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내게 나답게 살라고 말했다] 망설이고 있는 걸까 거리를 재고 있는 걸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신경 쓰거나 타인의 이해를 얻기 위해서 애써 맞추려 할 것 없이, 자신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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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목소리를 높이지도, 채근하지도 않는다. 옆에 차분히 앉아 다정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한다. 먼 미래를 고대하며 오늘의 작은 일을 소홀히 다루지 않기, 나의 가능성을 섣불리 한정 짓지 않기, 엄격한 잣대로 나를 점수 매기지 않기, 타인과 나 사이의 우열을 따지지 않기, 좀 더 겸허히 행동하고 자세를 낮추기, 나에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회피하지 말기,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그리고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웃음을 잃지 않기.

 

모두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 이야기를, 저자는 보석처럼 꿰어낸다. 이 책을 읽은 뒤라면, 평소에는 무심하게 지나쳤을 길고양이의 몸짓 하나 표정 하나가 예사롭지 않아 보일 것이다. 근처에 누가 있든 누군가 쳐다보든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감각으로 순간을 채워가는 고양이는 마치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그리고 『고양이는 내게 나답게 살라고 말했다』 를 읽은 뒤라면, 당신 또한 혼자서 나지막하게 되뇔지도 모른다.

 

“내게 자존심이 없는 건지도 모르죠. 아, 내가 바보라고 생각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만 그걸 남들에게 보이지 싶지 않을 뿐이죠. 내가 바보가 아니라는 걸 사람들에게 굳이 이해시키고 싶진 않아요. 이해를 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고양이는 내게 나답게 살라고 말했다시라토리 하루히코 저/이정환 역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자신이 구축한 일상의 원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존재의 원을 함부로 침해하지 않는다. 자기 나름대로의 삶을 살되, 다르다는 이유로 남을 차별하거나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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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