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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대화 불능이 된 이유

물뚝심송 박성호의 <대한민국 모든 떡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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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일, 물뚝심송 박성호의 <대한민국 모든 떡밥>, 그 두 번째 강연이 있었다. 지난 시간보다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강연을 시작한 물뚝심송은 이날 강연에서 합의가 불가능한 대한민국 현실을 진단했다. 그는 불통사회의 원인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누적된 모순에서 찾고, 그 갈등이 증폭되는 과정을 한 눈에 보여주었다.


대한민국이 대화 불능이 된 이유?

 

 물뚝심송이 준비한 두 번째 떡밥은 대한민국의 누적된 역사적 모순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는 제일 먼저, 자신이 이 주제에 천착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면서 흔히 발견되는 답답한 상황들, 쉽게 말해 말이 안 통한다는 느낌이 그 시작었다. 수강생들은 역사적 모순과 불통이라는 두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해 하며 그의 떡밥을 덥석 물었다.

 

 그는 한국사회에서 생산적인 토론, 양쪽이 만족할만한 합의를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럽에서는 가끔씩 사회 대타협이 일어나고, 미국에서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수시로 합의점을 찾아 협상안을 만드는데 유독 한국사회에서는 이게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그렇다고 서구사회가 우리보다 특별히 똑똑하고 우리가 멍청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며 농담 섞인 말을 건네고는 한국사회에서 토론과 합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찾기 시작했다.

 

 물뚝심송이 오랫동안 고민 끝에 찾아낸 이유는 바로 오랫동안 한국 사회에 쌓여있는 역사적 모순이었다. 흔히 역사를 주제로 할 때, 모순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는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뜻을 모르고 사용하는 것 같다며 개념을 정리했다. 이는 사회적 관점에서 두 집단을 모두 만족시킬 방법이 없는 싸움, 즉 투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변증법적 유물로의 핵심 개념인 모순에 대한 설명이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 사회는 경제적 관점에서 생산수단, 자본의 소유 여부가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계급이 나뉘게 되고, 그 계급 간에 해결할 수 없는 모순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흔히 저 사람은 맺고 끊는 게 없어, 라는 말을 쓴다.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기 마련인데 이 경우 마무리가 안 된 것이다. 어떤 일이 잘 마무리된 상태는 그 일과 관련된 모두가 만족하고 끝나는 것에 동의하는 경우다.

 

 그런데 실제 상황에서 이렇게 깔끔하게 일이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 이렇게 어떤 일에 찌꺼기가 남게 되면, 그 일이 반복되고 그 다음부터는 어떤 일을 제대로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누군가는 억울한 상태에서 마무리 짓게 되고, 그게 일상이 된다는 거다. 바로 이런 상황이 역사 속 모순이 해결되지 않고 누적되는 상황이다. 물뚝심송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표현 중 하나가 한, 이라고 했다. 마음속에 쌓인 것이 풀리지 않은 상태는 정상이 아니라 고쳐야하는데, 이 억울함을 예술혼으로 승화시키고 민족정서로 부르는 건 역사적 사기라는 거였다.

 

 그가 보기에 현재 우리사회는 실제로 그런 억울함이 너무 두텁게 쌓여있어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치워야할지 알 수 없는 정도라고 했다. 앞서 이야기했던 노동운동사만해도 그런 모순이 엄청나게 많이 녹아있으니 찾아보라 말한 물뚝심송은 본격적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모순들을 파헤쳤다.

 

근현대사에 펼쳐진 사회적 모순들

 

 이해를 돕기 위해 제일 먼저 꺼낸 이야기는 동학혁명이었다. 동학혁명은 일본과 청나라를 끌어들인 조선의 지배층에 가로막혀 실패로 돌아간다. 그는 당시 지배층과 농민 간에 충분히 중재안을 만들 수 있었는데도 지배층이 나라를 백성 손에 들려주느니 일제에 맡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의견을 조율하지 않고, 일제를 끌어들이는 결정을 한 이들은 이를 통해 부와 권력을 얻는다. 일제하에서 민중들의 생활은 물론 잘 알고 있는 대로 비참했다.

