버티게 되죠. 독특한 현상인데요. 중국처럼 호시탐탐 노리는 이민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본처럼 무사들이 경쟁하던 사회도 아닌 조선은 안정된 사회였어요. 전쟁이 끝난 다음에는 제도적, 정치적으로 극보수화됩니다. 호란을 두 차례 거치면서 더 남의 말을 안 듣고요. 이런 점이 임진왜란이 남긴 정말 부정적인 모습이죠.


전쟁이 끝나고 농지가 줄어드니 상속에서부터 장자를 중시하는 가부장적 질서가 공고해졌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어느 정도의 과장은 헤아려 받아들여야겠지만, 농지가 1/3 정도만 남았다는 기록도 있어요. 멀리 생각할 것도 없이, 어렵던 시절에 큰아들 한 명에게만 몰아주는 분위기가 있었잖아요. 이런 현상이 있을 수 있죠.


여남 차별을 조선 성리학으로 탓으로 돌리는 데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느 정도 책임은 있겠죠. 하지만 왜 중국보다 조선에서 심한 차별이 있었을까요? 원래 보수도 정말 극하게 가는 사람은 최상류층이 아니에요. 최상류층을 추구하는 사람이죠. 조선에 그런 면이 있었어요. 유교가 책임을 질 부분도 있지만, 유교를 잘못 적용하고 고지식하게 받아들였던 사람 책임이 아닐까 싶어요.


임진왜란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덕형의 부인이 임진년에 죽는데, 자살이었죠. 이덕형은 왕을 수행해야 하니 엄청 바빠요. 부인이 시아버지를 따라 산골로 피난 갑니다. 그 산골에 왜군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와요. 몸을 더럽힐까 봐 자살하는데, 알고 보니 그건 소문이었어요. 여종도 자살 안 하고 그녀만이 스스로 죽었어요. 아버지가 이산해, 남편이 이덕형이니 아버지와 남편에게 누가 될까 그런 결정을 한 거예요. 이렇듯 소문만으로 죽어야 했던 게 조선사회였어요. 그게 지금까지 이어진다면, 조상 탓을 할 게 아니라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죠.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스펙이 남자라는 말이 있잖아요.


임진왜란과 지금 현재 동북아 정서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네. 동북아 정세가 서로 얽혀서 복잡하기는 그때보다도 더하겠지요. 징비록이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것도 현재의 이런 상황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같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책이니까요. 왜 지금 이 시대에 이순신, 류성룡 같은 역사 속 이름들이 주목받고 있는가도, 한번 물어야 할 문제라 생각해요. 그런 이들에게 무엇을 기대고 싶은가를 짚어봐야겠죠. 그런데 지금은 조선시대와는 달리, 정치할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국민들이 직접 뽑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제일 앞에서 책임져야 할 이들이 선출직이라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모두에게 무언가 할 수 있는 힘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책임질 수 있는 인물로서 류성룡을 떠올리고 그에 삶을 읽게 되었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아울러 돌아볼 수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 자신이 류성룡 평전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관심사는?


여러 가지 있는데 조선 인물 이야기를 느슨한 평전 식으로 계속 쓸까 생각 중이고요. 그림과 역사의 어우러짐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도 바빠야죠. 젊을 때 놀아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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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 7년의 전쟁이종수 저 | 생각정원
저자 이종수는 류성룡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전 생애가 아닌, 그를 ‘류성룡’으로 기억하게 해준 임진왜란에 집중했다. 선조를 대할 때마다 가슴 아파했던 마음의 거리, 당파가 달랐지만 이덕형을 향한 깊은 신뢰, ‘그의 바다’를 지킨 이순신을 향한 마음, 무엇보다 전란을 가장 고통스럽게 견디는 백성들에 대한 연민…. 이 책은 류성룡이 징비록에서 차마 다 말할 수 없었던 그 마음의 전쟁을 따라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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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손민규(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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