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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년 특집] 제주에서도 <월간 채널예스>를 열독해요 - 김소피 독자

<월간 채널예스> 2019년 7월호 이런 독자,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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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채널예스』를 사랑하는 두 명의 독자를 만났다. 서울과 제주에서 자신만의 ‘애독 일기’를 쓰고 있는 이들이 있기에, 『월간 채널예스』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2019. 07.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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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김소피


 

“이 한 권으로도 충분한 책을 만들어줘 고맙습니다! 계속 응원할게요!”

 

독자 소개


제주살이 3년차, 여러가지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김소피예요. 저를 포함해서 누군가의 일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매개체나 경험에 관심이 많아요. 제주에서는 읽고 쓰는 일에 집중하면서  북클럽 ‘느슨하고 자유롭게’도 운영하고 있어요. 수많은 ‘덕질’이 있는데, 이렇게 온라인 서점에서 나오는 월간지를 사랑(?)하는 덕후가 될 줄은 몰랐네요. 하하.

 

『월간 채널예스』  와의 첫만남.


3년 전쯤인가 지인의 인터뷰가 실리면서 처음으로 존재를 알게 됐어요. 그 때도 좋았는데, 그 뒤로 책으로 인연을 맺은 ‘북메이트’가 자신이 좋아하는 월간지라며 소개해줘서 더욱 믿음이 갔어요. 이 친구가 좋아하는 콘텐츠라면 ‘나도 꼭 한 번 챙겨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본격적으로 찾아 읽기 시작했고요. 
 
제주에서 만나는 『월간 채널예스』


서울에 산다면 예스24 중고서점에서 빠르게 만날 수 있겠죠. 근데 제주에 있는 저는 매달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월간 채널예스』 를 챙겨 봐요. 서울에 갈 때마다 중고서점에 들러 수 권씩 챙겨오고, 인터넷 포인트로 주문도 하면서요. 제가 저한테 좋은 자극과 배움을 준 컨텐츠는 나눠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제주북클럽 회원들에게 열심히  『월간 채널예스』 를 전파하고 있어요. 제주의 채널예스 전도사라고 봐주시면 돼요. 하하.

 

『월간 채널예스』  를 읽는 나만의 방법


한 번 읽고 지나가기는 너무 아쉬운 페이지들은 한 장, 한 장 따로 모았다가 자주 눈길이 닿는 곳에 붙여 둬요. 어떤 문장이나 인터뷰를 가까이에 두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도 되고 든든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그 달의 핵심 메시지를 크게 타이핑 해둔 뒷표지는 이런 저한테 안성맞춤이에요. 좋아하는 글을 곱씹을 수 있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까요. 하하. 또 좋아하는 페이지들은 따로 모아 놨다가 나태해진 것 같다거나, 뭔가 새로운 생각으로 나를 환기 시키고 싶다거나 할 때 무작위로 골라서 꺼내 보기도 해요. 언제, 어떤 이슈를 펼쳐 들어도 자양분이 될 글 한 꼭지는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것 같아요.

 

 

김소피-2.jpg

 

 

내가 좋아하는 『월간 채널예스』 꼭지


매달 새로운 주제로 진행하는 특집 꼭지를 흥미롭게 읽고 있어요. 지금 꼭 읽어 볼만한 이슈가 기승전, ‘책’으로 끝나는 것도 좋고 읽고 난 뒤에 느껴지는 포만감도 좋아요. 12월호에 올라오는 ‘올해의 책’도 좋은데 연말에 마치 ‘올해의 도서 대상’을 시청하는 느낌이에요. 제가 읽었던 책, 좋아하는 책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고요. 

 

기억에 남는 『월간 채널예스』  속 문장


작년 10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에요. 다시 읽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손보미 작가님의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과 답이에요. “작품을 오랫동안 쓰기 위해서 지켜야 할 작가의 태도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님의 답은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나를 자꾸 행복한 상태로 만들어서 열심히 쓰는 일? 제가 일상을 보낼 때는 게으르지만, 소설을 쓸 때는 부지런해지는 것 같아요.(웃음) 아이작 디네 센의 “아무런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매일 조금씩 쓴다”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계속 뭔가를 쓰는 감각,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였어요. 무척 공감이 가고 오래도록 곱씹었던 문장이에요.

 

가장 좋아하는 『월간 채널예스』  2권


진짜 두 권만 꼽기는 너무 힘들어요. 어렵게 골라 보긴 했는데, 고르고 보니 작년 4월호, 5월호네요. 이때 굉장히 열심히 읽었나 봐요. 하하. 일단 4월호는 개인적으로 필요했던 주제가 특집으로 담겨서 도움이 컸어요. 여전히 제 관심의 대상인 ‘쓰기’에 작은 불씨를 지핀 좋은 계기도 되었고요. 5월호는 취미를 또 하나의 업으로 삼고 즐기는 분들의 이야기가 담긴 특집 주제가 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하고 맞아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월간 채널예스』  를 통해 만난 책 한 권!


지인들에게 추천할 책을 고를 때, 항상 상위권에 있는 책이 은유 작가의  『글쓰기의 최전선』 이에요. 작가님의 대표작 격이라 제목은 많이 들어왔는데, 『월간 채널예스』  의 소개글을 보고 당장 집어 들게 됐죠. 작가님의 칼럼도 참 좋아했고요. 사실  『월간 채널예스』  가 연결해 준 책이 너무 많아서 이것도 결정하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한 문장으로 나에게  『월간 채널예스』  란?


고여 있지 않기 위해, ‘지금’ 읽어볼 만한 것들!

 

 


 

 

월간 채널예스 2018년 4월호 채널예스
도시건축가 김진애, 덜 싸우며 더 사랑하는 법, 김서령의 우주 서재 / 술 먹고 담배 피우는 엄마, 정은숙의 나홀로 극장 / 사는 동안 무지개를 몇 번 볼 수 있을까, 은유의 다가오는 것들 / 문명의 편리가 누군가의 죽음에 빚지고 있음을 등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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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기낙경

프리랜스 에디터. 결혼과 함께 귀농 했다가 다시 서울로 상경해 빡세게 적응 중이다. 지은 책으로 <서른, 우리가 앉았던 의자들>, <시골은 좀 다를 것 같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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