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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아웃] 김지연이라는 소설가가 있습니다

책읽아웃 - 황정은의 야심한 책 (249회) 『에델과 어니스트』, 『마음에 없는 소리』, 『초원서점 믹스테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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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신기하고 쓸쓸하고 또 아름답고, 제가 좋아하는 조건이 그 부분에 다 있었어요. 그래서 도입부터 매혹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2022.04.21)


그냥의 선택 

『에델과 어니스트』

레이먼드 브릭스 글·그림 / 장미란 역 | 북극곰



책의 제목이자 주인공인 에델과 어니스트는 레이먼드 브릭스 작가의 부모님입니다. 책 표지에 나와 있는 두 사람이 어머니 에델과 아버지 어니스트예요. 속표지를 펼치면 에델과 어니스트의 실제 사진이 있고요. 뒷면에는 “어머니와 아버지께”라고 쓰여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에델과 어니스트의 이야기예요.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간’ 이야기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두 사람의 영원한 이별로 끝이 납니다. 

이야기는 1928년에 어느 월요일에서 시작됩니다. 에델은 메이드(가정부)였어요. 집 안에서 걸레질을 하다가 창문을 열고 걸레를 털었는데 마침 자전거를 타고 그 앞을 지나가던 어니스트가 자신한테 인사를 하는 줄 안 거예요. 그래서 어니스트가 자신의 모자를 벗어서 인사를 건넵니다. 에델은 얼굴이 새빨개져서 휙 돌아섭니다. 하지만 다시 창밖을 내다보면서 자전거를 타고 멀어지는 어니스트의 뒷모습을 바라봐요. 다음날인 화요일에는 에델이 창문 앞에 서있어요. 걸레를 들고 있다가 어니스트가 다가오자 먼저 흔듭니다. 그랬더니 어니스트가 모자를 벗어서 화답해요. 다음날인 수요일이 됐어요. 에델이 또 창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집주인이 찾는 거예요. 그래서 자리를 비웠는데, 그때 어니스트가 지나가요. 어니스트도 창 안을 들여다봤는데 에델이 없는 거죠. 그렇게 수요일에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목요일도 금요일도 똑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토요일에 말쑥하게 차려 입은 어니스트가 찾아옵니다. 꽃다발을 들고 ‘같이 영화 보러 갈래요?’라고 말하는 거죠. 그러면서 두 사람의 첫 데이트가 시작됩니다.

저는 좋아하는 몇몇 작품 속의 첫 만남을 줄줄이 꿰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애니메이션 <업 UP>이에요. 그 영화의 초반 5~10분 가량의 장면이 되게 유명하죠. 칼과 앨리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씬이 굉장히 유명한데요. 『에델과 어니스트』도 두 사람이 함께 살아온 역사를 기록한 책인데, 단적으로 얘기하면 씬의 나열로 볼 수 있어요. 처음에 읽을 때 좀 불친절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우리가 누군가의 삶을 기억하고 기록한다면 어쩌면 이런 방식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되게 솔직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죠. 빈틈이 있는 그런 부분들을 굳이 허구로 채우려고 하지 않고 그냥 기억하고 있는 부분들을 나열해 놓은 담백한 작품입니다. 사랑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에델과 어니스트는 1차 세계대전을 겪었고 머지않아 2차 세계대전을 겪습니다. 레이몬드 브릭스 작가가 태어난 이후의 일이죠. 이 이야기는 두 사람의 역사이기도 하고 그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기록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그 사람들에게 역사가 어떻게 중간중간 스며들었는지 보여줍니다. 



한자(황정은)의 선택

『마음에 없는 소리』

김지연 저 | 문학동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김지연 소설가는 2018년에 「작정기」라는 단편으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했고, 이때부터 소설을 발표했고요. 제12회, 제13회, 두 차례 문학동네에서 시상하는 젊은작가상을 받은 작가입니다.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에는 아홉 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요. 목차를 소개를 해보자면 「우리가 해변에서 주운 쓸모없는 것들」이 첫 번째 단편이고 「굴 드라이브」, 「결로」, 「작정기」, 「그런 나약한 말들」, 「마음에 없는 소리」, 「내가 울기 시작할 때」, 「사랑하는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원에서」라는 단편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소설을 발표한 시기 순으로 정리를 한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일단 이 제목들에 과장이 없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단편들의 제목을 다시 확인했을 때 각 단편의 어떤 핵심을 덤덤하게 잘라서 만든 제목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욕심이 없다, 그래서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쓴 소설을 모은 책이라고 하는데요. 2021년 봄에 발표한 소설까지 모았더라고요. 그러니까 약 7년 동안의 이 작가의 궤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차에는 발표 시기도 함께 표기가 되어 있는데요. 수상작인 「작정기」하고 같은 해에 발표한 「내가 울기 시작할 때」가 사실은 여기 실린 소설들 중에서 가장 먼저 쓴 소설이었다고 합니다. 2015년에 썼다고 해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설도 그 소설이라서 오늘은 단편 「내가 울기 시작할 때」를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스포일링이 있어서 이 소설집을 자기만의 무드로 읽고 싶은 분들은 제 책 소개는 건너 뛰어주세요.

