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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독서했다고 자만하지 말자

『평생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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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성찰과 탐구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 바로 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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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혹은 몇 년 동안 독서했다고 책 읽기의 목표를 다 이루었다고 자만하면 안 된다. 

 

독서는 당신이 이 세상에서의 삶이 다할 때까지 평생 해야 하는 것이다. 밥을 몇 년 동안  하루에 세 끼씩 꾸준히 먹었다고 그 후로는 안 먹어도 되는 것이 아니듯이 말이다. 

 

독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 지난 시절에 독서를 한 것은 이미 과거의 일이다. 오늘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어제와 오늘 독서를 하고, 내일을 제대로 살아내기 위해서는 오늘과 내일 독서를 해야 한다. 그것도 제대로 된 독서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자만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고, 나태하지 말고, 평생 꾸준히 독서를 하도록 하자. 독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그리고 평생 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간은 책을 읽지 않고 하루 이틀만 그냥 내버려두면 금방 나태하고 무도해지고 어리석어진다. 독서의 참된 효과는 지식과 정보의 확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수련하는 데 있고, 생각의 확장, 의식의 확장에 있다.

 

세상은 더 빨리 더 많이, 그리고 더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래 전에 혹은 몇 년 전에 수백 권의 책을 읽었다고 오늘 당신이 해야 할 독서를 미루거나 포기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평생 독서는 인간을 자유롭게 해 주고, 강하게 해 주고, 부유하게 해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생을 제대로 살아낼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 우리가 평생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수만 가지이다. 그래서 나는 겨우 한 두 권의 책을 읽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사람을 조심하라고 권고한다.

 

그 어떤 위대한 책도 그 책 한 권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는 없다. 누군가가 자신은 어떤 책 한 권을 통해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그 책 때문이 아니라, 그 전에 읽었던 많은 책들이 한 권 한 권 축적되어 임계점의 시기에 바로 그 책을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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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독서를 멀리 하는 것은 곧 인생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의미 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도무지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위대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목숨을 건 것처럼 책에 매달리고, 그것도 평생 책을 읽는다는 점이다.

 

일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책을 읽지 않는다면, 그러하여 평생 독서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어느 의미에서는 게으른 인생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가장 게으른 인간은 즉각적이고 말초적인 즐거움만을 쫓아다니는 부류이다. TV와 스마트폰 중독이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돈을 벌게 해 주고, 성공의 지름길을 알려주고, 부자가 되게 해 주는 그런 가볍고 실용적인 책들 대신 깊이와 내공이 있는 고전을 평생 꾸준히 읽는 사람들의 삶은 다르다.

 

그래서 평생 독서는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고 나는 말한다. 평생 독서는 우리 선조들이 일생에 걸쳐 실천한 삶의 양식이며, 위대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었다. 평생 독서는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일수록 실천해야 할 삶의 자세이다.

 

죽도록 책만 평생 읽는다고 해도 나는 그 인생을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하고 싶다. 더 큰 세상, 더 나은 세상, 더 큰 자아에 대한 성찰을 시작했다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삶의 이유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단지 먹고 사는 것을 뛰어넘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존재여야 한다. 그리고 삶의 의미와 가치는 자기 자신의 발전과 성장의 토대가 된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성찰과 탐구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 바로 독서이다. 다시 말해 도서관이고, 책이고, 평생 독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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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독서김병완 저 | 프리뷰
저자는 독서를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그리고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간은 책을 읽지 않고 하루 이틀만 그냥 내버려두면 금방 나태하고 무도해지고 어리석어진다. 저자는 독서의 참된 효과가 지식과 정보의 확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수련하고, 생각과 의식을 확장하는데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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