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민의 inter-classic
비올리스트 이한나 “겸손한 소리가 비올라의 매력”
사람은 악기를 닮고, 악기는 나중에 사람을 닮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높지 않은 소리, 그렇다고 낮지도 않은 중간 역할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저 역시 다른 악기 연주자들에 비하면 이지고잉하는 스타일이에요.
2017.06.15
송현민
송현민의 inter-classic
이샘, 음악가를 빛나게 해주는 무대 뒤 존재
먼저, 음악가에게 반하는 순간이 필요해요. 음악적으로, 그리고 인격적으로 말이죠. 매니저와 아티스트가 서로 미워하는 관계도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음악가에게 홀딱 반해있지 않으면, 그리고 존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러한 순간이 왔을 때 둘의 관계는 약해지거든요.
2017.05.17
송현민
송현민의 inter-classic
이동곤, 호른의 소리 열매는 쉽게 열리지 않는다
호른은 오케스트라에서 리듬을 이끌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왈츠나 행진곡에서 호른의 리듬이 쳐진다면 다른 악기도 그렇게 되죠. 그래서 호른이 박자를 치고 나가면서 단원들이 그 흐름을 읽을 수 있게 해야 해요.
2017.04.14
송현민
송현민의 inter-classic
첼리스트 주연선, 나무가 부르는 낮은 음성
첼로를 몸으로 감싸고 있잖아요. 악기가 심장에 닿아있고요. 굉장히 촉각적인 악기에요. 몸으로 다가오는 것이 그 어떤 악기보다도 많아요.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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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민의 inter-classic
김정미 “메조소프라노의 매력은 어울림과 유연성”
메조소프라노도 소프라노만큼 고음을 부르거든요. 그런 점에서 어느 음을 낼 수 있는가가 기준이라기보다 어떤 음역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나느냐가 중요한 기준이에요.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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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민의 inter-classic
라비앙 로즈, 장밋빛에 물든 목관의 선율
독주와 2중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등의 연주형식은 한마디로 음악을 담는 그릇이다. 목관 4중주라는 그릇에 담긴 음악이 어떨지, 충분히 궁금하다면 이들의 장밋빛이 물들일 공연장으로!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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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민의 inter-classic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당신과 음악의 거리를 좁히는 일”
‘음악을 처음 접해서 아무런 지식이 없는 관객과 음악만 내리 공부한 저 사이에 어떤 공감대가 형성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연주 전에 곡에 대한 해설을 하기 시작했죠.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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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민의 inter-classic
임현정, 건반으로 쓴 삶의 이야기
절망했지만, 행운의 별을 바보처럼 믿었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진실된 자세로, 겁먹지 않고 추구하다 보면 열매가 맺힐 거라고요.
2016.11.14
송현민
송현민의 inter-classic
모아티에, 두드리면 새로운 소리가 열린다
둘이 합쳐 듀오 앙상블, 나누면 빼어난 독주자들인 김은혜와 한문경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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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민의 inter-classic
이새롬, 따듯하면서도 도도한 클라리넷
바흐·모차르트·베토벤처럼 익숙한 음악을 갖고 소통하기보단 연주자가 잘 준비하고 연습해서 청중에게 새로운 음악과 그 세계를 보여주고, 관심을 갖게 하는 게 좋은 소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연주가의 의무라고 생각하거든요.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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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민의 inter-classic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예술가는 현실에서 탈출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성장통을 꽤 겪은 편이라 그런지 이젠 ‘성장=기쁨’ ‘멈춤=슬픔’이라는 공식은 믿지 않으려는 편이에요. 지금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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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민의 inter-classic
피아니스트 안종도, 깊은 생각으로 빚은 울림
그가 연주할 불레즈, 라모, 슈만의 곡이 ‘전경의 나무’라면, 그의 생각과 언어는 그 나무를 다르게 보게 하는 ‘주변의 관목과 풀밭’이지 않을까. 그의 생각으로 인해 다르게 보일 음악의 ‘나무’들이, 기대된다.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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