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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시스터즈가 말하는 ‘미미라는 장르’

새 싱글 <주름파티>를 발표한 미미 시스터즈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의 작가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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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래도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는 거예요. 계속해서 하는 것. 가늘고 길게 계속해서 하는 것이요. (2017.07.18)

미미 시스터즈 1.jpg

 

미미의 장르는 미미입니다

 

지난 9일, 삼청동에 위치한 ‘삼청로 146’에서는 <미미와 미친 파티>가 열렸다. 미미 시스터즈의 멤버인 큰미미와 작은미미는 역시 트레이드마크인 가발과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있었다. 미미 시스터즈를 비롯한 파티 참가자들은 모두 맥주잔을 들고 있었는데, 미미들이 “미안하지만”을 외치자, 독자들은 제각기 “미친 건 아니에요!”를 외쳤다. 큰미미와 작은미미의 크고 작음의 기준이 가슴 사이즈에 있다던 그들답게 시작이 화끈했다.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의 작가 미미 시스터즈는 최근 세 번째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앨범의 제목은 <주름파티>. 에세이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의 주제곡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낸 앨범인 만큼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리고 그 반응은 복귀를 앞두고 나온 에세이집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제목이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라니. 그동안 달출판사에서 출간했던 기존의 감성적인 글과 상당히 결이 다른 느낌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다른 가수들과는 상당히 다른 행보를 보여 왔던 미미 시스터즈이기에 그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다.


북토크는 토크와 노래 공연이 번갈아 이루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미미 시스터즈의 2집 앨범 수록곡 「배시시」 공연 후, 미미 시스터즈는 본격적으로 책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큰미미: 책을 쓰는 데 무려 3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어요. 그런데 거의 후반부에 일어난 이야기가 책에 많이 담겼거든요. 그래서 되게 뻔뻔하게 출판사에다 잘된 거라고 말씀드렸어요. 당시 저희 에세이를 담당했던 인턴은 그 사이에 승진해서 정직원이 되셨대요. (웃음)”

 

뒤이어 편집자 인터뷰가 이어졌다. 보통 출간 이벤트에서는 대부분 편집자가 작가에게 질문하는데, <미미의 미친파티>에서는 미미 시스터즈가 편집자를 인터뷰하는 형식이었다.

 

큰미미: 달 출판사가 되게 감성으로 유명한 출판사잖아요.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 님의 『보통의 존재』 아시죠? 굉장히 메이저한 출판사에요.


작은미미: 저희는 처음 제목을 듣고 놀랬거든요. 어떡하다가 저희를 떠올리게 되셨어요?


박선주 편집자: 일단 제가 개인적으로 미미 시스터즈 작가님들의 팬이었기 때문에고요.


작은미미: 과거형이야. 지금은 아니라는 얘기야(웃음)


박선주 편집자: 그리고 달 출판사가 감성적인 것만 주로 내는 출판사여서 고민은 했는데, 그래도 잘 읽어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만들었어요.


큰미미: 미미 시스터즈 책이 잘 팔린다면 다음 책을 기획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박선주 편집자: 네, 200퍼센트!

 

현재 인도에 살고 있다는 작은미미는 자신의 근황을 얘기하기도 했다. 그들은 저렴한 신비주의를 고집했던 장기하와 얼굴들 시절과는 확연히 달랐다. 말도 없고 웃음도 없던 그때와는 달리 그들은 팬들과 차분하게 대화하고 있었다.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눈 빼고 모든 걸 공개했다는 미미 시스터즈다웠다.


책에 다룬 여러 가지 소재 중, 가장 먼저 시스터즈 언니들 이야기가 나왔다. 미미 시스터즈는 자신들이 시스터즈 정신을 직통으로 받았다고 한 바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시스터즈 언니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겠지만, 50년대의 김시스터즈, 70년대의 펄시스터즈 모두 당대를 풍미했던 걸그룹이었다.

