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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연회]왜 일하느냐고?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려고! - 『왜 일하는가』 신정길

“시련은 가장 큰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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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남들에게 증명하기 위한, 남들 보기에 버젓하거나 번듯한 일이 아니다. ‘왜’ 일을 하고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여기, ‘왜 일하는가’라고 묻는 제목의 책이 있다.

“왜 일하는가.”

이른바 백수 100만 시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도해야 하는 이 엄혹한 시절, 뭔 소린가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할 시간에 차라리 일자리를 알아보라고 다그칠 사람도 있겠다. 지금은 그렇게 일자리를 구하다 안 돼서 지친 구직 단념자와 취업 준비자 등 잠재 실업자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계절의 순환과 상관없이 취업 한파라는 말이 1년 내내 휘몰아치는 풍경 앞에 배부른 소리라고 타박하는 사람도 있겠다.

일에서 소외되고, 자본에 종속되고 있는 우리들. 역설적으로 그런 시절이기에 ‘왜 일하는지’ 더 고민하고 사유해야 하지 않을까. 평생직장이 훨훨 날아간 시대, 일하는 것은 이전과 또 다른 의미를 품게 됐다. 물론, 일을 한다는 것. 먹고살기 위해서, 맞다. 자아실현을 위해서, 역시 맞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 일을 함으로써 형성할 수 있는 자아 존중감(자존감). 일을 통해 스스로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임을 느끼는 것 혹은 가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일을 한다는 것.

‘어떤’ 일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남들에게 증명하기 위한, 남들 보기에 버젓하거나 번듯한 일이 아니다. ‘왜’ 일을 하고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여기, ‘왜 일하는가’라고 묻는 제목의 책이 있다. 『왜 일하는가』(이나모리 가즈오 지음/신정길 옮김 | 서돌 펴냄). 지은이에 대한 짧은 소개를 보자.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가로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사람이자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혼다 기연 창업자)와 함께 ‘일본의 3대 기업가’로 꼽힌다. 인본사상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에 따라 강자가 약자를 도와야 하며, 능력보다는 심성이 좋아야 개인도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 왔으며 이에 따라 ‘직원의 정신적?물질적 행복 추구’를 회사의 경영 목표로 삼고 이를 실천해왔다. (…) 1932년 일본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가고시마대학 공학부를 졸업하였다. 스물일곱 살 되던 1959년 지인이 출자한 자본금 300만 엔으로 교토세라믹(현 교세라)을 설립했다. 파인세라믹스에 관한 기술 개발력을 토대로 각종 전자 부품, 산업용 부품 등의 제조사로 급성장한 교세라는 현재 통신기기, 정보기기, 카메라, 장식품 등의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159개 자회사에 매출액 4조 엔, 5만 8,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세계적 기업이다. (…) 2010년에는 8,400억 엔 규모의 채무를 지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본항공 JAL의 CEO를 맡아 위기에 처한 기업을 구해내는 임무를 맡은 바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단련하고, 마음을 갈고닦으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일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역설하고 있다. 또한 “‘세상에 태어나 한 번뿐인 삶인데, 지금까지 정말 가치 있는 삶을 살아왔는가?’라고 되묻고 싶다. 나아가 내가 깨달은 ‘일하는 이유’와 ‘일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싶다. 왜 일해야 하는지, 일을 통해 무엇을 깨닫는지 알려 주고, 열심히 일함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려 주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왜 일하는가』 직장인 도서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의 테마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일 잘하는 방법과 전략’. 강연자는 옮긴이인 신정길 미래경력개발연구소 커리어컨설팅 센터장. 이날, 강연 현장을 소개한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행복한 삶


스스로 이나모리 가즈오에 중독된 사람이라고 말한 신 센터장은 그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래 책 제목은 ‘일하는 방법’이다. 부제는 ‘왜 일하는가’ ‘어떻게 일할 것이냐’이고. 일을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면, 대개 ‘잘’이라고 대답한다.(웃음) ‘왜’라고 물으면 ‘먹고살려고 일한다’고 많이 얘기한다. 내가 이나모리 회장에게 중독된 이유는, 이 분이 굉장히 특별나고 머리가 뛰어나서가 아니다. 대부분 사람은 말과 행동이 다른데, 이 분은 말과 행동이 똑같다.”

“왜 일하세요?” 이렇게 물으면 당연한 것 아니냐는 표정으로 답한다. “먹고살기 위해서죠.” 먹고살기 위해 필요한 보수를 받는 것은 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물론 일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먹고살기 위해서다.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단지 그 때문일까? 나는 내면을 키우기 위해 일한다고 생각한다.(p.15)

