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예스24 인문 MD 명혜진 추천] 당신은 공감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공감은 지능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이 책은 독자에게 선택권을 쥐여주고, 질문합니다. "우리는 공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2021.04.22)

언스플래쉬

사람들 사이의 '공감'이 결여된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른 사람과 거리 두기가 '미덕'인 분위기가 되고 나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을 대면할 일도, 마스크를 벗고 서로의 표정을 읽으며 대화할 일도 많이 줄어들었으니까요. 재택근무를 했던 저의 어제를 돌아 보면 카카오톡, 이메일, 사내 메신저가 제가 어제 한 소통의 90%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과 고양이를 빼면, 어제 저는 얼굴을 보고 대화한 사람이 없었거든요.

이런 일상이 저만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하루에서 실제 사람과 대화하며 이야기하는 것보다, 다른 매체를 통해 소통하는 빈도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뉴스기사와 유튜브 댓글창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은 코로나 이후 더욱 냉소적으로 변한 것만 같습니다. 타인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보다는 논쟁을 벌이는 경우를 더 많이 발견하고 있거든요. '모니터 뒤에 사람 있어요' 라는 인터넷 유머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많은 책들이 ‘공감’이 가진 힘과 ‘공감능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공감은 지능이다』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과학자들은 인간의 본성은 타고나는 것이며, 변하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15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와 논리적인 설명을 통해 공감의 작동 원리를 파헤치고,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공감이 부족해져가는 사회에서, 연습을 통해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선택권을 쥐여주고, 질문합니다. "우리는 공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공감은 지능이다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저 | 정지인 역
심심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명혜진(도서MD)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저/<정지인> 역19,800원(10% + 5%)

공감은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이 되는가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밝힌 공감의 작동 원리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공감 능력이 생물학적인 것으로서, 사람마다 타고난 정도가 있으며 변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하지만 신경과학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런 생각은 무너지고 있다.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수많은 사랑의 사건들에 관하여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가까운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이번 신작은 ‘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사랑에 관한 단상이다. 언어화되기 전, 시제조차 결정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름답고 처연한 봄, 시인의 고백에 기대어 소란한 나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청춘의 거울, 정영욱의 단단한 위로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신작.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불안을 짚어내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 현명한 선택임을 일깨운다. 청춘앓이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마주해보자.

내 마음을 좀먹는 질투를 날려 버려!

어린이가 지닌 마음의 힘을 믿는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장갑 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 야구 장갑은 운동을 좋아하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게 된다. 과연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는 최고의 기회다!

『내일의 부』, 『부의 체인저』로 남다른 통찰과 새로운 투자 매뉴얼을 전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를 중심으로 저자만의 새로운 투자 해법을 담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 삼아 부의 길로 들어서는 조던식 매뉴얼을 만나보자.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