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기억합니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Op.71”
일요일의 음악실 행복을 기억합니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Op.71” 한해를 그저 흘려보낼 수 없는 안타까운 연말, 나만의 의식으로 “호두까기 인형”을 들어 보세요. 올해도, 내년에도, 내후년에도요. 메마른 가슴에 행복을 촉촉하게 뿌려 줄 겁니다.

2021.12.23

송은혜
현대음악으로 그리는 신비, 올리비에 메시앙이 전하는 명상곡, “구세주의 탄생(1935)”
일요일의 음악실 현대음악으로 그리는 신비, 올리비에 메시앙이 전하는 명상곡, “구세주의 탄생(1935)” 언어가 멈추는 곳에서 비로소 시작하는 음악을 누려 보세요. 언어로 규정할 수 없는 수많은 상징이 가득한 음악은 우리 영혼이 듣고 싶은 메시지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문을 열어 둡니다.

2021.12.09

송은혜
밋밋하고 건조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법, 올란도 기번스의 "솔즈베리 경 파반느와 갈리아드(MB18,19)"
일요일의 음악실 밋밋하고 건조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법, 올란도 기번스의 "솔즈베리 경 파반느와 갈리아드(MB18,19)" 소리보다 소리와 소리 사이의 침묵에 귀를 기울인다면, 또 다른 세계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잠자리 날갯소리가 들릴 정도로 숨을 죽이고, 자세히 들어 보세요. 여러분의 침묵을요.

2021.11.25

송은혜
상징으로 꾸는 꿈, 클로드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1892-1984)”
일요일의 음악실 상징으로 꾸는 꿈, 클로드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1892-1984)” 시를 통해 가장 ‘순수한 표현’을 찾아 헤맸던 말라르메와 서사로부터 음악을 해방하는 ‘순수한 소리’를 추구했던 드뷔시는 “목신의 오후 전주곡”에서 서로 다른 예술을 겹칩니다.

2021.11.11

송은혜
붓으로 선을 긋듯이, 윤이상 “예악(1965)”
일요일의 음악실 붓으로 선을 긋듯이, 윤이상 “예악(1965)” 윤이상의 음악은 한국 근현대사와 분리할 수 없습니다. 윤이상은 동·서양을 잇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인간의 근원과 전통, 말이나 글로 전할 수 없었던 근현대사의 아픔과 슬픔을 기록하고 꽃피웠습니다.

2021.10.28

송은혜
음악으로 새롭게 느끼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 비발디와 막스 리히터의 “사계”
일요일의 음악실 음악으로 새롭게 느끼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 비발디와 막스 리히터의 “사계” 음악으로 그린 인위적 ‘가을’과 자연이 만들어 내는 ‘가을’의 소리를 겹칠 때, 우리의 가을은 더욱더 아름답게 확장됩니다.

2021.10.14

송은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바람을 버티는 나무 몸통처럼, 프레데리크 쇼팽의 "녹턴"
일요일의 음악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바람을 버티는 나무 몸통처럼, 프레데리크 쇼팽의 "녹턴" 흔들림과 버팀, 그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는 현재. 쇼팽의 음악을 듣는 동안 우리는 그의 슬픔이 아닌 나의 슬픔을 들여다봅니다.

2021.09.30

송은혜
고통을 잠시 내려 두는 시간, 헨리 퍼셀의 “음악이 잠시 동안 Music for a while(1692)”
일요일의 음악실 고통을 잠시 내려 두는 시간, 헨리 퍼셀의 “음악이 잠시 동안 Music for a while(1692)” 고통스러운 진실을 마주하는 주인공들의 심정과 윤리적으로 그들을 용서할 수 없는 분노를 퍼셀은 너무나도 간결하고 우아하게 표현합니다.

2021.09.16

송은혜
지금부터 내 음악을 출판할 거야 - 파니 헨젤의 피아노 삼중주, D단조 Op. 11(1847)
일요일의 음악실 지금부터 내 음악을 출판할 거야 - 파니 헨젤의 피아노 삼중주, D단조 Op. 11(1847) 자신의 이름으로 작품을 출판하겠다는 결정은 파니에게는 평생을 싸워 온 내적, 외적 갈등의 결론이었습니다.

2021.09.02

송은혜
여름밤에 듣기 좋은 음악 특집 (4) 향긋한 희극과 청명한 음악의 향연,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op.21(1826)/ op.61(1843)”
일요일의 음악실 여름밤에 듣기 좋은 음악 특집 (4) 향긋한 희극과 청명한 음악의 향연,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op.21(1826)/ op.61(1843)” “한여름 밤의 꿈”이 특별히 아름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021.08.19

송은혜
여름밤에 듣기 좋은 음악 특집 (3) 슈베르트 현악 4중주 14번(D.810)
일요일의 음악실 여름밤에 듣기 좋은 음악 특집 (3) 슈베르트 현악 4중주 14번(D.810) 40여 분 동안 우리를 휘몰아친 음악이 끝난 후 찾아오는 정적은 한바탕 전력 질주를 한 후 피 맛 나는 숨을 고를 때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2021.08.06

송은혜
여름밤에 듣기 좋은 음악 특집 (2) 윌리엄 볼컴_세 곡의 “유령 래그Ghost Rags(1970)”
일요일의 음악실 여름밤에 듣기 좋은 음악 특집 (2) 윌리엄 볼컴_세 곡의 “유령 래그Ghost Rags(1970)” 여름밤에 듣기 좋은 음악 두 번째는 미국 작곡가인 윌리엄 볼컴(1938- )의 작품, 세 곡의 ‘유령 래그’입니다.

2021.07.22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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