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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그 여자의 침대』 박현욱 작가와 함께한 낭독회 현장

8년 만에 낸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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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등단 8년 만에 첫 소설집이 나왔다. 침대 위에 빨간 구두 한 짝이 내팽개쳐져(?) 있는 매우 유혹적인 표지를 하고선 말이다. 책이 나오면 디자인에 먼저 눈길이 가는 내겐 이 매혹적인 표지가 당연하다는 듯 눈길을 끌었다.

올 가을에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영화가 개봉됐다. 원작은 지난 2006년에 꽤 많은 상금으로 문학상을 받은 동명의 소설이다. 책이 나왔을 때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아리송한 제목이 호기심을 끌었던 작품이었다. 그 당시엔 박현욱이란 작가를 잘 몰랐다. 그런 까닭에 그가 2001년에 『동정 없는 세상』으로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으며 등단을 하고 2년 후에 또 한 권의 장편소설을 펴냈다는 것도 당연히 몰랐다. 알고 보니 그는 등단한 지 8년이나 된 작가였고 그동안 장편소설만 발표했다. 등단한 작가들의 꿈은 장편소설을 쓰는 것이라는데 박현욱 작가는 등단부터 지금까지 장편소설만 펴냈으니 이미 꿈은 이루었을 테고… 장편소설을 읽어본 독자들은 그의 단편소설들이 궁금했을 거다.(독자는 항상 욕심이 많다. 단편소설만 내는 작가에겐 장편소설을 궁금해 하고, 장편소설만 내는 작가에겐 단편소설을 궁금해 한다. 아,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올해 11월, 등단 8년 만에 첫 소설집이 나왔다. 침대 위에 빨간 구두 한 짝이 내팽개쳐져(?) 있는 매우 유혹적인 표지를 하고선 말이다. 책이 나오면 디자인에 먼저 눈길이 가는 내겐 이 매혹적인 표지가 당연하다는 듯 눈길을 끌었다. 더구나 제목이 『그 여자의 침대』라니!


『그 여자의 침대』에 관한 박현욱 작가의 생각

지난 12월 10일 홍대 ‘이리카페’에서 박현욱 작가의 낭독회가 있었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고 말한 작가는 조용한 음성으로 조근조근 이야길 시작했다.

박현욱 작가에게 이번 소설집은 각별하다. 장편의 경우는 거의 해를 넘기지 않지만 단편의 경우는 띄엄띄엄 쓰다 보니 한 해 두 해 지나게 되었다. 그렇게 지난 단편들을 묶어 보니 8년이라는 세월이 이 책에 담겼다. 특히 표제작 「그 여자의 침대」는 첫 단편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 그는 침대라는 사물을 통해 우리가 보는 인간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한다.

이 소설집은 남녀관계를 다룬 소설집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남녀의 애정에 관한 단편도 있고, 바둑으로 본 성장담을 다룬 글도 있으며, 유년기의 한때를 그린 단편도 있다. 일부러 이렇게 묶은 것은 아닌데 꽤 다양하다. 일관성이 없는 편이다. 단기간이라면 일관성 있는 소설집을 썼겠지만 띄엄띄엄 쓰다 보니 그렇지 못했다. 그러니 연관성을 가지는 것은 읽는 사람들, 즉 독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박현욱 작가는 그동안 장편소설만 펴냈다. 다른 작가의 경우 마음에 드는 단편을 장편으로 늘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앞일은 모른다고 했다. 단언하면 안 되지만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단편도 있기 때문이다.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는 생각을 달리하는 단편이 하나 있긴 하다며 꺼낸 작품이 바로 표제작인 「그 여자의 침대」이다. 소재가 마음에 들어 원고를 넘기는 순간까지 ‘좀 더 잘 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게 한 작품이었다. 그래서 장편으로 늘린다기보다는 다시 고쳐 보고 싶은 작품이다. 그런고로 장편으로 무리해서 늘릴 계획은 없다.

『그 여자의 침대』는 전작의 느낌하고 조금 다르다. 남성적이었던 전작들에 비해 여성적인 섬세함이 느껴진다. 남자로서 그런 섬세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독자가 물었다. 박현욱 작가는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은 있으나 작가의 경험이냐고 묻는다면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아직도 소설 쓰는 법을 모른다. 그러나 경험대로 쓰다간 소설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안다. 경험이 1이면 나머지 9는 ‘뻥’이어야 소설이 되는 거다.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적인 경험이 나오긴 하지만 개인적일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개연성 속에 허구적 장치를 집어넣어야 소설이 된다. 모든 사물에 대해서도 그런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다섯 편의 애정소설(?)은 모두 슬픈 엔딩이었다. 이혼을 하거나 상대에 대한 회의감이나 불안함으로 벗어나기 위해 주인공들은 혼자만의 공간으로 도피한다. 그런 결말을 유도한 작가의 의도는 뭘까? 우리 사회에 뿌리박힌 제도는 억압적이고 불안정하다. 수치화는 불가하지만 현실 그대로 반영해보면 그렇다. 결혼했다고 기쁨을 누리며 평생토록 행복하기는 힘들다. 주변 부부를 보아도 그렇다. 적절히 조절하며 사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결말이 우울하지만 제도적으로 그렇다는 의미였다.

