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끝나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닙니다

예술과 문화요소가 가득한 도시 남아공 케이프타운으로 여행을 떠나자

글 : 론리플래닛매거진 사진 : 론리플래닛매거진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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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자연과 젊고 독창적인 도시 문화가 공존하는 케이프타운.

PHOTOGRAPHS : ECLIPSE PUBLIC RELATIONS

왜 지금 가야 할까?

바다도 산도 길거리도, 한 톤 더 선명한 원색을 발하는 아프리카의 항구도시. 바로 ‘케이프타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예전엔 그랬다. 이제는 좀 달라졌지만. 지금 케이프타운은 독창적인 예술과 문화 요소가 가득한 세련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한때 범죄와 마약이 난무했지만, 최근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오른 우드스톡(Woodstock)에 가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다. 이곳에 자리한 올드 비스킷 밀(Old Biscuit Mill)은 옛 비스킷 공장을 개조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예술가와 디자이너, 요리사가 모여들어 트렌디한 스튜디오나 숍, 레스토랑을 열고 있다.

특히 올해엔 이 같은 변화가 가속화됐다. 케이프타운이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돼 도시 공간을 개혁하기 위한 460여 개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기 때문. 테이블 마운틴이 바라보이는 도시 각지에 프레임을 설치해 마치 풍경을 액자에 담은 듯한 설치 프로젝트 ‘테이블 마운틴 프레임스(Table Mountain Frames)’, 도시의 새로운 건축물을 돌아보는 투어 ‘퓨처 케이프타운(Future Cape Town)’ 등 많은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14년 세계 디자인 수도는 아직 문을 닫지 않았다.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 인천국제공항에서 케이프타운국제공항까지 터키항공(145만6,270원부터, turkishairlines.com)이 이스탄불 경유 항공편을, 에미레이트항공(147만8,300원부터, emirates.com/kr)이 두바이 경유 항공편을 운항한다.
▶ 11월 1일, 2일에 케이프타운 국제 연날리기 축제(Cape Town International Kite Festival)가 열린다. 케이프타운 외곽 해안 마을 뮈젠버그(Muizenberg)의 들판에서 연을 날려보자. capementalhealth.co.za/kite
▶ 도크 하우스 부티크(Dock House Boutique)는 V&A 워터프런트(V&A Waterfront)에 자리해 테이블
마운틴과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곳. 빅토리아 양식 대저택 안에 객실 6개가 있으며, 우아한 정원과 수영장, 스파를 갖췄다. 6,830란트(한화 65만9,300원)부터, dockhouseboutique-capetown.com

Loney planet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 11월안그라픽스 편집부 | 안그라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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