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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감성 콘텐츠로 롱런 브랜드 만들기

『감성 콘텐츠』 가혜숙(엘슈가)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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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잘 활용할수록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쌓이고 그것이 ‘브랜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2022.03.23)

가혜숙(엘슈가) 저자

회사에 다닐 줄만 알았지 사업은 ‘1도 몰랐던’ 워킹맘이 자본 없이 온라인 비즈니스, 콘텐츠 영역에서 사업을 시작해 10년 동안 수익을 내며 N잡러형 1인 기업가로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좋아요’를 누르게 만드는 감성 비주얼, 3초 만에 사람을 끌어당기는 콘텐츠, 플레이를 누르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감성 콘텐츠다. 

10여 년간 9,000여 개의 콘텐츠를 생산한 인디펜던트 워커 가혜숙(엘슈가)이 콘텐츠에 나만의 감성을 담는 법, 퍼스널 브랜드로 롱런하는 법을 담은 『감성 콘텐츠』를 출간했다. 

저자는 감성 콘텐츠로 신뢰를 구축하는 법, 남들과 다른 온리원(only one)이 되는 법, 자본 없이 창업이 가능한 감성 자본 활용법, 찐팬 1,000명을 만드는 감성 마케팅 핵심 노하우, 퍼스널 브랜드 만들기 등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콘텐츠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실전 팁을 소개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롱런하는 삶을 살도록 돕고 있다.



콘텐츠로 지속적 기회를 만드는 법이 궁금합니다.

콘텐츠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내가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제공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 중인지를 지속적으로 콘텐츠로 쌓고 업데이트 해두는 것입니다.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만들어 접점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콘텐츠는 내가 쉴 때도, 잘 때도, 충전할 때도 나를 대신해 사람을 만나고, 홍보하고, 수익을 창출합니다. 즉 콘텐츠가 나대신 일하는 시스템이 되는 것이죠.  

이때 신뢰도가 중요한 이유는 업무 의뢰, 프로젝트 신청, 제품 또는 서비스 구매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야말로 고객들이 자신의 비용과 시간을 나에게 지불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전문성’을 알리고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내가 생산한 콘텐츠에 대한 반응은 좋지만 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신뢰도를 검토해 봐야 합니다. 나라는 브랜드의 신뢰도를 쌓는 것 못지않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뢰를 쌓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기 때문이죠. 

감성 콘텐츠 기획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감성 콘텐츠 기획은 어떻게 다른가요?

10여 년 전 콘텐츠에 정성과 나만의 관점을 담아 올렸더니 어느 날 동시다발적으로 비슷한 요청 쏟아졌습니다. 저는 이것을 사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때 느낀 점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더 나은 것, 더 새로운 것만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좋은 품질은 기본이고 거기에 그 사람만의 ‘감성=나다움’을 느껴지게 한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감성 콘텐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구절절, 맥락 없음, 감상주의, 수식어 점철, 느낌적 느낌을 지양해야 합니다. 감성 콘텐츠를 기획할 때 핵심은 핵심만 담을 것, 스토리에 기승전결을 넣을 것, 구체적일 것, 문법을 지킬 것, 이러한 기준에 맞춰 기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성 콘텐츠 생산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콘텐츠에 나만의 감성을 제대로 담기 위한 3단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스토리에 기승전결이 있어야 합니다. 소설만 기승전결이 있는 게 아닙니다. 피드마다 기승전결이 필요합니다. 

두번째, 콘텐츠에 하나의 감성만을 입히는 것입니다. 여러 개의 감성을 입히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모릅니다. 

세번째, 기준에 맞춰 퇴고하기입니다. 콘텐츠도 글쓰기처럼 퇴고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콘텐츠를 생산한다면 당신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함께 하기를 원하는 진짜 팬, 진짜 친구가 한 명 백 명 천 명 늘어날 것입니다!