 

큰미미: 김시스터즈를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테니까 잠깐 설명을 드릴게요. 김시스터즈는 1930년대에 「목포의 눈물」이란 노래를 부르신 이난영 선생님과 「오빠는 풍각쟁이야」를 만드신 김해송 선생님 사이에서 태어난 딸들이에요. 저희가 어느 날 그분들의 영상을 접하고 엄청나게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영상을 매일 찾아보고 업적을 뒷조사하기 시작했어요.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중 한 분에게 손편지를 전해드릴 기회가 생겼어요. 그러다 소문이 나서 김시스터즈의 김숙자 언니와 <가요무대>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고요. 꿈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죠.

 

작은미미는 책의 내용 중 한 부분을 읽으며, 큰미미의 말을 이어갔다. 그들이 처음 김숙자 선생님과 만났을 때, 선생님에게 들었던 말이었다.

 

숙자언니는 미국으로 떠나는 우리에게 또다시 멋진 유산으로 가방들을 보내주셨다. 언니의 손길, 따뜻한 체온이 그대로 남아 있는 소중한 가방들을, 우리 시스터즈들 모두에게 남겨주셨다. 언니를 만난 후부터, 우리 시스터즈 친구들, 친한 뮤지션 친구들 사이에서는 언니가 남긴 명언 한마디가 유행어가 되었다.

“사람이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잖어? 그럴 때는 무대를 생각해. 우리 쇼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은 열이 펄펄 끓어 아파죽을 것 같다가도 무대 위에서는 어때, 신나게 헐 거 다 허잖어? 허기 싫은 일할 때, 외쳐봐. 지금부터 쇼 타임이다. 쇼 타임!”

 

1960-70년대에 활동했던 이시스터즈는 멤버 세 명이서 임신과 출산을 번갈아 하면서 계속 활동했다. 작은미미는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미미 시스터즈의 이러한 면모는 가히 시스터즈 정신을 직통으로 이어받았다고 할 만하다.


다음 코너는 ‘미미의 미친 퀴즈쇼’였다. 퀴즈를 맞추는 사람에겐 미미 시스터즈 리미티드 에디션을 상품으로 제공했다. 문제는 4지선다형이었는데 ‘미미는 미인이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답을 맞히는 식이었다. ‘미미가 장기하와 처음 연습했던 노래는?’, ‘작은미미는 썸남의 옥상에서 부르스타에 뭘 구워 먹었나?’, ‘큰미미의 어릴 적 장래희망은?’, ‘큰미미와 작은미미가 처음 만난 곳은?’ 같은 질문들이 나왔다.

 

미미시스터즈5.jpg

 

미미와 함께한 사람들

 

퀴즈가 끝나자 남동생 이야기가 이어졌다. 여기서 말하는 남동생이란 미미 시스터즈가 홍대 앞에서 오랫동안 놀다보니 친해지게 된 여러 남자 뮤지션들을 말한다.

 

큰미미: 저희 책에 ‘음악하며 먹고 살기’라는 장이 있거든요. 거기 주인공이 바로 아시안 체어샷이에요. 저와 깊은 인연이 있어요. 그런데 ‘음악하며 먹고 살기’는 사실 이 친구보고 읽으라고 하면 집에 갈 거 같아 가지고(웃음). ‘형이라고 부르지마’라는 장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남동생 뮤지션들이 미미의 노래 「낮술」 피처링이나, 이사를 앞두고 오래된 미미의상을 대거 판매하는 ‘미미시장’ 이벤트 디제이, 이삿짐 나르기와 같은 번거로운 일을 부탁해도 귀찮은 기색 없이 흔쾌히 달려 와주니 그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이렇게 우리의 요청에 기꺼이 응해주는 동생들에게는, 얼마나 쓸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미 자유이용권’을 투척한다. 쉽게는 밥이나 술이 고플 때나, 때로 심각한 혹은 사소한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거나, 새 음반의 짧은 리뷰를 써줄 사람이 필요할 때, 보도 자료 작성 및 발송법이 궁금할 때, 새 노래의 제목이나 가사가 잘 안 풀린다거나, 재미있는 기획 공연 콘셉트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때, 혹은 그냥 심심할 때 등등 언제든지 미미를 찾을 수 있다. 친인척의 결혼식, 환갑잔치 축가도 가능하다.   
 