 

 피지배계층은 일제가 한반도에서 수탈하는 재화의 양에 비례하게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이 상황을 견디지 못해 연해주와 만주로 이동한 사람들은 더 끔찍한 일을 겪기도 한다. 연해주로 도망가서 살던 사람들은 소비에트에 의해 강제이주를 당했다. 이동하는 사이에 수도 없이 얼어 죽거나 굶어 죽었다. 그 척박한 땅에서 소비에트의 식량 공급원이 될 정도로 벼농사를 성공시킨다. 이들이 바로 고려인들인데, 이들의 억울함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역사 속에 묻혔다.   이는 만주로 간 사람들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청산리 전투 이후 일제의 보복작전인 청야작전이 있었다. 이는 무장독립군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만주 지역 조선인 마을을 완전히 태워버리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조선인들은 엄청난 살육을 경험한다. 더 큰 문제는 일제를 거치고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도 이런 억울함이 풀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보통 헤게모니를 잡고 있던 권력이 다른 권력으로 바뀌면, 이전의 모순들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 지나간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이 부분이 제대로 해소되지 못했다. 오히려 한국전쟁 등을 겪으며 더욱 더 많은 모순들이 쌓이게 된다. 이를테면, 보도연맹 사건, 국민 방위군 사건,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 등이 그렇다.

 

거창 양민 학살 사거 추모공원.jpg

거창 사건 추모 공원. 2004년 준공

 

 이 사건이 어느 정도 억울한 사건인가하면, 이승만 정권이 붕괴된 뒤에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들이 이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었다. 이때, 당시 군인들 편에서 마을 주민들을 선별하는 것을 도왔던 박영보라는 이름의 면정이 있었다. 유가족들에게 이 면장은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주민들을 적발해 죽이는데 동참한 배신자였다. 4.19 직후, 이 가족들은 사건 해결을 요구하면서 면장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지만, 면장은 사실을 부인하고 도망치려 시도한다. 이에 분노한 유가족들은 박면장을 잡아서 산 채로 화형시켜 버린다. 억울함의 두께가 이정도인 것이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을 산 채로 불태워 죽인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 일이다. 이런 사건들 때문에 국회에서 사건을 재조사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기도 했지만 결국 실패한다.

 

수혜자와 피해자의 대물림

 

 물뚝심송은 대체 무슨 이유때문인지 한국사회에서는 이런 억울함을 풀어주려는 노력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억울한 사람들이 이 사회의 헤게모니를 잡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배계층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일을 처리하고 다수의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계속 묵살되는 것이다. 억울함은 결국 억울한 사람들 스스로가 나서서 풀어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없다보니 점점 더 두꺼운 역사적 모순이 되어 후대로 승계된다는 것이다.

 

 모순은 계속 이어져 이제는 특별한 충돌이 없을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의견의 결을 달리하게 된다. 과거 부당한 혜택을 누리던 사람들의 후손이나 그와 결을 같이 하는 부류들과 과거에 수탈당하고 고통 받던 사람들과 결을 같이 하는 사람들 사이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이런 무제들은 단순히 돈 문제, 혜택과 수탈, 이익과 손해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 모순을 해결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생기고 그 고통을 대를 이어 받게 된다. 쉽게 말해 이들은 부모를 죽인 원수지간이 되어버린다. 모순의 확대 재생산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뚝심송은 이게 바로 역사적 모순의 가장 고통스러운 단면이라 말했다.

 

 해방 이후에도 이런 모순을 계속해서 축적되었다. 일제와 싸우던 독립운동가들은 해방 이후, 모순의 해결을 기대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이승만에게 헤게모니가 넘어갔고, 그는 자신의 취약한 지지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미군정에 더해 친일 경찰 출신들을 대거 등용한다. 그리고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좌익이라는 이름으로 불순분자가 된다. 일제는 끝났지만 친일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독립 운동가들에게 더 큰 모순의 굴레가 씌워지는 역설적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4.19 이후 이 모순들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얼마가지 못해 박정희의 쿠데타가 일어난다. 이렇게 모순의 해결에 실패하는 것은 누적된 모순의 양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박정희 정권이 약 18년간 지속되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의 모순을 해결하기는커녕, 새로운 모순이 동시다발적으로 증가한다.