이나모리 회장의 자본주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본주의(資本主義)와 다르다. 그의 자본주의는 ‘慈本主義’이다. 자비로울 자, 사랑할 자. 그는 가장 행복한 삶을 이리 말했단다. “돈이 많아도 친구가 없으면 외롭고, 자격증이 많은 것도 아니요, 가방끈이 긴 것도 아닌, 나이 들어서도 계속 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신 센터장도 동의한다. “평생직장도 거의 사라졌다. 그 다음 나오는 단어가 평생 직업이다. 그 위로 평생 현역이고. 이나모리 회장이 칠십이 넘어 JAL을 살려 달라고 삼고초려할 정도의 부름을 받는다는 건 어마어마한 행복이 아닐까. 남에게 잊히지 않는, 남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하는 것, 아닌가.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로 1997년, 65세로 경영에서 물러났다가 다시 부름을 받은 것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실력이 있는 분이라 가능했을 것이다.”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세 명의 경영자가 있다. 1위가, 마쓰시다 고노스케. 파나소닉 창업자로, 『위기를 기회로』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2위는 혼다 소이치로, 혼다기겐을 창업했다. 앞선 두 사람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그 다음이 유일한 생존자인 이나모리 회장. “세습에 반대했고, 은퇴를 하고 회사에서 60억 원 가량의 전별금을 준다니까, 그 돈을 안 받고 대학에 기부했다. ‘평범한 인간이 맞아?’라고 할 정도로 특이하고 멋있는 분이다. 늘 원대한 꿈을 꿨고 일에 관한 한 양보가 없었던 집념의 경영인이었다. 별명이 ‘Mr. AM(오전)’인데, 20년간 새벽 3~4시경 사무실에서 퇴근하는 생활을 해서 그렇게 붙었다. 육십 이후엔 머리를 깎고 다이와(大和)라는 법명으로 탁발 수행을 하기도 했다.”

일을 한다는 것은……


이나모리 회장이라고 탄탄대로만 거닌 것, 아니다. 낙망의 시절엔 ‘난 왜 이리 안 될까. 하나도 풀리는 일이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괴로워했다. 물론 이 마음, 고쳐먹고 그는 일에 주력했다.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첫 번째로 그는 일하는 것을 꼽았다.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봤다.

그렇다면 그는 ‘왜 일하는가’라는 물음에 어떻게 답했을까. 그는 “행복해지려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려고 일하는 것이다.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한다”고 말했다. 물론 그는 노동자로서의 일보다 경영자로서의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이다. 기업 경영에 더욱 주력해야 했던 사람이다. 경영자의 그릇은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경영자가 어떤 주관을 갖고 어떻게 꾸려나가느냐에 따라 기업의 생명과 진로는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는 어떤 그릇이었을까. 어떤 철학을 갖고 기업을 경영했을까. 그는 이런 말을 했다. “땀 흘려 번 돈만이 진짜 이익이다.” 그는 미국의 금융 공학을 하는 사람들을 싫어했다고 한다. 땀을 흘린 게 진짜 돈을 버는 것이지, 머리를 굴리는 금융 공학은 진짜가 아니라고 여겼다는 거다. 또, “일은 생활의 수단이 아니라 영혼을 닦기 위한 수양의 장”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경영자는 분명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나모리 회장의 생각이었다. 돈으로 사람을 움직이기 보다는 마음 깊은 곳에서 불타오르는 동기를 부여해야 하고, 인격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 ‘교세라’라는 인센티브, 즉 성과급이 없는 대신 작은 명예를 줬다. “사람이 늘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과를 낼 때 대우해 주고, 성과를 내지 못할 때 대우해 주지 않으면, 사람은 가라앉는다. 그러면 회사 퍼포먼스가 좋지 않다. 함께 꾸준히 가야 한다.” 교세라의 경영 이념은 이렇다. ‘전 직원의 정신적, 물질적 행복을 추구함과 동시에 인류 사회의 진보와 발전에 공헌하는 것.’ 즉, ‘경천애인’(敬天愛人)이다.

그는 기업가로서 사회와의 접점 혹은 사회적 책임도 놓치지 않고자 했다. 사재 2백억 엔을 출연, 일본의 노벨상인 ‘교토상’을 만들었다. 고 백남준 씨가 교토상의 수혜자이기도 하다.

시련이 달궈 준 인생


앞서 언급했듯, 그의 청춘 시절은 좌절의 연속이었다. 태평양 전쟁 공습으로 집을 잃었다. 중학교 입시에 낙방했다. 결핵에 걸렸다가 간신히 회복했다. 대학 시험 1지망에 떨어졌다. 대학 졸업 후 입사 시험에 계속 낙방했다. 중소기업에 입사했으나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인간은 더욱 견고해지고 숙련되는 법이다. 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일을 계속해 나가면서 알게 모르게 인생의 만병통치약을 찾아낸다. 필사적으로 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련을 참고 견디는 힘도 커진다. 가난을 옹호하자는 것이 아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일을 통해 인격을 수양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동기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p.37)

그에겐, 마음을 바꿔 먹은 것이 이른바 ‘인생 역전’의 출발점이었다. 차라리 마음을 바꾸고 정성을 들이자. 마음이 편해졌고, 일에 보다 집중했다. 어떻게 해도 방법이 없다면 차라리 마음을 180도 바꿔 일에 정성을 들이자. 필사적으로 연구하자. 물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공식은 아니다.