그의 소설엔 스포츠와 과거의 문화코드가 자주 등장한다. 2003년에 출간한 『새는』에는 야구 이야기가 나오고, 『아내가 결혼했다』는 축구를 매개로 남녀가 만난다.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집에서 TV로 볼 때만 좋아하는 편이다. 직접 운동장에 나가 즐기는 편은 아니다. 2003년에 발표한 『새는』에는 80년대 중반의 문화코드가 많이 나온다. 오락실에서 유행한 ‘갤러그’나 그 당시 아이들이 신어보길 갈망했던 ‘나이키’ 운동화 등 사실적 묘사가 많은 편이다. 그 점에 대해 그 시절에 청소년기를 보냈기에 성장담을 이야기하는 거라고 했다. 다르게 생각하면 너무나 뻔한 코드를 가진 셈이나 어쩔 수 없는 향수라고 한다. 그 시절을 얘기하려면 빠질 수 없는 게 갤러그와 나이키, 프로야구였기 때문이다. 또 『아내가 결혼했다』를 쓸 때는 축구를 매개로 이야길 풀어나갔는데 그게 글을 쓰기 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소설집에 나온 「이무기」는 좀 다르다. 의도적으로 바둑 소재를 쓰고 싶었고, 바둑을 두면서 보낸 시간이 워낙 많은지라 본전(!)을 뽑고 싶었다. 사실, 바둑을 두느라 버린 시간을 계산하면 대하소설을 쓰고도 남을 시간이었다.(웃음)


그동안 알고 싶었던 박현욱 작가에 관한 궁금증 몇 가지

많은 작가들이 신간을 출간하면 독자의 평은 가급적 읽어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박현욱 작가 역시 공식적으론 읽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정말 심심하거나 할 일이 없을 때는 읽는다. 결국 은밀하게는 독자의 평은 읽는 셈이다. 그가 독자 서평을 읽지 않는 이유는 악평을 보면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작가라면 누구나 자기가 쓴 글에는 애착을 가지게 마련인데 어떤 평가든 간에 아무리 객관적이고 옳은 평가를 했다 하더라도 악평에 대해서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런 서평을 보고 해명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을까? 박현욱 작가는 그런 적은 없다고 했다. 명백한 오독이어도 그게 오독일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그가 쓰는 글이 철학서도 인문서도 아니고 소설이기 때문이다. 그도 다른 작가의 책을 읽는다. 작가의 의도가 들어있다 해도 맘대로 읽는 편이다. 그게 독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서평에 대해선 작가들 공히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독자로서의 그도 세계적인 걸작을 읽다가 집어던진 경우가 많다. 그러니 이제 겨우 4권의 책을 낸 작가로서 그의 책을 읽고 독자들이 어떻게 판단하든지 그건 읽는 사람의 권리이기 때문에 굳이 해명하고 설명할 생각은 없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이 있을 거다. 신문에서 추천해준 책이나 친구가 읽는 책을 구입하곤 몇 장 넘기지도 못하고 던져버린 일 말이다. 박현욱 작가에게도 그런 책이 있다. 등단하기 전 취직이 되어 연수를 받으러 가는 길이었다. 서점에 들러 읽을 책을 샀다. 박상륭 작가의 『죽음의 한 연구』였다. 그 책을 살 때만 해도 금방 읽을 기세였다. 그러나 막상 연수 받는 동안 그는 한 페이지도 넘기지 못했다. 읽으려고 책만 들면 졸음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런 경험이 있고 나니 아직까지도 그 책을 읽을 수가 없다고 한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든가 『도스토옙스키 전집』의 경우도 비슷하다. 읽을 생각보다는 책장에 꽂아 놓고 바라만 보고 있다. 중3 때는 『에티카』를 읽은 친구가 권해서 읽게 되었는데 이해도 못하고 페이지만 넘겼다. 데카르트 역시 그랬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누군가의 추천보다는 아무 생각 없이 읽은 책들이 즐거움을 주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읽으니까, 혹은 이 책을 읽고 뭔가 얻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 순간부터 즐거움이 사라진다. 그러므로 유명한 책이나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권해도 구태여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십 년 동안 두어 번의 이사를 하며 그때마다 많지도 않은 책이 문제인 걸 알게 된다. 그 후로 가능하면 책을 구입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구입을 하더라도 짐이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것은 도서관이나 친구에게 빌려서 재미있게 읽은 책은 이미 읽었기 때문에 살 수가 없고, 신문의 추천을 보고 구입한 책은 항상 실패를 했다. 또 읽고 좋았던 책은 친구에게 추천하여 빌려주곤 당연히(!) 돌려받지 못했다. 줄리언 반스의 『내 말 좀 들어봐』의 경우는 두 번이나 그랬다. 그러다 보니 집에 있는 책은 원하지 않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 후로 그는 사고 싶어도 참는 버릇이 생겼다. 책은 짐이니까 말이다.


