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치킨은 살 안 쪄요, 살은 내가 쪄요’ 도대체 저런 광고는 누가 만드는 걸까? 웃음과 감탄을 함께 불러일으키는 배달의민족 광고들.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배민 신춘문예, 배민문방구까지. 늘 재기 넘치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온 우아한형제들의 브랜딩 실장인 저자는 『마케터의 일』을 통해 마케팅과 직업으로서의 마케터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 책은 마케팅의 본질, 마케터의 기본기부터 기획력과 실행력, 그리고 리더십까지 전체를 아우르는데. 유행에 휩쓸려 놓치기 쉬운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 해 마케팅의 완성까지, 시종일관 겸손함과 유쾌함을 잃지 않으면서 너무나 쉽고 간결하며 또한 진지하게 표현해 내는 것이 압권이다. 이렇게 짤막한 글에 그 많은 생각과 경험을 담아내기 위해 저자는 도대체 얼마나 큰 내공을 가지고 있는 걸까?

‘어떻게 하면 우리 제품을, 우리 서비스를 잘 알릴 수 있을까?’ 전문 마케터가 아니라도,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 볼 수 밖에 없는 문제일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모두에게 확실한 해답과 방향, 그리고 신선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선사할 『마케터의 일』 을 만나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