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베이징 후통(胡同)에서 만난 서점들 - 심예원
베이징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부지런히 서점들을 훑고 다녔다. 짧은 중국어 실력으로 딱히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어도 그냥 서점이라는 공간, 그 안의 사람들이 좋았다.
2022.02.03
심예원(나도, 에세이스트)
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세상 발레 가기 귀찮아하는 사람의 발레 예찬론 - 이윤서
나 자신 이외에도 에너지 소비할 곳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오로지 나에게만 몰입하는 시간을 꾸준히 갖는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취미로서 발레의 가치는 충분하다.
2022.01.26
이윤서(나도, 에세이스트)
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조미료 - 손서윤
입 안 가득 퍼졌던 된장찌개의 비릿한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초보 요리사의 첫 작품은 누가 봐도 완벽한 실패였다.
2022.01.19
손서윤(나도, 에세이스트)
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사랑할 수 없는, 나의 일 - 한지형
새해가 밝았으나, 부서 이동 없이 여전히 이 일을 한다. 올해도 열심히, 그러나 차마 사랑할 수 없는 마음으로.
2022.01.12
한지형(나도, 에세이스트)
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조식에 진심인 나라, 중국 - 심예원
중국의 각종 조식을 섭렵해 본다. 먹다 보니 하나같이 다 맛있다. 그리하여 가끔은 조식을 거의 만찬 수준으로 즐긴다. 괜찮다. 백종원 선생님이 그랬거든. 아침에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 안 찐다고.
2022.01.05
심예원(나도, 에세이스트)
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잔뜩 비웃은 올림픽이었는데 말이죠 - 이윤서
비록 주체적으로 삶을 개척한 해는 아니었을지언정 작지만, 보석 같은 취미를 찾은 한 해로 기록하고자 한다. 때로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삶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법이기도 하니까.
2021.12.29
이윤서(나도, 에세이스트)
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달큰하고 노오란 사랑의 맛 - 손서윤
친정 부모님이 오신다. 양손 가득 든 반찬과 함께 그 안에 사랑을 담아서 오신다.
2021.12.22
손서윤(나도, 에세이스트)
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자가격리자의 변 - 한지형
이 글은 에세이를 가장하여 우리 시어머니께 보내는 고백이다. 양육, 그 진정 어려운 것을 해낸 모든 어머니들께 존경과 겸허를 담아 발아래 엎드리는 고해성사와 같은 글이다.
2021.12.15
한지형(나도, 에세이스트)
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모든 순간이 좋은 때 - 생강
나무는 그렇게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속도에 맞춰 꽃도 피우고, 잎도 틔우고, 열매도 맺는 거였다.
2021.11.10
생강(나도, 에세이스트)
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서툴게 전하는 진심 - 김혜진
식탁에 마주 앉아 고구마를 까먹으며 끝없는 이야기를 하는 동생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를 듣다 보니 나는 친정집에서 무언가를 잔뜩 얻어오는 막내딸이 된 기분이다.
2021.11.03
김혜진(나도, 에세이스트)
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한창분 – 김기혜
내가 고등학생일 때다. 용왕님이 우리 가족을 불렀다. 용왕님은 ‘가족 불행 보고서’를 살피고 있었다. 크고 작은 불행이 집마다 한 번씩 돌아갔으니 이제 우리 집 차례라는 것이다.
2021.10.27
김기혜(나도, 에세이스트)
에세이스트의 하루
[에세이스트의 하루] 3 곱하기 0이 어떻게 0일 수가 있어 - 제갈명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가, 반 친구들과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친구들은 3 곱하기 0이 0이라고 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2021.10.20
제갈명(나도, 에세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