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이주의 신간] 『치유하는 인간』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외

1월 3주 신간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예스24 직원이 매주 직접 읽은 신간을 소개합니다. (2021.01.20)

매주 수요일, 예스24 뉴미디어팀이 이주의 신간을 추천합니다.

서점 직원들의 선택을 눈여겨 읽어주세요.



『치유하는 인간』

권수영 저 | EBS BOOKS

상처가 생명의 숨으로 변화되는 치유의 힘

치유(힐링)의 진정한 의미를 연구하는 상담학자 권수영 교수의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우리 안에 이미 치유의 힘이 내재해 있다고 말한다. 치유의 힘은 곧 우리의 ‘공감하는 능력’과 맞닿아 있다. 공감의 구체적인 그림은 ‘안아주기’다. “공격성에 보복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아이의 숨겨진 불안을 충분히 공감하는 안아주기가 필요하다. (…)공감은 꼭 안아주기, 그리고 고통당한 이와 함께 웅덩이 바닥에서 우는 일”이다. 어머니의 안아줌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공감과 치유를 선물한다. 공감은 문제를 해결하고 처리하려는 말이나 행동이 아니다. 이미 상대방의 속마음을 다 안다는 전제 아래 이루어지는 손쉬운 동감과도 차원이 다르다. 책 속에는 저자의 다양한 심리 상담 경험들이 생생히 담겨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공감하며 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장진수)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소일 저 | 판미동

비건이 어렵다면 '비덩'이라도

'이제 '기후 위기'는 우리 삶에서 빼놓아서는 안 될 단어가 되어버렸다. 필요성은 하루가 다르게 느끼면서도 내가 제로 웨이스트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까 막막해지기 마련. 하지만 완전한 '0'이 아니더라도 "'100'에서 '99'까지 조금 줄이는 것,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16쪽) 이 책은 '제로'의 첫 발걸음을 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장보기, 화장부터 위생용품, 채식까지 생활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삶의 구석구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려준다. 특히 채식도 완벽한 비건 생활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에게는 비(非) 육식 덩어리 식사를 권하기도 한다. 모든 것에 완벽할 수는 없다. 그걸 인정하는 게 진짜 제로 웨이스트의 시작점일 것이다. (이지원)




『내 이름은 말랑, 나는 트렌스젠더입니다』

말랑 저 | 꿈꾼문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모든 청소년을 위해

'"온갖 불평등과 차별, 불확실성이 들끓는 시대에 우리가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소중한 작업.(국회의원 장혜영)" 트랜스젠더의 존재가 많이 알려졌다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내 주변에는 없는 사람들,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 특정한 성별로 보이기 위해 사용하는 물품, 트렌지션 과정, 성별 정정 과정 등 당사자가 겪은 체험담이 만화로 그려져 있다. 자기 정체성으로 살아가려면 차별과 혐오를 견뎌야 하고,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가면 디스포리아에 시달려야 하는 트렌스젠더의 목소리가 담겼다. (정의정)




『이번 생은 N잡러』

한승현 저 | 매일경제신문사

작고 소중한 내 재능 사실 긁지 않은 복권이었어

좋아하는 일로 월 천만 원을 번다는 꿈같은 이야기가 이 책에선 더이상 꿈이 아니다. 『이번 생은 N잡러』는 '산만함 실행력'이라는 이상한(?) 재주를 가진 프로N잡러 작가가 알려주는 아주 실질적인 사이드 프로젝트 가이드북이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출근과 퇴근, 권태로운 삶에서 뭔가 재밌는 일을 찾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이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생각만 하다가 끝나는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들을 위해 각 플랫폼별 장단점과 꿀팁까지 알려준다. 저자는 "나와 다른 직장인의 차이는 '먼저 시작했느냐, 아직 시작하지 않았느냐'의 정도일 뿐"이라고 말한다. '지금'만큼 무엇이든 시도해보기 좋은 타이밍은 없다. 자, 이제 일어나자! (김예은)



치유하는 인간
치유하는 인간
권수영 저
EBS BOOKS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
소일 저
판미동
내 이름은 말랑, 나는 트랜스젠더입니다
내 이름은 말랑, 나는 트랜스젠더입니다
말랑 글그림
꿈꾼문고
이번 생은 N잡러
이번 생은 N잡러
한승현 저
매일경제신문사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ebook
이번 생은 N잡러

<한승현> 저11,200원(0% + 5%)

“투자는 여러 개 하면서 왜 일은 하나만 해야 하죠?” 취미로 월 1,000만 원 버는 N잡의 기술 월급만으로는 부족한 밀레니얼을 위한 ‘전지적 사이드 프로젝트’ 가이드북.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다. 일자리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재테크에 눈을 뜬 직장인들이 N잡, 사이드잡(부..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수많은 사랑의 사건들에 관하여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가까운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이번 신작은 ‘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사랑에 관한 단상이다. 언어화되기 전, 시제조차 결정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름답고 처연한 봄, 시인의 고백에 기대어 소란한 나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청춘의 거울, 정영욱의 단단한 위로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신작.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불안을 짚어내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 현명한 선택임을 일깨운다. 청춘앓이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마주해보자.

내 마음을 좀먹는 질투를 날려 버려!

어린이가 지닌 마음의 힘을 믿는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장갑 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 야구 장갑은 운동을 좋아하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게 된다. 과연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는 최고의 기회다!

『내일의 부』, 『부의 체인저』로 남다른 통찰과 새로운 투자 매뉴얼을 전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를 중심으로 저자만의 새로운 투자 해법을 담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 삼아 부의 길로 들어서는 조던식 매뉴얼을 만나보자.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