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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 “에어프라이어 요리할 때, 꼭 알아야 할 것”

에어프라이어는 큰 밥통 모양을 한 오븐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 문성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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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는 큰 밥통 모양을 한 오븐이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무장해제된 느낌, 별걸 다 하는 요리 상자를 만난 기분이었어요. (2019. 06.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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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바속촉(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하게)’이라는 신조어를 등장시키며 빠르게 주방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싱글족의 핫 아이템’, ‘주부들의 인생템’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인기 고공 행진 중이다.

 

그런 에어프라이어가 출시된 초창기부터 레시피를 개발해 온 요리연구가, 문성실 작가는 그동안 여러 종류의 에어프라이어를 수없이 사용해 보고 발견한 수많은 레시피 중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119가지의 요리만을 선별해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  를 썼다. 싱글족의 소박한 만찬, ‘오늘은 뭘 먹지?’ 고민인 주부들의 끼니 해결, 아이들 건강 간식과 어른들 야식, 손님 초대상과 브런치까지 거뜬히 책임지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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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  프롤로그에서 다시는 요리책을 쓰지 않으려 했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더욱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책을 출간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사람들이 점점 요리를 직접 해 먹지 않고, 요리책도 안 사는 거예요. 그래서 더 이상 책을 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러다 에어프라이어를 쓰면서 옆에 늘 두고 보는 지침서, 바로 펴 보는 꼭 필요한 책을 만들고 싶었어요. 에어프라이어 책 단 한 권을 고르라면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를 떠올리도록 선택받는 책을 쓰고 싶었죠! 늘 요리할 때 가장 신나는 저는 이번 책도 즐겁게 작업했어요. 쓰고 싶어서 쓴 책인 만큼 책도 예쁘게 나와 흡족합니다. 3년 후, 5년 후 다시 봐도 부끄럽지 않을 책일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는 튀김기가 아닌 가정용 오븐이라고 하셨어요. 이런 발상은 어떻게 하시게 된 건가요?


에어프라이어를 튀김기라고 생각할 때는 할 수 있는 요리가 튀김뿐이니 한정적이더라고요. 한데 빵도 구워지고, 고구마도 굽고 하니까 이건 모양만 바뀐 것이지 오븐과 다름없구나 싶었어요. 사실 오래 전 미니 오븐이 나왔을 때 그 붐을 일으킨 사람이 저예요. 미니 오븐 레시피에 관한 요리책도 썼고, 한 오븐 회사에서는 그 책을 미니 오븐에 끼워 같이 판매하기도 했죠. 그만큼 오븐에 대해 잘 알아서인지 “에어프라이어는 오븐이다.”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오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에어프라이어에 시도해봤어요. 그랬더니 다양한 요리가 더 빨리, 더 맛있게, 더 신속하게 되더라고요. 오븐은 사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에어프라이어는 큰 밥통 모양을 한 오븐이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무장해제된 느낌, 별걸 다 하는 요리 상자를 만난 기분이었어요.

 

에어프라이어로 다양한 요리를 해보셨을 텐데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레시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냥 원재료 그대로 넣어도 되는 요리부터 해보세요. 고구마, 약단밤, 밤호박이요. 다른 필요한 양념 없이 원재료를 넣어주면 나오는 음식이거든요. 군고구마, 구운약단밤, 밤호박통구이는 오븐이나 다른 도구보다 오히려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더 맛있어지는 요리에요. 레시피보다 중요한 핵심 요리 팁도 제 책에 꼼꼼하게 적었으니 꼭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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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를 오래 쓸 수 있는 관리법 노하우를 알려주신다면요?


저는 오래 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냥 맘 편하게 잘 쓰시라고 하고 싶어요. 다행스러운 것은 초창기에는 엄청 비쌌던 에어프라이어 가격이 지금은 많이 저렴해졌다는 거예요. 오래 쓰고 깨끗하게 잘 쓰려고 마음먹는 순간 오히려 요리를 덜 하게 되고, 아까워서 못 쓰는 귀한 그릇처럼 돼버리기 쉽거든요. 제 말이 맞지 않나요? (웃음) 전 에어프라이어를 프라이팬 쓰듯 마구 써요. 자세한 관리법이나 노하우는 책에 나와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무엇보다 잘 쓰고 자주 쓰는 것이 오히려 오래 쓰는 노하우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요리를 잘하시면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 요리 중 특히 아이들이 잘 먹는 레시피를 추천해주신다면요?


