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반 리뷰
빛나는 창작력의 산물 - 킹크스(Kinks, The)
킹크스는 시류를 따르기 보다는 독자적인 노선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명반들이 쏟아지던 1967년에 발표된 이 앨범은 사실 그 당시 대중적으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킹크스의 디스코그래피 가운데에서도 눈에 띄는 앨범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 앨범에서 느껴지는 그들만의 묘한 분위기는 앨범에 따라 붙는 명반이라는 칭호에 당위성을 부여하네요. 이번 주에 소개해드릴 앨범, 킹크스의 입니다.
2014.01.20
이즘
명반 리뷰
영원히 사랑받는 재즈 캐롤의 고전 - 빈스 과랄디(Vince Guaraldi)
드디어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두근거림과 더불어 한편에는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데요, 이 마음을 담아 이번 주에는 캐롤 명반을 소개합니다. 1965년에 발표된 빈스 괴랄디의 이 앨범은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의 크리스마스 특집 OST로 발표되었습니다. 의 캐릭터들만큼이나 사랑스러운 빈스 과랄디의 연주와 함께 지난해의 여운을 정리하고 2014년도 기분 좋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새해 되세요!
201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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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리뷰
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현대의 만남 - 알리 파르카 뚜레(Ali Farka Toure)
블루스 음악의 뿌리는 어디일까요? 서아프리카의 말리 출신인 뮤지션 알리 파르카 뚜레의 음악은 블루스가 아프리카 본토에서 기인함을 입증합니다. 라이 쿠더와 함께 한 이 앨범에서 그는 대중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현대음악을 접목시켰습니다. 본연의 모습과 새로운 감각의 조화를 이루어낸 앨범은 역시나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주에 소개해드릴 명반, 알리 파르카 뚜레의 입니다.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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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리뷰
고유성의 초석을 다지다 - 나스(Nas)
나스의 데뷔 앨범은 당시 그의 실제 삶과 철저히 맥을 같이합니다. 이 앨범에서 그는 마약, 총격적, 술 등으로 얼룩진 일상을 냉정한 어조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읽어낼 수 있는 흑인들의 삶에 대한 메시지는 나스 랩의 고유한 특성과 만나 보다 통렬하게 다가옵니다. 치밀한 라임 배열과 기민한 플로우로 대표되는 랩 스타일은 첫 번째 앨범에서부터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죠. 이번 주에는 1994년에 발표된 나스의 데뷔 앨범 를 소개해드립니다.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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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대가의 신을 향한 절대적 헌사 -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존 콜트레인은 음악을 통해 신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내곤 했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특히나 그러한 주제의식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승인’, ‘결의’, ‘추구’, ‘찬미’의 네 트랙으로 이루어진 앨범 구성에서는 신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네요. 대중적인 사운드와는 조금 거리가 있음에도 이 앨범은 스터디 셀러의 반열에 올라있습니다. 이번 주에 소개해드릴 명반, 존 콜트레인의 입니다.
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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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리뷰
전위적인 행보의 연속 - 토킹 헤즈(Talking Heads)
1974년 결성된 토킹 헤즈는 3년 후 데뷔 앨범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틀 안에 포섭되지 않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들려주며 이들은 1980년대 후반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1991년에 팀은 해체에 이르고 말았지만, 이들의 음악은 계속해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죠. 이번 주에는 이들이 남긴 다수의 명반 가운데 (1979)과 (1985) 두 앨범을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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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리뷰
피아노 즉흥 연주의 신기원 - 키스 자렛(Keith Jarrett)
앨범은 오로지 그의 피아노 솔로로만 진행되는 순도 100%의 즉흥 창작 연주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사전의 어떤 작곡이나 기획 없이 그의 영감에서 우러나온 즉흥 솔로는 이전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재즈 미학이었다.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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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리뷰
미국 동부 힙합 스타일의 효시 - 블랙 문(Black Moon)
블랙 문(Black Moon)이 산출한 내용물은 동부 힙합이 지닌 묵직함, 단도직입의 언사, 다이내믹한 표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면서 거시적으로는 동부 힙합의 전형성을 규정하는 데 한몫했다. 이들이 점화한 불꽃은 금방 꺼진 것이 아니라 방대한 흐름을 일군 기폭제가 되었다.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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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리뷰
화합의 하모니를 완성하다 -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Arrested Development)
보컬, MC, DJ, 드럼, 댄서, 정신적 지도자 등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는 음악 그룹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공동체에 가까웠다. 자연히 그들의 음악이나 메시지는 혼탁한 세상에 중지를 치켜들며 쾌락주의에 빠진 갱스터 힙합과는 다를 수밖에 없었다. 힙합의 영역을 넘어 소울, 컨트리, R&B 등 흑인 음악의 각 요소들을 절묘하게 조합하여 남부 특유의 분위기로 버무려낸 음악은 분명 전에 없던 것이었다.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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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리뷰
변박의 매력을 증명하다 - 데이브 브루벡 쿼텟(Dave Brubeck Quartet)
의 충격파는,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브루벡의 영감에서 튀어나온 것이 아닌 오랜 시간을 걸쳐 준비되어왔다. 담백한 기품이 묻어나지만 왠지 단순하게만 느껴졌던 쿨 재즈(cool jazz)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바로 엔 담겨있다.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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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리뷰
갱스타 랩의 표본 -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
이 앨범은 이처럼 흑인 랩의 새로운 패턴을 제시해 다대(多大)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흑인 음악이 어떤 것을 합성하고 덧입히고 하는 작위적 작업방식이 여기서 비롯되었다. 그 뒤로단순히 곡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꾸미는 것이 중요하게 대두되었다. 이 작품이 시대를 가르는 명반 대열에 빠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다.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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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리뷰
블랙 메탈의 체계를 정의하다 - 베놈(Venom)
베놈은 블랙 메탈의 사상적 체계를 정의했다. 신성모독을 기도했고, 격한 메탈 사운드 안에 사타니즘을 의식화했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혹은 부정적이든 간에 이들로부터 헤비메탈의 다양한 텍스트가 뻗어 나왔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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