“누나 뭐해요?”로 시작하는 남동생과의 대화가 “엄마 어디야? 뭐 먹어?”와 똑같은 유형이라고 말하는 미미 시스터즈는 이어 남동생과 불렀다는 ‘낮술’이라는 곡을 부르기 시작했다.

 

큰미미: 저희 2집 수록곡인데요. 낮술 들을 때는 낮술을 마셔야죠.


작은미미: 술 드신 분들 빨리 잔들 채우시고.


큰미미: 그리고 낮술을 부를 때는 또 남동생이 필요하잖아요. 소개해주세요.


작은미미: 오늘의 남동생, 한 번도 같이 안 한 남동생이에요.


큰미미: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는데 제가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남사친입니다. 첫 번째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로큰롤라디오의 보컬 김내현 씨입니다. 자 여러분 그럼 가볼까요? 술잔을 채우면서 들으세요!

 

‘오늘은 낮술이지만 술값은 누나가 낼게’라는 <낮술>의 가사 일부는 자연스레 미미 시스터즈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남동생들에게 미미 자유이용권을 투척하는 쿨하고 유쾌한 누나들의 모습을.

 

큰미미: 다음 게스트를 모셔볼게요. 이번에는 언니의 낭송입니다. 자기 소개해주세요.


모지민: 안녕하세요 저는 이태원에 살고요. 큰언니 이년들의 언니에요. 모지민이고요.


큰미미: 댄서세요. 춤 한번 보여드릴까요 언니? ‘미미 쫀딱 레드’ 라는 꼭지를 읽어주세요.

 

단순히 섹시해 보이기 위해 바르기 시작한 빨간 립스틱. 이 립스틱과 입술을 합체하는 시간은, 어떤 의식과도 같다. 이 세상에 내 입술과 립스틱, 단 둘만 존재하는 것처럼……. 상상 이상으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내 입술보다 작게 그려서도 안 되고. 너무 욕심을 부려 도톰하게 그리다가는 자칫 <달려라 하니>의 ‘고은애’ 아줌마로 보이기 십상이다. 입술 산이 너무 도톰해지면 곧바로 펭귄이 되어버리고, 조금만 집중하지 못해도 입술은 짝짝이가 되어버린다.

그날의 립스틱 컨디션에 따라 우리의 컨디션도 달라진다. 순간의 실수로 입술 선을 삐죽 탈선해버리는 일이 있었다면, 그날 공연은 어딘가 찜찜하다. 순간의 과욕으로 립스틱을 덕지덕지 발라버렸다면, 그날은 앞니에 붉은 자국이 찍힌 굴욕의 사진이 뜨는 날이다. 모든 것이 적당히 어우러지는 날이면, 어쩐지 그날은 음정도 잘 맞고 흥이 솟아난다.

 

미미 시스터즈가 덕담 한마디를 요청하자, 모지민 씨는 책을 많이 팔아서 삼청동에 집을 사고, 그 집에 자신을 초대해달라는 말로 덕담을 대신했다.


다음으로 영상을 보는 시간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영상은 미미 시스터즈의 비하인드 컷을 모아둔 것이었다. 미미 시스터즈는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에 수록된 정예진 작가의 일러스트와 실제 사진을 비교하며 설명을 곁들였다. 김시스터즈부터 오사카의 소울 여제라는 유카리 언니, 대구보이와 가수 노라조의 사진까지. 미미 시스터즈는 작은미미가 인도에 가 있는 만큼, 다음 앨범으로 노라조의 「카레」를 잇는 나마스떼 미미를 만들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둘이었기에 무섭지 않다

 

큰미미: 또 하나 읽어볼까 하는데요. ‘미미라는 장르’라는 꼭지 교정을 네 번 봤거든요. 그런데 마지막 교정에 추가하겠다고 굳이 이야기를 해가지고 편집자님을 굉장히 괴롭힌 꼭지입니다.

