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이주의 신간] 『클레이의 다리』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외

9월 1주 신간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예스24 직원이 매주 직접 읽은 신간을 소개합니다. (2021.09.01)

매주 수요일, 예스24 뉴미디어팀이 이주의 신간을 추천합니다.

서점 직원들의 선택을 눈여겨 읽어주세요.


『클레이의 다리』

마커스 주삭 저/정영목 역 | 문학동네

삶을 이어주는 특별한 다리

『책도둑』으로 이미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킨 마커스 주삭의 신작 소설 『클레이의 다리』.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는 달아난 후 엉망진창으로 살고 있는 던바 형제들에게 어느 날, 그들을 떠났던 아버지가 돌아와 함께 다리를 놓자는 제안을 한다. 느닷없는 이야기에 형제는 모두 분노하지만, 넷째 클레이는 아버지에게로 가 아치 다리를 놓는 일에 몰두한다. 가족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품고 있던 슬픔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놓는 일은, 클레이 스스로를 구원하는 일이기도 했다. 늘 조용히 미소 짓는, 마음 속에 조용한 비밀을 품고 있는 아이 클레이가 자신들의 삶을 온전히 되찾고, 생생히 살아기까지의 감동적인 성장기. (박숙경)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이광빈, 이진 저 | 이은북

30년 전의 베를린 장벽 지금의 휴전선은?

동서독으로 나뉘어 있던 독일이 통이 된지도 어언 30년이 넘었다. 지금도 또렷이 기억한다. 동서를 가르던 베를린 장벽 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던 독일의 젊은이들, 그리고 전 세계의 축하 속에 울리던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 등, 당시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도 희망적인 장면이었다. 10년 후 독일 유학차 약 8년간을 머물렀다. 과연 우리도 그들과 같은 대업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독일과 대한민국은 확실히 다르다. 누가 잘나고 못나고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그들의 위대한 업적에서 분명히 배워야 할 것들과 버려야 할 것들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동과 서, 남과 북 그리고 독일과 대한민국의 다름과 공통된 점 등을 보여준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과연 그들로부터 얻고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고상우)




『노래하는 복희』

김복희 저 | 봄날의책

김복희 시인의 첫 산문집 

시집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 『희망은 사랑을 한다』를 쓴 김복희 시인의 첫 산문집. 재밌게도 제목이 『노래하는 복희』다. 시인은 좋아하는 동요 34편을 골라 흥얼흥얼 독자에게 찾아간다. 동요를 읊으며 자신이 최초로 사랑한 엄마를 떠올리고 한꼬마 인디언이 되어 노래한다. 시인이 쓴 산문집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무렵, 동요를 중얼거리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른다. 시인은 “어디 가서 누구에게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하기 어려운 시를 읽는 것의 아름다움과 기쁨, 자유로움은 그런 시만이 줄 수 있는 것.(117쪽)”이라고 말한다. 이 산문집 역시 몇 줄로 감상을 논하기 어렵다. 동화 같기도 하고 시 같기도 하고. 분명한 건 근사한 척하지 않아서 근사한 책이 됐다는 사실이다. (엄지혜)


『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

로베르 브레송 저/이윤영 역 | 문학과지성사

수많은 영화감독에게 영감을 준 바로 그 노트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의 고전, 로베르 브레송 감독의 『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가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됐다. 브레송이 영화를 창작하며 적은 메모 한 줄 한 줄이 영화 감독은 물론 창작을 꿈꾸는 모두에게 영감을 선사한다. “지나가면서 바람이 조각한 물[의 무늬]로 보이지 않는 바람을 형상화할 것”(67쪽), “네가 없었으면 아마도 절대로 보이지 않았을 것을 보이게 할 것.”(71쪽) 이윤영 번역가는 브레송의 노트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성실한 해제를 덧붙여 두었다. 장 뤽 고다르, 홍상수,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등 수많은 영화감독에게 영향을 준 노트를 만나 보자. (김윤주)



클레이의 다리
클레이의 다리
마커스 주삭 저 | 정영목 역
문학동네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이광빈,이진 저
이은북
노래하는 복희
노래하는 복희
김복희 저
봄날의책
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
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
로베르 브레송 저 | 이윤영 역
문학과지성사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2003년에 창간한 예스24에서 운영하는 문화웹진입니다. 작가와 배우, 뮤지션 등 국내외 문화 종사자들을 인터뷰합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패션, 교육 등 다양한 칼럼을 매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

대한민국,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

경제 규모, 문화적 영향력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의 위상이 드높다. 그런데 한국인은 행복할까? 능력주의가 정당화해온 불평등, 반지성주의, 양 극단으로 나뉜 정치, 목표를 잃은 교육까지 문제가 산적하다. 김누리 교수는 이제는 변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더 나은 곳을 향한 상상, 그 담대한 목소리

그림책은 세계로 나올 준비를 하는, 다음 세대를 위한 책이다. 이들이 겪어나갈 사회는 좌절과 상실, 모욕과 상처가 필연적인 세상이지만 그림책은 절망 대신 희망을 속삭인다. 아이들에게 더 자유롭게 꿈꾸길 권하는 그림책 작가들. 이 강인하고 담대한 모험가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모든 존재의 답은 ‘양자’ 에 있다

고등과학원 교수이자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박권 교수가 쓴 양자역학 교양서. 우리가 어떻게, 그리고 왜 존재하는지 양자역학을 통해 논증한다. 과학, 철학, 영화, SF소설, 개인적인 일화와 함께 이야기로 풀어낸 양자역학의 세계는 일반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기에 충분하다.

당신의 사랑은 무엇인가요?

사랑이 뭐예요? 아이의 물음에 할머니는 세상에 나가 답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사랑에 대한 답을 찾아 떠난 긴 여정 끝에 아이가 찾은 답은 무엇일까?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맥 바넷과 카슨 앨리스가 함께 만든 사랑스러운 그림책. 사랑의 의미를 성찰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

주목! 투데이 포커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