단편 「내가 울기 시작할 때」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이 됩니다. “사후세계에 관한 여러 가설을 세워본 적이 있다.” 이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유가, 이 문장에 연결된 이야기가 다 끝나고 다음 이야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등장을 하는데요. 그 문장이 또 이렇습니다. “죽은 지 1일째. 심연을 잃어버린 기분이다.” 화자가 죽은 화자입니다. 그리고 이 단편에는 문장하고 연결되지 않는 두 개의 점이 삽입이 되어 있는데요. 그 점이 두 군데에 등장을 해요. 그래서 저는 이 점을 기준으로 시작, 중간, 마지막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해볼게요. 시작 부분의 마지막 문장에 이 화자가 죽은 사람이라는 정보가 있지만 저는 이 소설의 첫 문단부터 ‘왠지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 같다’라는 감이 있었습니다. 사후세계에 관한 여러 가설을 세워본 적이 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해서 그 상황이 중학교 운동장이고 불빛이 없는 계단 구석에서 고등학생들이 모여서 사후세계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거든요. 얘네들이 지금 땡땡이를 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지나가는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어둠 속에 숨어서 더 몸을 웅크리고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누는 이 화자들한테는 왠지 얼굴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죽은 화자들 같다는 생각을 제가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시작 부분을 채우고 있는 이야기들이 저에게는 아주 아름답게 느껴졌는데요. 여기 모인 학생들 중에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합니다. ‘죽는다는 건 그냥 마음이 산산이 흩어지는 것’, ‘사람이 죽으면 마음 머물 곳이 사라져서 마음이 흩어지고 너라고 할 수 있을 만한 것이 사라진다’라는 이야기였는데요. 그리고 이런 표현이 등장합니다. “너는 여러 마음들의 집합체 같은 것.” 김지원 소설가는 이 문장으로 그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그리고 마음들이 떠돌아다니다가 한사람의 몸에 모이는 과정을 한 사람으로 묘사를 하면서 그 과정을 아주 아름다운 꿈처럼 문장으로 서술을 하는데요. 아주 신기하고 쓸쓸하고 또 아름답고, 제가 좋아하는 조건이 그 부분에 다 있었어요. 그래서 도입부터 매혹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내가 울기 시작할 때」는) 삶의 유사성과 죽음의 개별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단편이었고, 이 고요하고 일상적인 단편의 배경이 저는 왠지 우주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정말 잔잔한 일상의 얘긴데 배경이 우주에요. 신기하게도. 저는 그게 무척 좋아서 이 단편을 이 소설집에서 가장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 이 소설집에 실린 단편들의 거의 모든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들이 참 좋았는데요. 힘을 별로 들리지 않고 툭 던지는 것처럼 첫 문장이 시작이 되는데, 오랫동안 조용히 혼자 생각하던 사람을 톡 건드렸을 때 이야기가 문득 시작되는 순간들 있잖아요. 그런 조용하게 시작되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단편들이 모인 책이었고요. 작가의 말에 따르면 「내가 울기 시작할 때」에서 김지연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인물들이 우는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저도 이 소설집에서, 이 소설뿐만이 아니고, 사람들이 우는 순간을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거든요. 그게 전혀 튀질 않아서. 저는 소설을 쓸 때 사람들이 우는 장면을 잘 쓰지를 못해요. 울다, 울었다, 라는 단어를 쓸 때 많이 망설이고 쓰고도 지우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제가 울다, 라는 말을 쓸 때는 상태가 두 가지예요. 울면서 ‘울다’고 쓰거나 울면서 ‘울었다’고 쓰거나 아니면 울지 않으면서 ‘울다’고 쓰거나. 내가 울면서 울다 라고 쓰면 그 감정을 나머지 문장들이 버티질 못하고, 울지 않으면서 울다 라고 쓰면 너무 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울다 라는 말이 정말 어려운 말이에요. 그런데 이 소설가의 소설에서는 사람들이 참 잘 웁니다. 많이 오는 것도 아닌데, 또 왜 우는지를 작가가 설명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울 때마다 울 만해서 우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부분들이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 김지현 작가님이 책을 내시면 초대해서 꼭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호박의 선택

