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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이 말만은 하지 말자

『부모의 자격』 저자 최효찬, 이미미 부부 내가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걸까? 엄마가 행복하면 자녀에게 집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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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됐다. 새로운 교과서를 든 아이를 불안한 시선으로 보는 부모들, 쏟아지는 자녀교육서를 읽고 있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은 여전하다. 내가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걸까?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부모의 자격』 의 공저자 최효찬 이미미 부부는 말한다. “믿어주고 기다리는 것, 가장 어렵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1년에 30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학업 문제로 자살을 선택하는 끔찍한 시대, 부모들은 불안하다. 마냥 기다릴 수도, 그렇다고 보챌 수도 없다. 쏟아지는 자녀교육서를 읽다 보면, 자책만 하게 된다. 모든 게 부모의 탓인 것만 같다.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을 좌우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자존감은 오를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부모의 자격』 의 저자 최효찬 자녀경영연구소장은 “부모들이 힘들어하는 건, 자녀의 성적표를 부모의 ‘체면 성적표’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명문대에 들어가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는 부모는 과연 제대로 자녀를 보고 있는 걸까?

전작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 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효찬 자녀경영연구소장의 신간 『부모의 자격』 은 최효찬, 이미미 부부가 함께 집필한 책이다. <주간경향>에 ‘우리 모두가 행복한 교육’ 시리즈로 연재했던 글을 모았다. 고3이 된 아들을 키우면서 두 부부가 실천했던 자녀교육, 공교육의 문제점 등을 담았다. 책에서 저자는 “자녀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는 일에서 진짜 교육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절제된 사랑으로 자녀에게 선택권을 주고, 스스로 길을 찾게 하는 조력자가 되라고 부모에게 조언한다. 과잉교육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가 지친 이 시대에 저자는 “성적이 아닌,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스스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행복한 교육의 시작”이라고 당부한다.




아이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라

에듀 푸어, 교육피로사회라고 말하는 요즘이다. 아이의 성적 고민만큼이나, 부모의 불안도 점점 커지고 있다. 스스로 부족하다는 죄책감을 갖는 이 시대의 부모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얼까.

불안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는 조급해지면 지는 것이다. 불안한 교육환경에서는 부모가 불안감을 떨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은 폭풍 성장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고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면 저절로 효과가 나타난다. 불안할 때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행복이고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면, 서로 소중한 존재로 여기게 된다. 지금은 다 큰 아이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참 어린 아이였다는 걸 깨달을 때가 많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슴 시리게 그리운 시간이라는 걸, 나중에 깨닫게 되면 후회할 수 있다.

좋은 부모 콤플렉스는 모성 본능이 강한 어머니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과잉 사랑은 홀로서기에 치명적인 독이 되는데, 부모의 변화로 인해 아이가 긍정적으로 변한 경우도 많을 것 같다.

책에 소개된 사례들 중에서, 엄마가 마음을 내려놓자 아이가 스스로 길을 찾고, 엄마도 마음의 평화를 찾게 된 케이스가 있다. 아이는 대부분 고3이 시작되면,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하든지 또는 졸업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정하게 된다. 그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힘들지만, 부모가 기다리면 결국 자녀는 제정신을 차린다. 애완견을 싫어하던 엄마가 애완견을 키우면서 아들에 대한 욕망을 내려놓았더니, 고3부터 공부한 아이도 있었다. 또 성적이 안 나와 지방대학을 간 학생이 오히려 사회생활을 더 잘한 사례도 있다.

부모의 교육관이 일치하지 않으면, 아이는 혼란스러워한다. 이럴 때 부모는 어떻게 타협점을 찾는 게 현명한가.

우리의 경우, 아빠는 인성교육을 강조했고 엄마는 “그래도 공부를 많이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던 터라 의견 충돌이 다소 있었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때 갈등을 많이 겪었다. 엄마의 의견에 따라 전학을 갔는데, 아빠 입장에서는 이건 아닌 것 같았다. 아빠는 인성을 맡고 엄마는 공부를 맡으면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아이가 원해야 한다는 것과 가정의 경제력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만 공부 이외의 예체능의 경우, 아이가 원하지 않아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선행학습 금지법이 오히려 사교육을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어떤 법이 생기든, 명문대를 향한 부모들의 환상이 깨지지 않는 한 실효성은 없을 듯하다. 특목고나 자사고가 있는데, 선행학습을 하지 않을지 의문이다.

부모의 덕목은 자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져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법륜스님 말씀대로 어릴 때는 밥 안 먹는다고 고집을 피우면 지게 되고, 청소년 때는 집 나간다고 하면 부모가 질 수밖에 없다. 더 커서는 죽어 버린다고 하면, 부모가 어쩌겠나? 어차피 이길 수도 없는 일인데, 자식을 이기려고 하지 말고 이해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요즘 우리 사회는 자식이 공부를 잘하는 것으로 부모가 덕을 보려는 경향이 있다. 부모는 늘 자식에게 손해 보는 존재이지, 자식의 덕을 보려고 해서는 안된다.

자녀에게 하면 좋을 말,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다면.

