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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학자 김시덕이 쓴 동아시아 500년사, 올컬러판 출간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김시덕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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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의 동아시아 500년사를 다루면서, 그동안 한국에 고정관념처럼 박혀 있던 대륙 중심의 역사관과 국제관계론에 새로운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2022.02.07)

1000부 사인을 하던 날 

문헌학자 김시덕 박사의 동아시아 역사서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가 새 표지를 입고 올컬러판으로 재탄생했다. 180여 점의 풍부한 도판을 화려한 컬러로 재수록하고 ‘2022년판 저자 서문’을 삽입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책은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의 동아시아 오백 년사를 다루면서, 그동안 한국에 고정관념처럼 박혀 있던 대륙 중심의 역사관과 국제관계론에 새로운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의미를 바꿔놓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은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 사이에서 어떤 외교 전략을 취해왔을까? 그리고 기술 발전에 의해 지정학적 가치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21세기에서 한국은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까? 이어령 전 장관이 “한반도 미래 전략을 위한 필독서”라고 밝힌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를 통해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의 동아시아 역사를 엿볼 수 있다.



2015년에 출간되어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가 약 7년 만에 새 옷을 입고 올컬러 특별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올컬러 특별판에 대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이 책의 도판이 흑백으로 실려 있어서 그간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저는 문헌학자로서, 문헌들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온전하게 전달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도판이 흑백으로 실렸기 때문에 문헌들의 가치를 온전히 전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그 안타까움을 드디어 해소했습니다. 또 13쇄를 찍는 동안 발견된 오류, 오타도 이번 신판에서 모두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 책이 출간된 뒤로 정권이 두 번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이 책에서 제가 예측한 내용들이 과연 맞았는지, 어떤 부분이 수정되어야 하는지를 13쇄까지 구입해주신 독자님들께 설명해드릴 필요를 느꼈습니다. 다행히 저의 예측은 근본적으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대표되는 권위주의 국가들이 서방 세계의 가치에 도전하는 강도가 저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커지고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올컬러 특별판에 새로이 서문을 실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를 처음에 주간지에 연재하셨을 때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을지 예상하셨나요? 그리고 이 책은 작가님께 어떤 의미를 가지는 작품인가요?

2014년에 주간지에 연재했을 때에도, 2015년에 출간했을 때에도 이렇게 꾸준히 읽힐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이 처음 실린 주간지는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었기에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7년간, 고등학생 독자님들까지 이르는 폭넓은 연령대의 분들이 제 책을 읽어주셔서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쓸걸 하는 아쉬움 말이지요. 물론 이 책의 내용을 중고등학생용으로 쉽게 쓰는 것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을 품고 있기는 합니다.

이 책은 제 책 가운데 처음으로 10쇄를 넘고 판매부수 1만부를 넘은 책입니다. 이제까지 제가 쓴 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지요. 그리고 일본에서 출판한 박사논문, 그 논문을 한국 독자님들이 읽을 수 있게 한국어로 쉽게 풀어 쓴 두 권의 교양서에 이은 네 번째 단독 저서였습니다. 그때까지 제가 쓴 책들 가운데 이렇게 독서 대중에게 받아들여진 책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정·재계의 여러 분들이 연락을 취해오시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저의 예상을 뛰어넘어 널리 읽히고, 그때까지 전혀 접할 일 없던 분야와의 접점이 생긴 것은 신기한 경험입니다. 연구자와 작가를 겸하고 학계와 독서계를 매개하는, 제가 유학한 일본의 인문계에 널리 존재하는 “중간 저자”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이 책이 갖게 해주었습니다. 학계와 독서계가 분리되어 있는 점이 한국 사회의 큰 문제이고, 그 간극을 메우는 작업을 할 “중간 저자”가 많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평소 믿음입니다.

오리지널판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가 출간된 후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독자님들께 받은 반응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반응은 무엇인가요?