또 감성 콘텐츠 생산 시 ‘데이터’의 힘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지표를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 차원 높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감성 콘텐츠로 여러분도 지금 바로 생산자의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엘슈가님 콘텐츠에서 ‘남다르다’는 피드백을 받는 콘텐츠가 있다는데 무엇인가요?

기업 협업 시 담당자 분들께 공통적으로 듣는 피드백이 ‘글에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커리어를 광고기획자 카피라이터, 프리젠터로 시작해서인지 ‘분명한 콘셉트를 갖춘 잘 정리된 글’의 힘을 일찍이 알게 되었습니다. 콘텐츠 세계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브런치, 카카오 뷰까지. 플랫폼을 막론하고 청중에게 내 뜻을 닿게 하려면 정확하고 신뢰를 주는 글쓰기는 기본이고, 거기에 한 끗 차이로 ‘감성’을 담아낸다면 마케팅, 브랜딩에 효과적일 것입니다.

단, 플랫폼에 맞는 글쓰기 방식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인스타그램은 가독성이 중요해서 단락 구분에 신경 써야 합니다. 블로그 글쓰기는 템플릿을 잘 활용한다면 글을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뷰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제목 카피라이팅 기술이 중요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콘텐츠로 기회를 만들고 다양한 일로 확장하기 위해 중요한 건 하나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업로드 해두면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매일매일 콘텐츠를 생산하고 새로운 타깃(찐팬)층을 모아가야 합니다. 일상을 살기도 쉽지 않은데 콘텐츠 생산까지 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제가 지난 10년간 콘텐츠를 생산할 때 도움이 된 도구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마법의 콘텐츠 노트’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콘텐츠 노트는 점착식 노트를 말합니다. 줄이 있으며 세로로 긴 형태가 좋습니다. 매일 할 일을 적고 그 아래에 콘텐츠 관련 할 일을 적습니다. 이렇게 가시화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실행한다면 일상을 촘촘히 살면서도 콘텐츠 소스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콘텐츠 노트는 콘텐츠를 풍부하게 해주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줍니다. 저는 10년 동안 이 콘텐츠 노트를 쓰면서 2배로 꽉 채운 일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 콘텐츠 노트로 누구나 시간과 노력을 줄이면서 콘텐츠의 양과 질은 늘어나는 ‘콘텐츠 부자’ 경험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콘텐츠 노트 작성 예시

자본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요? 감성 자본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일을 하거나 사업을 시작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본일 것입니다. 넉넉한 자본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고 누구든 적은 자본으로 창업하고 싶은 마음은 비슷하겠죠. 사업은 1도 모르고 회사만 다닐 줄 알았던 워킹맘이 사업자 등록을 하고 지금까지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건 넉넉한 자본이 뒷받침 해줘서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과 달랐던 한 가지는 콘텐츠에 나만의 감성을 담아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감성이 축적된 것을 ‘감성 자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도와준 것은 금전적 자본이 아니라 ‘감성 자본’이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감성 자본으로 감성 콘텐츠를 만드는 데 별도의 돈이 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콘텐츠는 내가 하는 일을 홍보해 주면서도 횟수 제한도 없고 비용도 들지 않는 ‘0원 광고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쌓을수록 타깃의 인식 속에 각인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오히려 광고비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감성을 잘 활용할수록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쌓이고 그것이 ‘브랜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장기적으로 자본이 되어 돌아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찐팬 1,000명을 구축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1,000명의 팬 이론은 미국의 IT 미디어 <와이어드(Wired)> 전 편집장이자 테크 칼럼니스트 케빈 켈리(Kevin Kelly)가 말한 용어로 찐팬 1,000명만 있으면 먹고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때 찐팬 1,000명은 그냥 1,000명이 아닙니다. 내가 함께 하자고 청하는 일에 시간과 비용을 지불할 의사를 가지고 기꺼이 함께 해주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1, 000명은 어떻게 모으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두 가지 전략이 유효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먼저 손 내밀기, 두 번째, 기다려주기입니다. 대부분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주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내가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면 더 빠르게 더 우호적인 찐팬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다려주는 자세입니다. 상대방이 나를 알아볼 시간을 주는 것이죠. 그럴 때 효과가 큽니다.