자녀를 믿어주고 인정해주는 말이 제일 좋은 말이다. 그런 말에는 어떤 아이도 다 마음을 연다. 자녀에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집 나가라”인 것 같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무척 속이 상할 때 “꼴보기 싫다”면서 이런 말을 할 때가 있을 거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착각은 무엇일까.

흔히 자녀교육은 부모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모가 선택을 미리 해놓고 자녀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억지로 하게 되고, 결국 효과는 없었다. 우리 부부도 처음에는 부모의 선택을 강요했는데, 그러다 아들에게 선택권을 돌려줬다. 그랬더니 아들은 책임감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애를 썼다. 자기가 선택했기에 그 결과도 책임도 자기 몫인 걸 아는 거다.

자녀의 능력을 정확히 아는 지혜도 필요하다. 하지만 부모는 언제나 자기 자식을 최고로 여긴다.

상담을 하면서 안타까운 점이, 모든 부모들이 “내 자식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성적이 안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개중엔 정말 머리 좋은 애들 있다. 하지만 수능이라는 시험이 대단히 어려운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성실한 아이들이 잘 보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그 성실이라는 것도 타고난 능력일 수 있다. 또 머리가 안 좋은 애들도 사실 많다. 문제는 부모가 내 자식이 머리가 안 좋다는 걸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부에 재능이 없다”는 소린데, 노래를 못한다거나 운동을 못한다는 건 잘 받아들이면서, 공부에 재능이 없다는 사실은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한다.




행복하지 않은 엄마는 자녀에게 집착한다

최효찬 저자는 세계의 명문학교를 취재하기 위해 6개국 20개 학교를 방문했다. 6개국 학교의 문화와 우리나라의 교육 문화는 어떻게 달랐나?

무엇보다 외국 학교는 규율이 엄격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절과 인성교육도 지식교육 못지 않게 강조되고 시행되고 있었다. 하나같이 체육시간이 활성화 되어 있었는데, 비바람이 치는 추운 날씨에도 럭비를 하는 학교도 있었다. 체육시설이 태릉선수촌에 버금갈 정도로 훌륭했다. ‘지덕체(智德體)’가 아니라 ‘체덕지’라고 할 정도였다. 우리나라는 ‘지덕체’도 아니고 ‘지지지’ 교육이다. 지지지 교육으로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낼 수 없다는 생각이다. 우리 아들도 고등학생이 된 이후 거의 운동을 못하고 있다.

자녀경영연구소장 아빠, 영어전문학원장인 엄마의 교육법이 궁금하다.

최효찬: 엄격함과 자애로움이 51대 48를 유지하려고 애를 썼다. 부모와 자식 관계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체육이나 음악 등을 한두 개 씩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고 했는데, 우리나라 환경에서 참 어려웠다. 다행히 수영과 스키는 잘한다. 피아노를 배우게 했는데 지속되지 못했다. 늘 운동을 하라고 했는데, 그게 잔소리가 됐을 수 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스스로를 컨트롤해 나가는 능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키우려고 했는데, 때로는 잔소리로 들렸을 것이다.

이미미: 성적 때문에 아이와의 관계가 나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키웠다. 또 어릴 때부터 존댓말은 꼭 쓰게 했다. 고등학생 남자 아이들이 엄마한테 반말을 하는 게 안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엄마를 약간 만만하게 보는 나이에 반말까지 쓰면, 감당하기 더 버거워지기 때문이었다. 아들과는 친구처럼 잘 통하는 편이다. 아들은 나를 좋은 엄마라고 표현한다. 아빠는 좀 엄한 편이라, ‘엄부자모’인 것 같다.


이미미 저자는 대학생 때부터 과외를 하며 아이를 가르쳤고, 8년째 영어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로서 갖고 있는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

『부모의 자격』 과 같은 책을 썼다고 해서 마냥 너그러운 선생님은 아니다. 무지하게 공부를 시킨다(웃음). 부자 부모를 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게 아니라면, 공부를 잘하는 건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특히 남자는 몸으로 때워서라도 살수 있지만, 여자들의 경우 능력을 갖춰야 당당하게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할 이유를 찾게 만든다. 부모가 하면 잔소리인 말을, 자기를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 하면 받아들인다. 공부는 해야 할 이유를 알고,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자기를 이해한다고 생각할 때,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 성적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최효찬 저자는 『부모의 자격』 이외에도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등을 펴냈고, 현재 자녀경영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자녀경영연구소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기업이 경영을 하듯이, 자녀도 경영의 마인드를 접목해야 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자 설립한 연구소다. 전통사회에서는 아버지나 어머니가 아니어도 자녀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핵가족이 보편화된 요즘에는 부모만이 자녀교육의 주체다. 동서고금의 자녀교육 사례들을 연구해서 이를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접목할 수 있게 그 방안들을 소개하고 있다. 명문가의 자녀교육과 독서교육이 그 중의 하나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와 같은 곳에서 동영상 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의 조직과 기관의 재교육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새로운 자녀교육 트렌드와 또 『부모의 자격』 과 같이 우리 사회의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공론화하는 일도 한다. 교육은 지식과 인성의 두 축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지식만 강조하는 기형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자녀경영연구소는 인성을 중시하는 교육을 표방한다. ‘먼저 인간이 되어라’는 말이 있듯이 상식적인 인간,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인간이 많아지는 사회를 만드는 게 목표다. 퇴계 이황이 말한 ‘선인다(善人多), 즉 착한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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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아이한테 이것만은 꼭 지키는 것이 있다면?

