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원작, 『내일의 으뜸』 작가 김빵의 신작이 2년 만에 독자들과 만난다. 『다시 만날 확률, 100%』는 전생과 현생, 신수와 인간이라는 시공과 종을 초월한 로맨스판타지로, 싱그러운 여름에 어울리는 환상적인 이야기다.
전작 『21세기 마지막 첫사랑』 이후 2년 만에 나오는 신작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독자분들을 만나시는데, 인사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빵입니다. 『21세기 마지막 첫사랑』이 2년 전이라니! 놀랐습니다. 종이책 출간은 2년 만이지만 작년 1월에 카카오페이지에서 웹소설을 연재했어요. 출간 텀은 길지만 그동안 계속 쉬지 않고 일하며 지냈습니다. 아이돌그룹 키키(KiiiKiii)를 주인공으로 한 웹소설을 썼고 숏폼 콘텐츠 시나리오를 작업했습니다. 지금은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어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김빵 작가님 하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원작인 『내일의 으뜸』이 드라마로 방영된 이후, 작품을 집필하는 데 달라진 부분이나요? 이번 작품을 집필하실 때도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합니다.
드라마 방영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분위기를 많이 고려하는 것 같아요. 계약 제안을 해주시는 분들도 비슷한 결을 원하시더라고요. 이번 작품의 구상은 21년도에 했는데, 초기에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생각했지만 집필 과정에서 보다 가볍고 경쾌한 호흡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쓰고 싶어요!
작가님은 꾸준히 로맨스 장르의 작품을 써오셨고, 이번에 출간하신 신작 『다시 만날 확률, 100%』 역시 전 국민을 설레게 할 로맨스판타지 소설인데요.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로맨스, 혹은 로맨스판타지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마음을 자각하지 못하고 삽질하는 관계.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툭 웃음이 터지고, 간질간질하고 몽글몽글한 기분도 느낄 수 있고. 구태여 누구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이게 가능하다니! 내향형인 저에게는 완벽한 도파민 충전입니다.
『다시 만날 확률, 100%』의 공간적 배경은 바닷가 시골 마을 ‘옥주’입니다. 이야기를 펼쳐놓을 배경으로 바닷가 시골 마을을 고르신 이유가 있을까요? 혹 실제로 참고가 된 지역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용과 여의주가 소재이기 때문에 바닷가 마을이어야 했습니다. ‘옥주’의 설화도 그렇고요. 가상의 공간이라 어느 한 곳을 참고하지는 않았고, 한적한 동네에 갈 때마다 옥주가 이렇겠구나 상상했습니다. 한적하기 때문에 사람 한 명만 지나가도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여기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낯선 것은 무조건 알아보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현진은 고3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신의 반으로 전학 온 수인을 보며 ‘시골로 전학은 왜 왔대. 농어촌특별전형, 뭐 그런 거 노리나?’ 하는 곱지 않은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둘의 관계는 달라지지만요.(웃음) 작가님께서도 전학생에 얽힌 달달한 일화가 있을까요?
아쉽게도 달달한 일화는 없었습니다.(우울) 저는 “야, 몇 반에 전학생 왔대”라는 소식이 들어오면 친구와 함께 복도를 지나가는 척하며 쳐다보고는 했습니다. 우르르 몰려가서 전학생이 누구냐며 보는 아이들이 존재했기 때문일까요. 미성숙한 시절에는 낯선 한 사람의 방문이 일상에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 같아서 소재로 삼는 것 같아요.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수인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신수의 말에 “이 마을 사람들에게서 신수와 신물, 저와 관련된 모든 기억을 지워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수인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웃음) 작가님도 수인과 같은 선택을 하실 건가요?
아니요. 무려 소원인데, 아주 신중하게 고민하여 제 인생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부탁하지 않을까요. 수인은 현진을 위하여 그런 소원을 빌었지만, 저라면 그 순간 사랑은 뒷전이어도 되지 않을까 진지하게 갈등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신수를 실제로 마주한다면 바닥에 엎드려 죽은 척할 것 같아요. 그렇게 기회를 잃겠죠?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함께 『다시 만날 확률, 100%』를 만날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단행본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작업도 하고 있어요. 『다시 만날 확률, 100%』가 훗날 독자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기를 바라며, 즐거운 상상을 멈추지 않을게요.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빈번하게 푸른 하늘을 마주하시길!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21세기 마지막 첫사랑
출판사 | 자이언트북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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