『초원서점 믹스테잎』

초사장 저 | 한스미디어



'초원서점'은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있었던 음악 서점인데요. 문을 닫은 지 2년 정도 됐다고 하고요. <채널예스>에서 원서점을 운영하는 분을 인터뷰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닫은 것 같습니다. 작가 이름은 ‘초사장’이고 이 책에서는 따로 본명을 밝히시지 않으셨고 ‘초원서점을 운영하는 사장’의 의미로 초사장이란 이름을 쓴 것 같습니다. 부제로는 ‘종이에 녹음한 스물일곱 곡’이라는 텍스트가 붙어 있는데요. 스물일곱 곡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그래서 약간 컴필레이션 앨범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완전 인기곡만 모은 책은 아닙니다. 제가 모르는 뮤지션의 음악도 굉장히 많이 있었고, 그래서 스물일곱 곡을 연달아 듣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고요.  

초원서점은 음악 전문 서점이었어요. 음악과 관련된 책만 들여놓는 독립 서점이었는데, 사람들이 사장님한테 계속 물어본 거죠. ‘어쩌다가 음악 서점을 하게 되셨어요?’라고 질문하니까 사장님은 그냥 대충 말하려고 ‘그냥 제가 음악을 좋아해서요’라고 대답하기도 했었는데, 그런 질문들을 계속 듣게 되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자신 자체가 음악에 얽힌 사연을 알아가는 게 너무 재밌다고 느끼는 사람이고, 책을 읽다가 책 안에서 음악이 나올 때 그 음악을 찾아서 듣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고, 그리고 그 음악과 그 음악 책 안에 담긴 사람들의 삶과 시대의 흐름들을 읽는 게 재미가 있었대요. 그래서 이 사장님이 결론을 내린 것은 ‘결국 음악 책을 읽으면 음악을 읽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음악을 하는 사람들도 읽게 되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역사를 읽게 되고 사회적 변화도 읽게 되고 결국에는 사람을 읽게 되는 일이 아니겠는가’라고 자신의 업을 정의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저도 스물일곱 곡에 관한 내용을 읽으면서 그 곡을 읽는 것뿐만이 아니고 그와 관련한 역사와 그 뮤지션을 읽는 일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책 안에는 QR 코드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이야기를 읽기 전에 QR 코드를 찍어서 그 음악을 플레이를 해놓고 읽으시면 굉장히 잘 어울리리라 생각이 됩니다. 스물일곱 곡뿐만이 아니고 뒤에 가보면 그 뮤지션의 대표곡을 또 QR 코드와 함께 설명을 해놨어요. 그래서 음악을 한 번 듣기 시작하면 음악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서 계속해서 음악을 듣게 되는 선순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굉장히 유명한 뮤지션의 음악도 설명이 되어 있고요 제가 잘 들어보지 못한 분들의 이름도 있었는데요. 예를 들면 저는 이 책에 실린 뮤지션 중에 마테오 스톤맨(Mateo Stoneman)이나 김해송, 아레사 플랭클린(Aretha Franklin), 램찹(Lambchop) 같은 뮤지션의 이름을 그전까지는 잘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보는 기회가 됐고요. 아주 유명한 뮤지션도 물론 들어있습니다.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라든가 양희은, 송창식, 김창환, 그리고 지미 핸드릭스(Jimi Hendrix)도 있고요.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아시스(Oasis),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도 있습니다. 이 작가가 워낙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걸 계속 해왔던 사람이라서, 음악과 음악 혹은 뮤지션과 뮤지션 사이의 관계를 글로 풀어내는 데 재능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대표적인 예로는 사라 맥라클런(Sarah McLachlan)과 런 디엠씨(Run D.M.C)를 묶어서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음악을 계속해서 듣는 기회가 되었고요. 만약에 여러분이 관심이 생기셨다면 저와 같이 음악을 들으시면서 책을 읽어보면 훨씬 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초원서점이 닫지 않았다면 이 책을 읽고 초원서점에 꼭 찾아갔을 텐데 지금은 오프라인으로 (서점이) 없기 때문에 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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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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