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의 턴테이블> 독자님들에게
박상의 턴테이블 <박상의 턴테이블> 독자님들에게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띄웁니다. 부디 모두모두 하루에 백 번씩 즐거운 농담이 생각나길.

2016.06.08

박상 (소설가)
음악은 소음을 이긴다
박상의 턴테이블 음악은 소음을 이긴다 지난 1년 동안 소음 때문에 글을 못 써서 이사를 세 번이나 했는데, 귀찮아 죽는 줄 알았다. 헤비메탈을 풀 볼륨으로 꽝꽝 듣고 살아온 주제에 이제 와서 소리를 못 참는 신세가 되다니. 나이 먹을수록 점점 기능이 못 쓰게 되기만 하네, 이거. 확 그냥 나이를 안 먹어 버려?

2016.05.24

박상 (소설가)
그때 들었다면 좋았을 음악
박상의 턴테이블 그때 들었다면 좋았을 음악 어쩌면 우리들은 너무 외롭거나 절망하지 않기 위해 음악을 듣는 것 아니었나? 아님 말고.

2016.05.10

박상 (소설가)
기차 여행과 신해철
박상의 턴테이블 기차 여행과 신해철 신해철의 음악이 우울하게 들리다니, 그럴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인생이란 어딘가에서 어딘가로 가는 기차여행 같은 것이라고 늘 생각해 왔다. 태어나 보니 열차 안이고, 언젠가는 반드시 내려야 한다. 그런데 신해철이라는 위대한 객차가 어이없는 외부적인 이유로 탈선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2016.04.26

박상 (소설가)
이게 봄입니까
박상의 턴테이블 이게 봄입니까 나는 다만 비를 기다릴 뿐이다. 창밖의 답답한 풍경을 빗물이 좍좍 씻어주길 매일 바란다. 그렇지만 반대로 봄비 내리면 떠오르는 그리움도 많아져 괴롭다. 마음속에 자꾸만 뿌연 안개가 낀다. 하지만 미세먼지로 괴로운 것보다는 이천오백 배 낫겠지.

2016.04.12

박상 (소설가)
봄밤의 추억 앓이
박상의 턴테이블 봄밤의 추억 앓이 그 봄을 사로잡던 낭만과 추억 속에서 딱 하나 버스커 버스커만 아직 살아남은 것이다. 그렇다. 역시 음악만은 생명력이 강하다. 언제 낳을지 모르겠지만 자녀가 음악하고 싶다고 말하면 발 벗고 무조건 시켜야겠다.

2016.03.29

박상 (소설가)
위험하고 아름다운 추억
박상의 턴테이블 위험하고 아름다운 추억 외국에서 보면 우리나라도 만날 미사일을 쏘네 핵을 터트리네, 위협을 받는 극동의 화약고처럼 보일 테지. 하지만 우린 여기서 아무렇지 않게 삶을 지속하고 돈 걱정하고 소주 마시고 김치찌개를 끓이지 않는가.

2016.03.15

박상 (소설가)
헬조선에 기 빨리지 말자구요
박상의 턴테이블 헬조선에 기 빨리지 말자구요 이 시국에 꿈에서라도 좀 유쾌하게 살고 싶은데 가위라니. 일상의 넌덜머리에 지쳐 몸이 허해진 겐가. 이럴 때일수록 더욱 웃음이 필요하지. 빵빵 터지면서 기력을 회복해야 한다.

2016.02.29

박상 (소설가)
우수의 신호등이 켜질 때
박상의 턴테이블 우수의 신호등이 켜질 때 오래 된 음악들이 자꾸 머그컵처럼 묵직하게 다시 소비되는 건 일회용 종이컵 같은 음악들이 너무 범람했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 아니겠나.

2016.02.16

박상 (소설가)
봄은 또 올 것이다 - 김정미 <봄>
박상의 턴테이블 봄은 또 올 것이다 - 김정미 <봄> 은 봄이 곧 올 것이라고 노래한다. 이 땡 겨울에 봄이 뭔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고 꿈결처럼 감탄해야 하는 계절 아니겠나. 우리에게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라고 할 만한 것이 과연 얼마나 남았는가. 지금은 봄뿐이다. 봄이 어서 와야 하는 것이다.

2016.02.02

박상 (소설가)
응팔 얘길 안 할 수가 없다고요
박상의 턴테이블 응팔 얘길 안 할 수가 없다고요 오키나와 여행에서 나는 부모님께 처음으로 속 썩여서 미안하다고, 하필 꿈이 작가여서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여전히 썩히고 있지만 이제 좀 덜 썩히고 싶다.

2016.01.19

박상 (소설가)
음악과 함께 행운을 빌어요
박상의 턴테이블 음악과 함께 행운을 빌어요 그래, 올해는 이 약발로 가는 거다. 제이슨 므라즈의 목소리처럼 달콤한 한 해를 만드는 거다. 중간에 지쳐서 분위기 다운되면 또 이 음악을 들으면 되는 거다.

2016.01.05

박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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