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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까칠한 영화감독? 흥미로운 캐릭터였다”

<여배우는 너무해>에서 허당 영화감독 ‘홍진우’ 역으로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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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연기 여신’이라 불리는 톱스타 여배우와 19금 코드로 세계를 평정한 예술영화 감독이 벌이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여배우가 너무해>가 2월 27일 개봉한다. 조현재는 19금 코드로 세계를 평정한 허당 영화감독 ‘홍진우’로 분했다.




<GP 506> 이후 8년 만에 영화를 찍게 됐는데, <여배우는 너무해>가 상큼하고 발랄한 작품이라 더욱 끌렸어요. 또 감독이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꼭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이었고요. 지금까지 코믹요소가 있는 드라마는 많이 해보지 못했는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드라마보다는 조금 더 편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어요. 극중 제가 맡은 ‘홍진우’ 감독은 무척 까칠한 캐릭터인데, 제 실제 성격이 까칠한 편은 아니고요(웃음). 드라마 상에서 그런 역을 많이 연기해서 그런지, 제 이미지가 조금 까칠하다는 선입견이 있는 것 같아요.”

지난 2월 2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여배우는 너무해>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유정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여배우는 너무해>는 ‘발연기 여신’이라 불리는 톱스타 ‘나비’과 19금 코드로 세계를 평정한 예술영화 감독 ‘홍감독’이 벌이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조현재는 ‘19금 코드로 세계를 평정한 허당 영화감독’ 홍진우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최초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극 중 홍진우 감독은 유학파 출신의 영화계 신성으로 차세대 스타감독으로 떠오르며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능력자. 그러나 영화 속 19금 장면만 부각되면서, 대중에게 에로영화 전문 감독으로 각인되는 수모를 겪는다. 여러 가지 이유로 캐스팅에 난항을 겪던 중, 결국 형편없는 연기력을 가진 톱스타 여배우 ‘나비’(차예련)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에 다시 없을 큰 시련을 맞닥뜨리게 된다.

<여배우는 너무해>는 공통점 하나 없는 콧대 높은 여배우와 까칠한 영화 감독이 한 작품으로 만난다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20,30대 데이트 무비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개성 넘치는 연출을 선보였던 유정환 감독은 “아무리 해봐도 풀기 힘든, 사랑이란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차예련, 조현재 두 배우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여배우는 너무해>는 2월 27일, 개봉한다.


[관련 기사]

-차예련 “<여배우가 너무해>, 발연기 좀 하면 어때요?“
-<관능의 법칙> 살의 에로와 삶의 애로, 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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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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