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연재를 마치며, 동시에 시작하며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고전 연재를 마치며, 동시에 시작하며 새 연재의 제목은 ‘사랑이 있던 곳이야. 잊지 마’입니다. 아! 나는 앞으로 얼마나 더 떨어야 나의 가지를 뻗을 수 있을까요? 서리 내리는 아침. 이슬 젖은 밤. 근심어린 수많은 날 책은 나를 아름다운 연인처럼 유혹합니다.

2010.06.09

정혜윤
어느 날 ‘난 잠을 자고 넌 춤을 춰야겠다는구나’라는 시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난 잠을 자고 넌 춤을 춰야겠다는구나’라는 시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난 잠이 오는데 넌 춤을 춰야겠다는구나’라는 시구야말로 경이로움-당혹감-경이로움에 바쳐질 문장이란 것을 느낀다. 결국 우리 역시 사랑하고 있는데도 춤을 출 것이기 때문이다.

2010.05.26

정혜윤
어느 날 ‘이 자리에 꼭 필요한 사람이 없습니다’라는 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이 자리에 꼭 필요한 사람이 없습니다’라는 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길 나 역시 얼마나 갈망했던가? 이 자리에 꼭 있어야 할 사람이란 말을 듣기를 얼마나 갈망했던가?

2010.05.12

정혜윤
어느 날 유일한 내 미움이 유일한 내 사랑을 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유일한 내 미움이 유일한 내 사랑을 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의 이름으로 우리는 무엇을 꿈꾸는가? 이 피지 못한 꽃들이 지는 봄밤에. 사랑의 이름으로 할 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시대에, 사랑의 이름으로 우리는 무엇을 하려 하는가? 그 답답한 절대성이 우리에게 또 흔적을 남긴다.

2010.04.22

정혜윤
어느 날 ‘to be or not to be’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to be or not to be’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북구의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누구요?”로 시작하는 『햄릿』의 초반부 매력은 내게는 유령의 존재에 있었다. 나에겐 이런 단편소설 같은 밤이 있었다.

2010.04.07

정혜윤
어느 날 우리 모두 도망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우리 모두 도망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열렬히 원하고 열렬히 사랑하고 열렬히 꿈꾸기 때문에 남들 눈엔 이해할 수 없는 고집불통으로 늙어가길 택할 수도 있다. 결국 얼마 후에 우리 손에 남는 것은 자신만의 비밀로 가득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2010.02.04

정혜윤
어느 날 살아갈 날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살아갈 날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1973년의 핀볼』. 그건, 최초의 인간들에게나 우리들에게나 살아갈 날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글이다. 그건 어쩌면 끈 이론과도 같은 것일 수도 있다.

2010.01.20

정혜윤
어느 날 타락과 순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타락과 순수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같은 것을 읽은 날도 그런 비슷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나는 요조식의 타락에 충격을 받고 내 영혼은 단박에 늙어버린다.

2009.11.25

정혜윤
어느 날 성장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성장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야심과 출세와 아슬아슬한 범죄에로의 초대에 관한 소설처럼도 보이고, 씨 뿌려 생명을 낳는 자의 고통에 대한 글처럼도 보이는 『고리오 영감』은 내게는 대도시, 수도, 파리에서의 생존 문법과 성장에 관한 사회학적인 글로 보인다.

2009.11.11

정혜윤
어느 날 행복 말고 다른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행복 말고 다른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개인의 행복과는 큰 상관이 없을 수도 있고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 곧 불행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찰스 디킨스는 사랑과 행복의 작가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의 작가로 기억될 듯하다.

2009.10.28

정혜윤
어느 날 누구에게든 아무 말이나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누구에게든 아무 말이나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알고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말을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우리가 홀든보다 세상에 잘 대처하고 있긴 한 것일까? 이 춥고 반쯤 불이 켜진 세상에서.

2009.09.02

채널예스
어느 날 <다크 나이트>의 조커에게 끌리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정혜윤 PD의 어느 날 …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다크 나이트>의 조커에게 끌리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2009.08.12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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