오리지널판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는 검은 사선이 강렬한 오렌지색 면을 가르고 있는 디자인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책장에 꽂혀 있어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 화면에 정치인들의 서재가 비칠 때 이 책이 꽂혀 있으면 “아, 이 정치인도 읽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책이 서재에 꽂혀 있으면 아무래도 그 정치인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을 갖게 되지요. 어떤 분은 그 후 정계를 은퇴했고, 어떤 분은 제 책의 주장과는 반대되는 정치외교적 활동을 하고 있고, 어떤 분은 사람을 보내거나 “이 책의 주장에 동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또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정치인들이 어떤 정치외교적 활동을 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지난 7년간의 작은 즐거움이었습니다.


풍도 해전(청일 전쟁)

러일 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여순 203고지의 격전을 전하는 20세기 전기의 엽서

이번에 올컬러 특별판이 출간되면서 무려 1,000부에 직접 사인을 하셨습니다. 일찍 구입하시는 독자님들은 작가님의 사인이 실린 책을 받고 매우 기쁘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1,000부에 전부 사인하는 일은 만만치 않은 일인데요, 이렇게 사인을 하시면서 드신 생각이나 사인 작업을 마치신 후의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1,000부에 사인을 하는 이벤트는 당연히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1,000부에 자필 사인을 하는 경험은 모든 작가들이 할 수는 없는 특별한 것이지요. 작가로서 큰 영광입니다. 이렇게 자필 사인한 책을 무사히 수령했다는 독자분들의 연락을 SNS를 통해 많이 받고 있습니다. 1,000부 사인을 이틀 만에 하다 보니 워낙에 좋지 않은 글씨가 좀 더 날아간 느낌이 들어서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올컬러 특별판 1쇄가 매진되고, 설 연휴 뒤에 2쇄를 찍습니다. 2쇄부터는 저의 사인을 인쇄해서 수록한다고 합니다. 2쇄 이후의 인쇄본을 구입하신 분들은 기회가 되시면 저의 강연회 등에 책을 지참하여 주십시오. 존함을 적어드리겠습니다. 사인에는 저의 이름과 날짜뿐 아니라,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압축한 한 구절을 적었습니다. 이 구절이 어떤 것인지는 직접 책을 열어서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컬러 특별판에 실린 ‘2022년판 서문’에는 ‘저는 집안보다 민족, 민족보다 국가, 국가보다 계급이 더 중요하다는 세계관을 지니고 있습니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무슨 의미인가요?

저는 한국 시민들이 주로 민족이라는 단 하나의 잣대로 세계를 바라보다 보니 판단을 그르치는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사회 집단은 민족이라는 이름 아래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계급에 따라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서로 다르게 행동합니다. 이 기본 원리를 놓치면 세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이 기본 원리를 감추려는 사람은 뭔가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2022년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도 이 기본 원리는 엄연히 작동하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계급이라는 관점을 적용하는 것이 여전히 낯설고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이나 일본이라는 외부의 적에 맞서서 위기에 처한 한민족이 단일 대오를 이루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사회의 주된 정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계급적으로 서로 다른 이익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국가나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억압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정세를 관찰할 때에도 외국을 국가나 민족이라는 하나의 단일한 행위 주체로 이해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탓에 지난 몇 년간 한국이라는 국가는 외교적으로 거듭해서 낭패를 겪고 있습니다.

