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정유정 작가와 독자 200명 문학캠프 동행

전라남도 곳곳에 숨겨진 우리 문학의 흔적과 명소들을 찾아서

올해 예스24 문학캠프는 수 많은 문학가를 배출하고, 다수의 작품 속 배경이 된 전라남도를 찾아간다. 특히 전라남도는 ‘한국의 젊은작가’로 뽑힌 정유정 작가(함평)와 이번 문학캠프에 함께하는 조정래 작가(순천)의 고향이기도 하며,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글 | 예스24

우리 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독려하고,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인터넷서점 예스24는 2004년부터 네티즌이 추천하는 한국의 대표작가를 선정하고 있다.

역대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에는 박경리(2004년), 조정래(2005년), 박완서(2006년), 황석영(2007년), 조세희(2008년), 공지영(2009년), 이외수(2010년), 신경숙(2011년), 김훈(2012년), 고은(2013년) 작가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의 젊은작가로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김훈, 공지영, 신경숙, 은희경, 정이현, 박현욱, 김영하, 박민규, 김연수, 정유정 작가가 매년 차례로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예스24는 1위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매년 영어로 번역하여 250여개 해외도서관에 기증해 왔으며, 지금까지 해외 도서관에 소개한 작품은 2004년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을 시작으로 조정래의 『아리랑(전12권)』, 박완서 『그 가을의 사흘동안』, 황석영 『손님』,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공지영 『인간에 대한 예의』, 김영하 『빛의 제국』,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등 대표작가들의 영어본 8편으로 약 2천여 권에 달한다.

예스24 문학캠프는 2005년 금강산을 시작으로 전라남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등지를 돌며 김승옥의 『무진기행』의 배경인 순천만 갈대밭, 『토지』의 무대인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봉평, 정지용의 『향수』 속 고향 옥천, 경기도 양평의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 등 대한민국 방방곡곡 숨어있는 한국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왔다. 올해 전라남도에서 진행되는 예스24 문학캠프는 태백산맥 문학관, 담양 죽녹원 등 전라남도 곳곳에 숨겨진 우리 문학의 흔적과 명소들을 둘러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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