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보일드, 그 세계에서 살아남기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하드보일드, 그 세계에서 살아남기 ‘하드보일드’는 일종의 애티튜드다. 목적이 아니라, 시선이고 생존방식이다.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고 알기에 ‘힘껏 살아가는 것.’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처럼,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은 것.

2014.01.28

김봉석
거물급 스파이,  ‘침저어’(沈底魚)를 찾아라!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거물급 스파이, ‘침저어’(沈底魚)를 찾아라! 『침저어』 는 정계의 스파이를 찾기 위한 수사만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공안 내부에도 ‘두더지’가 있다. 홀로 움직이는 후와는 두더지라는 의심을 받는다. 와카바야시도 마찬가지다. 후와와 와카바야시는 누명을 벗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그럴 때마다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

2014.01.20

김봉석
목숨을 빼앗는 살인이라는 행위는 무어며 또 그 죄는 무엇일까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목숨을 빼앗는 살인이라는 행위는 무어며 또 그 죄는 무엇일까 『지우』 는 뛰어난 오락소설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지녔다. 개성적인 주인공, 기발한 사건과 반전, 매력적인 조연, 때로 황당할 정도로 뻗어나가는 스케일 등등. 『지우』 는 그녀들의 다음 행보와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고, 지우가 과연 어떤 세계를 건설하고 싶어 하는지 알고 싶어 다음 권을 집어 들게 된다.

2014.01.06

김봉석
한 발은 눈밭에, 다른 한 발은 모래에 두고 있지요 『불안한 남자』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한 발은 눈밭에, 다른 한 발은 모래에 두고 있지요 『불안한 남자』 『불안한 남자』는 은퇴해야 하는 발란데르에게 바치는 송가다. 결국 발란데르는 자신이 이 세상에 속한 존재임을 알게 된다. 그렇게 자신에 대해 인정하고, 이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발란데르는 한평생 이 세상의 좋은 편에 속하려고 노력해왔고, 행여 실패했더라도 자기 혼자만 그런 것은 아니라며 위로했다.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 말고 다른 무엇을 더 할 수 있었을까?

2013.12.23

김봉석
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요네자와 호노부가 2001년 발표한 데뷔작 『빙과』 는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미스터리 라이트노벨이다. 살인이나 폭력 같은 엄중한 범죄가 벌이지는 것은 아니고 『빙과』 는 과거의 사건을 ‘문서’를 통해 파헤치는 단순하면서도 정적인 이야기다.

2013.12.10

김봉석
늙은 스파이에게 바치는 진혼곡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늙은 스파이에게 바치는 진혼곡 스마일리는 모든 것을 잃었다. 가족도, 친구도, 아끼는 후배도. 누구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스파이로서 살아가기 시작했을 때부터 정의도, 명분도 희미해져갔다. 임무를 위해서 친구를 저버리기도 하고, 가족을 멀리 할 수밖에 없었다. 스파이는 그렇게 살아야만 한다. 적절하게 타협하고, 자신만의 안위를 위해서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건 스마일리의 선택이 아니었다. 스마일리는 철두철미한 정보요원, 스파이였다.

2013.11.25

김봉석
비정한 도시 속, ‘낭만 마초’ 탐정 이야기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비정한 도시 속, ‘낭만 마초’ 탐정 이야기 도쿄 도심의 그늘, 신주쿠에 위치한 허름한 ‘와타나베 탐정사무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년의 탐정 사와자키. 이 책은 일 년이 넘게 도쿄를 떠나 있던 사와자키가 오랜만에 사무소로 복귀하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구석구석 해묵은 먼지나 쌓여 있을 줄 알았던 그의 예상과 달리, 낯선 노숙자 한 사람이 사와자키의 귀환을 반긴다. 의뢰인의 대리인일 뿐이라는 노숙자의 자기소개가 이어졌지만 사와자키의 매의 눈은 그 또한 굴곡진 사연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놓치지 않는데…….

2013.11.11

김봉석
14년간 묻어둔 진실을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 그리고… 『64』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14년간 묻어둔 진실을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 그리고… 『64』 『64』 는 경찰조직 내부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러나 가슴 아프게 풀어낸다. 과연 청장 시철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형사부가 감춘 고다 메모의 실체는 무엇일까? 경무부와 형사부의 대립이 극한까지 치달은 상황에서 『64』 는 거대한 반전을 만들어낸다. 새로운 유괴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2013.10.28

김봉석
결국,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결국,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 『귀동냥』 의 4편 모두 제목에 미스터리의 핵심이 숨어 있다. 당연히 그 제목만으로는 진상을 파악할 수 없지만, 제목을 염두에 두고 읽어 나가며 추리해보길 원한다고나 할까. 작가로서는 독자에게 미리 해답의 힌트를 주고,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풀어보라고 권유하는 것이다.

2013.10.14

김봉석
고흐의 ‘가셰 박사의 초상’ 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급 사기 - 『대회화전』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고흐의 ‘가셰 박사의 초상’ 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급 사기 - 『대회화전』 『대회화전』 은 영화로 치면 같은 케이퍼 무비(범죄자들이 모여 무엇인가를 강탈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소스케와 아카네에게 시로타라는 남자가 나타나고, 함께 은행 창고를 털기 위한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이야기니까. 하지만 『대회화전』 은 단지 훔치는 과정의 치밀함과 반전만으로 멈추지 않는다. 소스케와 아카네는 어쩔 수 없이 말려든 사람이다. 모치즈키 료코는 그들의 인생, 그들의 생각도 섬세하게 보여준다.

2013.09.30

김봉석
인생은 빗방울이야 - 『대니얼 헤이스 두 번 죽다』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인생은 빗방울이야 - 『대니얼 헤이스 두 번 죽다』 살점이 떨어져 나갈 듯 한파가 몰아치는 해변. 벌거벗은 한 남자가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알몸이 되기 전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깨어난 장소가 어디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남자. 그에게 주어진 단서는 텅 빈 BMW와 몸에 꼭 맞는 낡은 옷가지, 그리고 대니얼 헤이스라는 이름의 차량등록증뿐이다. 그는 누구일까?

2013.09.16

김봉석
연쇄 살인, 연재가 시작되다! - 『시리얼리스트』
김봉석의 하드보일드로 세상읽기 연쇄 살인, 연재가 시작되다! - 『시리얼리스트』 『시리얼리스트』는 일종의 자전적인 소설이며, 열렬하게 작가의 문학관을 피력하는 야심적인 소설이다. 데이비드 고든은 데뷔하기 전 편집자, 카피라이터, 대필 작가, 극작가, 포르노 잡지 필자 등등 해리 블로흐처럼 살아왔다. 포르노 잡지 필자를 할 때 수감자에게 팬레터를 받은 적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장르 소설도 썼지만 제대로 돈을 벌지도 못했던 시절을 겪으면서 데이비드 고든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2013.09.02

김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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