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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 "역대 최강 캐스팅"

살아있는 무대, 강력해진 음악, 파격적인 의상과 메이크업까지 새로운 구성과 표현으로 진화한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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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뮤지컬 <헤드윅>이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와 함께 새롭게 돌아온다. 변요한, 조정석, 조승우, 윤도현 등 강력한 캐스팅에 힘입은 새로운 무대가 기대된다.

[뮤지컬-HEDWIG]-포스터_티켓오픈.gif

 

스타일리쉬 록 뮤지컬 <헤드윅>이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와 함께 새롭게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2016년 3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울 종로구 연건동)에서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을 기획/제작한다. 한편, 이에 앞서 오는 1월 8일(금) 오후 2시부터 공식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 2005년 한국 초연이래 올해로 만 11년, 열 번째 시즌이 되는 2016년 <헤드윅: 뉴 메이크업>의 타이틀 롤 ‘헤드윅’은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이 ‘이츠학’은 서문탁, 임진아, 제이민이 맡아 역대 최강의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은 뉴욕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발맞추어, 기존과 다른 규모와 구성, 해석으로 탈바꿈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연을 선보인다.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는 완벽하게 새로워진 무대와 설정이다. 지금까지 극 중 헤드윅이 공연하는 장소는 뉴욕의 후미진 거리에 있는 허름한 모텔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헤드윅이 새롭게 서는 무대는 공연의 메카, 뉴욕의 브로드웨이로 업그레이드됐다. 록스타 토미가 뉴욕의 중심부인 타임스퀘어에서 공연하게 됨에 따라, 토미의 ‘스토킹 투어’를 하는 헤드윅 역시 어쩔 수 없이 건너편 브로드웨이의 한 극장을 빌리게 된 것. 흥행 참패로 막을 내린 뮤지컬 <정크 야드(Junk Yard)>의 무대 철수 전날, 단 하루만 극장 사용을 허락받은 헤드윅은 이제 내일이면 사라질 한 뮤지컬의 세트 위에서 일생일대의 공연을 하게 된다.


극 중 헤드윅이 서는 공연장의 설정이 브로드웨이 극장으로 바뀜에 따라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의 극장 역시 소극장의 형태를 벗어났다. 2005년 초연 이후, 줄곧 300~400석 정도의 극장 사이즈를 유지하며, ‘오프 브로드웨이’ 포맷을 충실히 따랐던 뮤지컬 <헤드윅>은 이번 시즌부터 700석에 달하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의 ‘온 브로드웨이’를 구현한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는 대극장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프로시니엄, 무대 사이즈와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 형태이기 때문에 뮤지컬 <헤드윅>의 본질 중 하나인 ‘밀도 높은 공연과 관객과의 교감’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공연장이다.

 

세트 또한 기존의 단일 세트에서 멀티 레이어드(multi-layered) 세트로 변화한다. 새로운 무대미술, 역동적인 무대 구조와 어우러져 탄생할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을 보는 것도 이번 시즌 공연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뮤지컬 <정크 야드>의 공연장, 글자 그대로 폐차장을 구현한 무대 위에는 실제 폐차장에서 공수한 다수의 차량을 이용한 독창적인 스타일의 세트가 세워진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주요 디자이너들이 고민하고 주력했던 부분은 “어떻게 하면 무대가 단순히 배경이 아닌 또 다른 하나의 살아있는 캐릭터로서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는가”였다. 공연 초반에는 버려진 자동차처럼 모든 것이 죽어있는 듯 보이던 세트는 극이 절정을 향해 치달으면서 다시 살아나 무대 위 인물들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할 뿐 아니라, 세트 자체의 미학적 반전 역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다.


<헤드윅: 뉴 메이크업>은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예고한다. 기존 4인조 밴드(1st 기타, 2nd 기타, 베이스, 드럼) 구성에 키보드를 추가해 5인조 밴드로 확장, 한층 더 세밀하고 강한 에너지를 가진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음악감독 이준을 비롯하여 김민기, Zakky, 최기호 등 기존 디앵그리인치 멤버에 더해 서영도, 조삼희, 신척철, 이한주, 고경천 등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뮤지션과 함께 국가대표 록 밴드 YB의 멤버(박태희, 김진원, 허준, Scott Hellowell) 전원이 합류하여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한 공연을 선사한다.
 

또한, 작품 전반에 걸쳐 기존 시즌과 다른 새로운 편곡이 도입되며 중간마다 추가되는 엑스트라 음악 역시 새롭게 선택하여 더욱 다양하면서도 참신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드웨어적으로도 더욱 진일보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무대 위의 전 출연진이 모두 웨스톤(westone)사의 개인 맞춤형 인이어 모니터(IEM)를 사용하고 선명하면서도 질감이 뛰어난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켐퍼(Kemper)의 프로파일러(profiler) 앰프를 사용한다. 또한, 관객 지향의 스피커 시스템 역시 최고급으로 보강하여 더욱 묵직하면서도 깨끗한 사운드로 록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가사 전달력을 극대화하여 드라마의 몰입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연 때마다 이슈를 양산해냈던 의상과 분장의 변화 역시 주목할 만하다. 또한 뮤지컬 <헤드윅>의 특징이자 특권이라 할 수 있는 배우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공연되는 연출적 노선은 그대로 유지되어, 뮤지컬 <헤드윅>의 새로운 모습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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