 

음악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미미의 음악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우리의 음악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긴 한 걸까. 한줌의 멜로디, 한줌의 가사로 시작한 갓난아이 같던 곡이 어엿한 성인이 되어 관객들 앞에서 불린다. 한 사람의 성장 과정과도 흡사한 노래 만들기. 여전히 울퉁불퉁한 사춘기 감정선에 머물러 있는 곡도 있고, 노년의 성숙함처럼 숙성된 곡도 있다. 미미의 음악은 처음부터, 그리고 여전히 들쑥날쑥하다.

하지만 선택받은 자들의 음악은 달랐다. 진정한 뮤지션들 앞에서는 어쩐지 쑥스러웠다. 내가 뮤지션 흉내를 내고 있다는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그 격차를 다른 걸로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예를 들면 더 좋은 사람이 되는 일. 그리고 미미만이 할 수 있는 다른 어떤 일.

 

미미 시스터즈가 말하기를 뮤지션 흉내를 내고 있다는 자괴감 속에서 자신을 구원한 자는 그들 스스로였고, 둘이었기에 더는 무섭지 않다고 했다.

 

큰미미: 들으셨다시피 저희는 원래 음악을 했던 사람들이 아니에요. 이제 데뷔 9년이 됐지만 이제야 앨범 두 개와 싱글 두 개를 냈고, 아직도 노래는 잘 못하고요. 하지만 노래를 하는 게, 가수가 되는 게 꼭 노래를 굉장히 잘해야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어느 날 들었어요.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치열하게 활동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렇게 놀듯이 음악을 해도 되는 건가라는 고민도 들어요. 어쨌든 그래도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는 거예요. 계속해서 하는 것. 가늘고 길게 계속해서 하는 것이요.

 

‘미미는 노래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미미 공연은 학예회 같다’는 소리를 들어도, 이제 우리는 예전만큼 기죽지 않는다. 그런 생각이 드는 여러분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을 수 있는 소통의 방식을 찾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이 미미의 임무가 아닐까 한다.

귀 얇기로 소문난 미미이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지금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안 하는 것보다, 누구보다 꾸준히 ‘계속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그리고 우리와 가장 비슷한 사람들이 기쁘게 응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얼마 전에 본 영화 <플로렌스>의 여주인공의 마지막 대사처럼, 우리의 부족한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인정하되, 조금 더 당당해지는 미미가 되고 싶다.

“내가 노래를 ‘못’했다고는 할 수 있어도, 누구도 내가 노래를 ‘안’했다고는 말 못할 걸.”

 

낭독 이후, 미미시스터즈는 첫 번째 싱글앨범에 수록된 ‘내 말이 그 말이었잖아요’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 중간에는 “장기하의 양옆에서 두 팔을 흔들던 미미는 두 팔 뻗어 독립했다. 내년이면 10년째 우리는 미친 게 아니다. 미안하지만 우리는 절대 미친 게 아니에요.”라는 내레이션이 있었다. 음악한 지 10년이 된 미미 시스터즈는 어느새 중견 가수만큼이나 성숙미를 뽐내고 있었다.


마지막은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의 주제곡, 「주름파티」로 장식했다. ‘주름이 가득한 내 얼굴에 뽀뽀할 수 있겠니’라는 가사에 한 팬이 크게 ‘네!’를 외친다. 팬들과 허심탄회하게 ‘늙어감’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수 미미 시스터즈. 미미라는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은 어쩌면 그들의 솔직함과 인간미에서 나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미미 시스터즈가 지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호감. ‘오십 년 지나도 지금처럼 밤새 놀 수 있겠니’라는 가사에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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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나영서(예스24 대학생 리포터)

문장, 그 이상을 전달하고 싶다. 이를테면 타인의 표정 같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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