“시련은 가장 큰 축복이다”라는 말, 이나모리 회장에게는 적절한 말이었다. 교세라가 마쓰시타 전기 산업에 납품을 할 때도 그랬다. “마쓰시타 납품은 굉장히 까다롭다. 가격, 품질, 납기일 등 온통 벽이었다. 다른 납품 업체 모두 투덜거리는데, 이나모리 회장은 아니었다. ‘이건 우리에게 기회다.’ 다른 협력 업체들은 반발했다. 이 가격에 이 품질이면 우린 죽으란 얘기냐며. 그러나 그는 ‘아니다. 이건 이유가 있을 거다’라고 했다. ‘우리에게 이런 것을 요구할 때는 기술 개발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다.’ 결국은 가격, 품질, 납기일을 다 맞췄다. 최우수 거래 업체로 뽑히고, 일본에서 1등, 미국에서 1등까지 하게 된 거다.”

그의 경영 철학이자 일하는 방식은, ‘유의(有意)주의’라는 말로 대변된다. 의식하고 집중하는 것, 즉 뜻을 가지고 뜻을 기울일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송곳을 생각하면 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집중해서 100퍼센트의 힘을 지속적으로 쏟아 붓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 일에 애정이 없는 사람은 자기 일을 완벽하게 해 내지 못한다고 본 것이다.”

유의주의란 뜻을 가지고 뜻을 기울이라는 의미로, 목적을 가지고 진지하게 의식과 신경을 대상에 집중시키는 것이다 (…) 유의주의란 송곳과 같다. 송곳의 날카로운 끝 부분에는 모든 힘이 집중된다. 그리고 집중력의 정도는 그 끝이 얼마나 뾰족하고 날카로운가에 따라 달라진다. 일을 성취하고자 할 때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왜 하는지, 어떻게 하려는지, 얼마만큼 강하게 품고 오래 지속시키며 그 일에 얼마나 몰두하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난다. 송곳의 날카로운 끝 부분처럼 말이다.(p.160)

함께 잘살아야 한다

이나모리 회장의 ‘慈本主義’는 ‘공생주의’ ‘공발전주의’와도 통한다는 것이 신 센터장의 설명이다. 즉, 협력 업체도 함께 잘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교. 주위 사람과 성과를 나누는 기쁨을 가지는 것, 그것은 질이 다른 기쁨이자, 아름다운 기쁨이었다. 기존의 자본주의는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며, 경쟁에서 이길 것만을 강요하지만, 이나모리 회장은 그렇지 않았다.

그에겐 회사도 단순히 먹고살기 위해 월급을 받는 곳이 아니었다. 내 기술을 세상에 알리는 무대. 그 무대에서 전 직원의 행복이 추구되고, 인류 사회의 발전에 공헌이 가능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었다. 경영을 하면서 그도 깨달았다. 돈만 가지고 사람을 잡으려면 안 되는구나.

“이분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얼마나 좋겠니. 그런데 그게 힘들잖아. ‘하는 일 좋아하기’로 바뀌면 안 되겠니.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봉급을 많이 받는 데가 어디 흔하겠니. 그러면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한 거다. 먹고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격 수양을 위해 일했고, 일을 가족처럼 사랑했다는 것. 그것이 이나모리 회장이 일하는 이유였고, 방법이었다.”

그는 일하는 사람을 세 가지 형태로 나눴다. 자연성, 가연성, 불연성. 자연성은 스스로 잘 타는 사람이며, 가연성은 불에 가까이 가면 타는 사람이며, 불연성은 불에 가까이 가도 타지 않는 사람을 뜻했다. 그는 당연히, 가연성인 사람을 선호했고, 그런 사람이 될 것을 조언했다.

창의성 개발, 창조적 아이디어도 그래야 가능하다고 봤다. 무엇인가 절실히 바라고 몰두할 것. 그 순간, 우주 어딘가의 ‘지혜의 창고’에서 언젠가 섬광처럼 찾아올 것이라고 여겼다. 자유로운 발상 역시 틀에 얽매이지 않음으로써 가능하다고 봤다. “창조라는 것은 문외한이 하는 것이지 전문가가 하는 것이 아님을, 내 대답은 이랬다. ‘새로운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아닌, 모험심이 강한 사람입니다.’”(p.188)

신 센터장은 ‘왜 일하는가’에 대한 이나모리 회장의 철학을 이렇게 풀어 나갔다. 강연의 마무리로 그는 베스트보다 퍼펙트를 꿈꾸는 이나모리 회장의 일화를 전했다. 상대적인 의미의 베스트보다는 절대적으로 완벽함을 꾀하는 신념. 그것이 지금의 교세라를 만든 동력이었다고 전했다. ‘일을 하려면 손이 베일만큼 하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각인했던 이나모리 회장의 신념 말이다. “도산 직전의 회사에서 내 일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교세라를 세계 최고로 키운 것은 완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완벽함이 최선이라는 신념 때문이었다. (…) 오늘도 베스트 인간이기보다는 퍼펙트한 인간이 되기 위해 내 길을 하고 있다.”(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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