박현욱 작가는 등단하기 전엔 백수였다. 그가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것은 ‘백수’와 같은 생활을 오래 하고 싶어서였다. 출퇴근이 자유롭고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고 하고 싶을 때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직업 말이다. 곰곰 생각해보니 작가였다고 한다.(어느 기사에 보니 작가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두 달 만에 글을 써서 등단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 글짓기를 못했다. 당연히 상을 받은 적도 없었다. 책 읽기는 좋아했으나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었던 거다. 어렸을 때의 꿈이 작가였다면 작가가 되어 그의 이름이 적힌 작품을 보면 기뻐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박현욱 작가는 등단하게 된 것엔 ‘운’이 따랐다고 했다. 단시간에 천재처럼 글을 쓰기도 하겠지만 유명한 작가라도 시간을 들여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소설이 영상화되는 데에는 이중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단다. 작품을 영상으로 만든다는 것은 어찌되었든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니 일단 반갑다. 영상으로 보는 작품은 시나리오가 완벽하고 단단하며 문장이 축적되어 있다. 그런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소설이든 드라마든 하나의 장르로서 새롭게 만든다는 것은 얼마든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곰곰 따져보면 7~80년대에는 TV나 영화를 보며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 영향을 생각하면 영상이 책보다 끼치는 영향이 좀더 큰 편이다. 그런 맥락에서 장르끼리의 이동은 가능하다. 또한 원작자의 입장에서 시나리오 작업과 원작은 별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박현욱 작가는…

만화를 좋아한다. 중학교 때는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과 허영만의 만화에 빠져 있었고, 90년대에 밀물처럼 들어온 일본만화에 관심을 가졌으며, 대학 때는 허영만과 김세영 콤비의 만화를 좋아하게 되었다. 또 책을 읽고 작가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미녀 작가라면 한번 보고 싶을 것 같기도 하다. 발표한 4권의 책 중에 마음에 드는 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쓰는 책 중엔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 나오리라 믿는다. 글을 쓰고자 하는 분에겐 사실 할 말이 없다. 다만, 소설이란 어떤 이유에서든 쓸 사람은 반드시 쓸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 어떤 조건이 주어져도 쓰지 못하리라는 것을 안다. 다만 단순간에 응모하여 등단하는 경우도 훀지만 의외로 많지 않다. 꾸준히 응모하고 또 그런 힘을 축적한다면 좋은 소설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현욱 작가는 학교 다닐 때 책 읽기가 싫었단다. 그땐 왜 그런지 이유를 잘 몰랐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혀가 짧아서 그렇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건 그의 생각일 뿐이었다. 나지막이 낭독을 하는데 듣기가 좋았다. 에릭 샤티의 「짐노페티」가 흘러나오고 그는 「그 여자의 침대」와 「벽」의 한 장면을 읽어 주었다.

복잡하게 얽혔던 생각들을 다 털어내려는 듯 여자는 베개 위에 파묻은 머리를 천천히 흔들었다. 묵직한 피곤이 엄습했다. 이틀 동안 제대로 자지 못했던 여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안으며 길고 긴 하품을 했다. 하품 탓인지 여자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눈가에 물기를 남긴 채 여자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그 여자의 침대」 p.30)

재미있었던 것은 전날 박현욱 작가가 낭독을 위해 급하게 문장을 찾다가 책을 읽게 되었단다. 그는 책이 나오면 가능하면 본인의 책은 읽지 않는 편이란다. 그런데 낭독 부분을 찾으려「벽」을 읽었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면서 웃었다.

박현욱 작가는 어릴 때 책 안에 담긴 세계관이나 사상에 깊이 감동을 했다고 한다. 마음에 와 닿는 글은 직접적인 영향보다 책을 읽었다는 것만으로 기쁘고 감동의 순간을 맞게 해주었다. 문장을 생각하면 즐겁고, 몰입해서 감동을 느낀다. 이런 긍정적인 느낌을 누군가 그의 글을 읽고 느껴 준다면 과분할 거라며 두 시간에 걸친 낭독회를 마쳤다.


박현욱 작가는 처음으로 낭독회를 가졌고, 나는 처음으로 박현욱 작가를 만났다. 항상 그렇지만 작가들은 작품으로 보는 것하고 만나보면 좀 달랐다. 훨씬 친밀감을 갖게 된다. 또 책을 집필할 때의 얘기를 듣다보면 그 의도를 알게 되고 처음에 대충 넘긴 책이라도 다시 읽게 된다. 요즘 부쩍 한국 작가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그들은 신인이 아니지만 신인인 줄 알고 모른 척 하고 지내던 작가들이었다. 한국 문학에도 훌륭한 작가들이 많다는 것을 시간이 갈수록 점점 깨닫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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