한국은 한민족이 한반도의 남쪽에 만든 국가입니다. 이 한국이라는 국가의 인구에서 10퍼센트 정도는 비한민족과 그 혼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제적 기준에서 볼 때 한국은 이미 다민족?다인종 국가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2022년의 한국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기본자세입니다. 하지만 많은 한국 시민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하나의 민족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19세기 유럽의 민족주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의 민족이 여러 국가를 만들 수도 있고, 여러 민족이 하나의 국가를 이룰 수도 있다는 것은 전 세계에서 확인되는 평범한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다 보니, 한국이라는 국가가 여러 인종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팩트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한민족이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두 개의 국가를 만든 것이 세계적으로 보아서 특이할 일 없다는 사실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국가보다 자기 집안이 더 중요하다는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선이라는 국가가 망하고 일본이 한반도를 지배했을 때에도 순응해서 잘 살아남은 집안이 무수히 존재합니다. 한국의 미래에 손해를 주더라도 자기 집안만 이익을 보면 된다는 행동을 취하는 사람들도 무수히 존재합니다. 19세기 유럽의 민족주의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한 이런 전근대적 행동 원리를 지닌 시민들이,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이상으로 많습니다. 하물며 이들이 믿는 집안과 족보는 종교적 차원에서 숭앙되고 있어서, 그 허구성을 비판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또 법적으로 용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근대 이전 상황인 것입니다. 저는 서구에서 시작된 근대의 가치를 믿는 사람으로서, 집안이라는 가치를 근본적으로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혹시 한국을 제외한 유라시아 동부에서 작가님이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를 느끼시는 지역이나 앞으로 좀 더 알고 싶으신 지역이 있으신가요?

저는 러시아에 관심이 큽니다. 이 문답을 쓰고 있는 지금도 러시아 음악 라디오를 켜두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의 전공은 전근대 일본 전쟁문학인데, 러시아에 관심을 갖게 된 뒤로, 대학에 입학했을 때 일본이 아니라 러시아에 대해 공부했어도 즐겁게 살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러시아는 그 자체로 흥미로운 세계입니다.

이 책과 관련해서 말씀드리자면, 러시아는 한국 시민들이 확고한 것으로 믿고 있는 “동아시아”, “극동아시아”라는 지역 범주를 해체하는 효과를 지닙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취임 초기의 어떤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부터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기본적으로 유럽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시민들은 한반도가 유럽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한국은 동해를 통해 유럽과 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한편으로 러시아는 “동아시아”의 주요한 플레이어입니다.

한국인은 “동아시아”, “극동아시아”라고 하면서 한·중·일 삼국을 거론하고는 합니다. 이 범주에 대해서는 따져볼 점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동아시아”, “극동아시아”에는 반드시 러시아의 시베리아 부분이 포함된다는 사실입니다. 북한의 핵문제를 논의하는 6자 회담에 러시아가 낀 것은 단순히 러시아가 세계적 강국이자 사회주의 종주국이어서가 아니라, 러시아가 동아시아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한국?일본과 동맹 관계에 있는 동아시아 국가입니다. 이 사실을 한국 시민들이 빨리 체감하기를 바랍니다.

한편, 타이완의 동향도 언제나 저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2022년 설에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SNS에 올린 새해 인사 카드에 한국어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혀 있더군요.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한국 사회는, 홍콩 시민 사회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한국에 구조를 요청했을 때 냉정하게도 무시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눈치를 본 것이지요. 그러던 사람들이 미얀마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보고는, 그들의 이율배반성에 분노했습니다. 타이완에 대해서는 한국이 좀 더 책임 있는 슈퍼 파워로서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2022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실 계획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앞으로의 예정을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 <삼프로 TV>에서 ‘김시덕 박사의 도시야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코너에서 드린 말씀을 좀 더 체계적이고 쉽게 담은 책을 2월에 집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인 이야기』 시리즈 3권, 『서울 선언』 시리즈 4권도 준비중이고요. 한편, 올해는 방송 출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제까지 지면과 유튜브에서 말씀드린 저의 생각들이 방송에서 좀 더 널리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독자님들을 믿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1000부 사인을 하던 날 



*김시덕

문헌학자이자 서울 답사가. 1975년생으로 잠실과 반포에서 10대와 20대를 보낸 서울 토박이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부와 석사를 거쳐, 일본의 국립 문헌학 연구소인 국문학 연구 자료관(총합연구 대학원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올컬러 특별판)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올컬러 특별판)
김시덕 저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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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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