최효찬: 아들과 유대감을 많이 갖고, 내 생각과 인생을 잘 보여주려고 한다. 또한 아들의 생각과 인생도 잘 보려고 한다. 며칠 전에는 아들과 함께 1박2일로 도보여행을 다녀 왔다. 아들이 올해 고3이 되어 도보여행을 가는 게 부담이 된다고 해서, 처음에는 2박3일로 잡았다가 하루를 줄였다. 도보여행을 가는 게 중요한 것이지, 며칠을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아들에게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꼭 경어체를 쓴다. 이것만은 처음부터 줄곧 지켜오고 있다. 아들에게 화가 날 때에도 경어체를 쓰면, 이내 소중한 아들이 되곤 한다.

이미미: 아이에게 자유를 많이 주는 편이다. 아주 큰일이 아닌 이상 하고 싶다는 걸 막지는 않는다. 뭐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해보는 게 인생공부라고 생각한다. 신용카드도 줘서 쓸 만큼 알아서 쓰게 한다. 많이 믿어주니까 친구들이 부러워한다. 그런데 아들은 또래보다 훨씬 돈을 아껴 쓴다. 얼마 전에 아들의 친구가 너무 간섭하는 엄마와 갈등이 생겨서, 집을 나와 우리집에 함께 있었던 적이 있다. 우리 아들이 친구의 엄마에게 가서 “저희 부모님처럼 100% 믿어주세요. 그러면 알아서 조절하고 더 자제심을 발휘해요”라고 설득했다고 한다. 아들은 나에게 “정말 쿨한 엄마”라고 하지만, 나는 꽤 보수적인 사람이다. 노력하는 거다. 쿨해야 요즘 아이들과 통할수 있다. 자식을 키우는 건 도를 닦는 일이다.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 해부터 아빠와 도보여행을 떠났다. 도보여행의 장점은 무엇이었나.

함께 걷는 것 자체가 장점이다. 걷다 보면 아빠와 아이는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일심동체가 된다. 걸으면서 주변 사물들을 보며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잠시 자신만의 사색에 빠져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아빠가 아들과 함께 자는 것이다. 요즘은 자녀가 대부분 자기만의 방이 있어 부모와 함께 자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이와 함께 자는 것도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는 알프스를 여행하고 강렬하게 마음에 남아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를 ‘시간의 점’이라고 했다. 도보여행을 하다 보면 아빠나 아이나 모두 자기만의 ‘시간의 점’을 만들게 된다. 돈으로도 결코 살 수 없는 것이다. 도보여행을 하면서 아빠와 아이가 함께 걸으면 더 친해질 수 있다. 도보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워밍업 기간이 필요하다. 아이와 도보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산책도 자주 하고 배드민턴과 같은 운동도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

『부모의 자격』 을 읽을 예비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미미: 아이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했다.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는 학습지를 포함해서 11개나 학원 과외 시킨 적도 있다. 역사답사팀에 들어 전국을 같이 다니기도 했고 이런저런 체험학습 등 아마 시켜보지 않은 게 없을 정도다. 아이에 대한 욕심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사람들은 남의 자녀들이 공부를 잘해서 잘된 얘기들만 전하며 불안을 증폭시킨다. 『부모의 자격』 은 굉장히 솔직하게 쓴 책이다. 가슴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자녀교육을 힘들어하는 부모들이 읽으면 좋은 나침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최효찬: 부부관계가 원만하고 엄마가 행복한 가정에서는 자식에게 크게 집착하지 않는다. 자녀에 대한 집착은 행복하지 않은 엄마에게서 생긴다. 그런 점에서 엄마에게 꼭 필요한 게 취미활동이다. 또한, 엄마가 자녀에게 아빠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할 일이다. 집안을 불행하게 만들고 가족간의 화목을 깨는 첫 번째 요인이기 때문이다. 자녀의 아빠에 대한 생각은 엄마의 입이 좌우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돈도 쥐꼬리만큼 벌어오는 주제에’ 이런 말은 결코 해서는 안 된다. 대신 “아빠만큼만 살아라”라고 말한다면 모두 행복한 가정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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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격 최효찬,이미미 공저 | 와이즈베리
자식 문제로 상처받은 대한민국 부모를 위한 리얼 공감 스토리. 요즘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고민과 바람직한 자녀교육의 길을 모색하는 책.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명문가의 위대한 유산’을 강의한 자녀교육 멘토 최효찬 자녀경영연구소 소장은 지금 대한민국을 ‘교육피로 사회’로 정의하며, 붙잡을수록 멀어지는 요즘 아이들을 이해하고, 부모의 욕망을 내려놓아 자녀 스스로 길을 찾도록 응원하라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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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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