단, 그 대상이 지구 반대편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내 콘텐츠에 반응해주는 사람부터 모아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내가 모으고 싶은 타깃 층을 공략할 것, 친구의 친구를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1, 000명의 찐팬을 모으는 효과적인 방법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각각 제공해주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화할 것은 강화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나간다면 여러분도 어느새 찐팬 1,000명을 보유한 ‘커뮤니티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쌓고 있는데 효율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남들보다 쉽게 빠르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또 다른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방법이 있다면 누군가가 벌써 그렇게 해서 커다란 부를 창출하고 있겠죠. 저는 조금 시간이 걸려도 탄탄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법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방법은 3단 공식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콘텐츠에 선한 의도를 담는 것입니다. 연일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 콘텐츠 소비자들도 그만큼 콘텐츠를 보는 안목이 높아지고 콘텐츠에 할애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있기에 콘텐츠 자체뿐 아니라 이면의 ‘의도’ 또한 중요합니다.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만든 콘텐츠는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봅니다. 그런 콘텐츠로 오래 사랑받기는 어렵습니다. 조금 서툴더라도 좋은 의도가 담겨 있는 콘텐츠가 오래도록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습니다. 

두 번째는 콘텐츠 기버가 되는 것입니다. 콘텐츠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가 되어서 콘텐츠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당신을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세 번째는 콘텐츠 큐레이터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필터가 되어 엄선한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준다면 다른 사람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사람들이 여러분의 온라인 플랫폼에 모여들게 되면 그때 내가 가진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겁니다. 콘텐츠로 마케팅 할 때는 ‘마케터=초대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예고편, 본편, 후기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콘텐츠에 담겨서 체계적으로 보여질 때 효과적입니다.

이미 앞서나간 사람들이 많은데요. 조금 늦게 시작했어도 성공 가능한 퍼스널 브랜딩 방법은 무엇일까요?

기업뿐 아니라 개인도 브랜딩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는데 정해진 룰대로만 해서는 앞서 나간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10여 년간 온라인 비즈니스 현장에 있으면서 무수히 많은 퍼스널 브랜드를 보고 정립한 3가지 공식입니다.

첫 번째, 콘텐츠 루틴 정하고 지키기. 사람들은 약속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을 신뢰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온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 올리겠다는 약속을 했으면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협업 가능한 상태 만들기. 나의 빈틈을 보완해 줄 파트너와 협업해서 시너지를 내는 방법입니다. 혼자 못해서가 아닙니다. 할 수 있더라도 서로의 빈틈을 메워주고 빛나게 해주는 협업이 퍼스널 브랜딩에서 가치를 발휘합니다. 

세 번째, 지속적 성장을 디폴트(결괏값)로 하기.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 사람들은 당신이라는 퍼스널 브랜드를 응원할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변화가 빠른 온라인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입니다.

1인 기업, 인디펜던트 워커에게 반짝 인기보다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반짝 인기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1인 기업 인디펜던트 워커에게 매일 주어지는 시간은 채우기 나름인 도화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롱런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기복은 없애고 꾸준히 평타 이상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롱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실질적인 방법을 책에 담았는데요. 진짜 능력을 갖추는 것, 자발적 딴짓을 시도하는 것, 책에서 멘토를 찾는 것, 시간을 버는 시간관리법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라는 퍼스널 브랜드가 ‘롱런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롱런하지 못하는 것은 그 마음을 먹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다음으로 ‘함께’의 힘도 중요합니다. 있는 곳은 다르지만 온라인 세상으로 함께 출근하는 동료와도 같은 1인 기업가들과 주고받은 교감, 응원의 한마디는 생각보다 강합니다. 이것이 쌓이다 보면 롱런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롱런에서도 감성의 힘을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성 콘텐츠
감성 콘텐츠
가혜숙 저
퍼블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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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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