 

경제성장과 증폭되는 역사적 모순

 

 박정희는 이 사회에 누적된 문제들을 골고루 해결하기 보다는 이 나라가 너무 가난한 것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 생각하는 단순한 세계관을 가졌던 것 같다. 그래서 국가 차원에서 경제개발을 촉진시키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다소 단순한 논리를 가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해외원조가 필요했던 박정희 대통령은 아주 굴욕적인 한일회담을 한다. 일본과 우리의 관계에 누적된 모순들이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결정이었다. 단지 돈이 급하다는 이유로 일본의 모든 책임을 면제하는 조약을 맺는 덕분에 우리는 이제 정신대할머니들의 피해에 대해 큰소리를 낼 수도 없는 것이다. 게다가 일본에서 온 차관, 미국의 원조, 베트남전 참전의 대가 등의 자본을 배분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긴다. 이 혜택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다.

 

한일회담-반대시위.jpg

한일회담 반대 시위

 

 박정희는 정부주도의 차관, 경부고속도로 등의 막대한 일거리를 재벌들에게 몰아주었고, 수출만이 살길이라면서 천박한 천민자본주의 사고를 사회 전반에 퍼트린다. 성과위주의 정책과 행정으로 모든 것을 희생하고 대한민국이라는 극빈국가를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의 국가로 만든다. 물뚝심송은 과연 우리가 희생한 것과 얻은 것을 저울에 달면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그가 경제를 성장시킨 만큼 갈등 유발 요인을 심어놓은 것은 확실하다고 했다. 누군가의 경제개발에 무게를 두고, 누군가는 희생한 것에 더 무게를 두게 되는데 대체로 수혜자 집단은 전자를, 피해자 집단은 후자를 옹호한다.

 

 이런 갈등이 이어지다보니 양쪽 집단 간에 건전하고 생산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가해자는 자신이 가해자인 것을 부정하고, 피해자들의 처지는 사회발전에 따른 불가피한 부수효과라 생각한다. 물론, 피해자들은 누군가 이를 인정하고 사과해주길 기대한다. 그러다보니 이 두 집단은 점점 양분되기 마련이다. 어떤 면에서 박정희가 책임져야 할 가장 큰 책임은 사회를 두 집단으로 갈라버리고 둘 사이에 건전한 대화를 불가능하게 했다는 것일지 모른다. 근 백년동안 우리 사회의 모순들은 조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정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이는 현재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정신대 할머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김구는 누가 죽였으며 조봉암을 사법 살인한 이승만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지 여전히 아무도 말하지 못한다. 국가를 지키겠다고 국민 방위군에 지원했다가 얼어 죽은 사람들, 국군에 의해 학살된 사람들, 제주 4.3, 광주 민주화 항쟁. 이 억울한 사연들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우리는 답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여기까지 말한 물뚝심송은 다시 최초의 질문으로 돌아가 생각해보자고 했다. 우리 사회는 왜 대화가 불가능한, 합의할 수 없는 사회가 되었을까? 강연을 통해 그 대답을 찾았다면 이제 장기적 관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논해야 한다고 말한 그는 특유의 웃음소리와 함께 사실 해결책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깊게 숨을 내쉰 그는 곧 시스템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차피 이 모순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도 아니니 억지로라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제력 있는 의사결정구조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기 어려워도 납득은 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해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바로 이 사회적 의사결정의 구조가 정치의 핵심이라 말했다.

 

 물론 기존에도 정치는 있었지만, 형식적일 뿐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시스템이었다고 말한 그는 그럼에도 이 사회에 무수히 쌓여있는 모순들을 줄여서 파국이나 유혈사태 없이 지나가기 위해서는 정치가 유일한 대안이라 말했다. 그리고 다음시간, 바로 이 사회적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정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겠다고 말하고 강의를 마무리 지었다.

 

 수강생들은 이 답답한 한국 근현대사의 모순들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물뚝심송이 꺼내놓은 정치라는 해답에 조금쯤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그 때문인지 질문시간이 되자 개인적 차원의 해결이나 다른 방법을 묻는 수강생들도 제법 있었다. 정치를 신뢰할 수 없는 사회에 살고 있기에 정치가 어떻게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건 아닐까. 씁쓸한 기분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만큼 다음시간에 이어질 물뚝심송 박성호의 전문분야,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수강생들의 의문에 찬 표정이 세 번째 강연에서는 작은 희망으로 바뀔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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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연빈

북극곰이 되기를 꿈꾸며 세상을 거닐다.
어지러운 방에 돌아와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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