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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가져올 소리 없는 혁명

『전기차 시대가 온다』 김유진, 전진환, 편석준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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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가 부족함에도 전기차를 사야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경제성입니다. 같은 거리를 달렸을 때 가솔린차 대비 1/10 비용만 드니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 0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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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진, 전진환 저자

 

 

테슬라가 만든 전기차인 모델3의 전세계적 관심에서 알 수 있듯 4차 산업혁명의 핵심에는 자동차가 있다.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왠지 먼 이야기처럼 들린다. 이미 시판중인 전기차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람들은 전기차 하면 아직까지 먼 이야기처럼 들린다.

 

『전기차 시대가 온다』 는 현재 전기차 시장을 분석해 전기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전기차 가성비 타이밍의 마지막 열차에 탑승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이 책은 전기차를 구매하기 망설이는 사람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적절한 전기차 구매 가이드가 되어준다. 특히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2세대 전기차가 왜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모델인지, 해당 전기차들에 어떤 종류와 장단점이 있는지도 소개해 독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나아가 중고 전기차 구매와 매매 팁도 상세히 소개해 전기차 구매의 접근을 다앙하게 시도한다.


여전히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보다 성능이 뛰어나지 않나요? 전기차를 위한 인프라도 아직까지 내연기관차 대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럼에도 왜 굳이 전기차를 사야 할까요?

 

자동차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는 다양하고, 모든 지표에 있어서 특정 종류의 자동차가 압도한다고 보기 힘듭니다. 최고 속도와 같은 지표는 내연기관차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지만, 초반 가속도(엑셀을 밟으면 빠르게 치고 나가는 가속의 정도)는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를 따라 올 수 없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보다 충전소가 많이 있습니다. 2천만대의 내연기관차가 주유할 수 있는 곳은 1만개 주유소인데, 전기차 4만대를 위한 충전소는 4천개나 넘습니다. 또한, 정부와 민간 업체들이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프라가 부족함에도 전기차를 사야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경제성입니다. 같은 거리를 달렸을 때 가솔린차 대비 1/10 비용만 드니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BMW 사태 등 자동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기차를 구매하려 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전기차에서 제일 중요한 부품은 배터리입니다. 차량 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데다, 배터리가 멈추면 엔진 전체가 멈춘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신차의 경우는 신경 쓸 것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중고차로 사신다면, 배터리 보증기간과 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확인해야 합니다. 렌트로 구매한 차량이나 소유권이 이전되면서 보증기간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터리가 정상 작동하는 지는 한번 살펴 보시고,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바로 전기차 서비스 센터로 가시기 바랍니다.

 

이 책에서는 적어도 2020년 안에 전기차를 구매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시점에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리할까요?

 

전기차는 살 수 있다면, 올해 사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이미 정부는 매해 200~300만원씩 보조금을 인하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1,200만원이던 국가 보조금은 900만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도 함께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구매해야 소비자에게는 이득입니다.

 

저자님도 전기차를 타시나요? 개인적으로 어떤 점이 전기차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보시나요? 또한 전기차를 타며 이 점은 보완되었음은 한다는 점도 말씀해주세요.

 

전기차를 타는 누구나 손꼽는 매력은 경제성입니다. 저는 한 달에 1~2천키로를 타는데 만원의 충전 비용이 듭니다. 가장 충전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만 이용해서이긴 하지만, 구형 가솔린차를 탈 때는 20만원이 들었으니, 타면 탈수록 이득을 보는 것 같습니다.


밟으면 바로 반응하는 전기차의 가속력은 속도를 즐기지 않는 제게도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또한, 전기차를 시동을 켜놔도 매연이 나오지 않는 점이 생각지 못한 장점입니다. 예로, 뜨거운 여름날 주차하고 시동을 켜놔도 아무도 모르고, 지나다니는 사람에게 방해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시동도 에어컨도 켜 놓고 일을 보고 올 수 있어 가족들이 여름 여행 갔을 때 항상 시원한 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는 충분히 만족하지만, 2가지 정도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기 계통에 능통한 전기차 정비소가 많이 늘었으면 좋겠고, 중소형만이 아닌 중대형 전기차도 늘어나 많은 분들이 원하는 전기차를 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기차는 장거리에 약하다는 인식이 강한데요. 실제로 전기차가 장거리에 약하나요?

 

100% 풀 충전한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기름을 꽉 채운 내연기관의 주행거리를 비교하면 전기차가 열세에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국내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소에 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들이 설치 되었기에 장거리를 이동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최근 300km 이상 주행 가능한 2세대 전기차들이 등장하면서 웬만한 국내 도시는 1회 충전으로 이동이 가능해 졌기에 전기차가 장거리에 약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기차는 정비할 때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제로 정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전기차 정비가 어렵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전기차 내부에 고전압 파트가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전기차는 배터리와 모터, 수많은 전기장치와 센서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기존에 기계를 전공한 정비소에서는 다룰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때문에, 전기차가 고장 나면 크든 작든 해당 차량을 생산한 회사의 전기차 전문 서비스 센터로 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멀리 운전하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서비스 센터가 있는 곳까지 견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일반 정비소에서 잘못 만지다가는 고전압 계통에 감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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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석준 저자

 

 

IT커뮤니티 오컴과 편석준 대표께서는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드론, 그리고 이번에 전기차 같이 4사 산업혁명을 이끌 다양한 미래 먹거리에 대해 집필을 이어가고 계신데요. 향후 집필은 어떤 내용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그간 IT트렌드와 IT발전에 따라 바뀌는 산업 생태계를 다루는 책을 주로 썼습니다. 이제는 IT발전에 따른 바뀔 우리 사회상과 개인의 미래에 대한 책을 쓰고자 합니다. 현재 집필 준비 중인 것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인공지능 시대의 법”이라는 제목(가제)의 책입니다. 가령, “인공지능이 집필한 소설이 표절이라면?” “인턴 의사가 의료컨설팅 인공지능에게 자문 후 잘못된 처방을 내렸다면?”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할 것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제도변화와 그로 인해 바뀔 우리의 일상을 인공지능 사례들과 함께 대중인문서 형태로 작업 예정입니다. 현재 IT전문가와 변호사들이 집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IT발전에 따른 직업의 변화를 시리즈 형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초 시리즈는 마케터, 인공지능 전문가(데이터 사이언스), 의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룰 예정으로 역시 집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쓸 것이라 미래 세대의 직업 탐색에 꼭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전기차 시대가 온다오컴, 편석준, 김유진, 전진환 저 | 미래의창
전기차를 구매하기 망설이는 사람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적절한 전기차 구매 가이드가 되어준다. 전기차 가성비 타이밍의 마지막 열차에 탑승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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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전기차 시대가 온다

<김유진>,<전진환>,<편석준> 공저11,7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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