저희 쌍둥이 아들들은 지금 18살, 고등학교 2학년이에요. 아들들이라 그런지 고기요리면 다 잘 먹어요. 에어프라이어에 매주 빠지지 않고 해주는 요리가 삼겹살구이와 통삼겹살이에요. 핫윙과 돼지등갈비구이, 훈제오리구이도 잘 해주고요. 또 녀석들이 직접 에어프라이어에 치킨이나 탕수육, 돈가스 등을 구워 먹기도 해요. 그런 점에서 에어프라이어는 저의 일손을 덜어주는 ‘구세주’ 같은 존재예요.

 

레시피를 개발하다보면 의외로 맛있는 것과 기대보다 맛이 없는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책을 준비하시면서 “에어프라이어로 이런 것도 만들 수 있구나, 의외로 맛있네!” 했던 요리가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의외로 놀란 것이 스팸 구이에요. 스팸은 보통 팬에 굽잖아요. 그런데 에어프라이어에 4등분한 스팸을 구워 먹으면 육즙이 터지는 스팸 구이를 만들 수 있어요. 팬에 굽는 것보다 더 맛있죠. 간혹 바쁜 아침에 반찬으로 스팸을 굽기도 하는데, 그때 무조건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요. 따끈한 밥과 국, 스팸 구이면 아이들도 밥 한 그릇 뚝딱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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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삽겹구이

 

또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 요리 5가지로 메뉴를 구성해서 25명 집들이를 한 적이 있어요. 통삼겹살, 명엽채과자, 구운버섯샐러드, 새우튀김, 반건조오징어 버터구이 등으로요.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1대로 순차적으로 요리해서 냈는데, 사람들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역시나 요리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작가님의 이름을 믿고 책과 제품을 구매하시는 고마운 분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저의 이름, 문성실을 믿고 책과 제품을 구입해주신 독자님 한 분 한 분 참 고맙습니다.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  는 제가 쓴 9번째 책이에요. 가끔 독자님들이 이전 책들도 아직까지 주방 식탁에 늘 놓고 보고 있다면서 너덜너덜해진 책을 사진으로 보내오면 그게 그렇게 감동스러울 수 없더라고요. 이번 책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도 에어프라이어와 가까운 곳에 늘 두고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어요. 기름도 묻고, 손때도 묻어서 너덜너덜해진 책이 될 만큼 알토란같이 뽕을 뽑으셨으면 합니다.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  , 절대 후회하지 않는 책이 될 겁니다.

 

 

 

*문성실

 

쌍둥이 보윤, 보성이의 엄마. 전업주부로 살면서 무료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블로그 ‘둥이맘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을 시작했다. 집에 늘 있는 재료를 밥숟가락 계량법으로 요리하여 매일매일 밥상에 올린 소박하고 친근한 레시피와 진솔한 삶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녀가 만들어 먹던 레시피는 『문성실의 마이 베스트 레시피』『문성실의 요즘 요리』 『문성실의 아침점심저녁』 『문성실의 냉장고 요리』 등의 요리책으로 엮어져 스테디셀러가 됐다.

 

2008년 이후 블로그에 소개한 식품의 리뷰를 시작으로 상품을 추천, 소개하는 기업 연계 공동 마케팅을 하였다. 농업과 식품 관련 산지를 400여 회 방문해 주부의 눈으로 깐깐하게 농산물과 식품을 선별해 소개한 경험을 살려 2011년 산지직거래 식품전문 큐레이션 쇼핑몰 ‘쿠키쇼핑’(현 푸드샵)을 공동 창업하였다.

 

2017년 11월 ‘성실’ 의 사전적 의미인, 정성스럽고 참 된 ‘문쓰키친’이란 문성실 브랜드를 만들어 그 기준에 맞는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다. 육개장, 갈비탕, 곰탕, 장조림, 한우불고기 상품들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요리할 때 가장 신나고, 에어프라이어에서 나온 요리들로 함께 먹고 나눌 때 참 행복하다는 그녀!
요리를 더 빛나게 해주는 에어프라이어 사랑에 푹 빠졌다.

 

Blog 문성실의 심플 레시피 //moonsungsil.com
youtube 문성실의 에어프라이어 TV //www.youtube.com/문성실moonskitchen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문성실 저 | 상상출판
고구마구이나 옥수수구이처럼 다른 재료나 양념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되는 땡 요리를 비롯하여, 피자나 치킨처럼 에어프라이어에 넣기만 하면 되살아나는 소생 요리까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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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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