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포착한 미국의 진짜 얼굴 | 예스24
돌이켜보면 투자는 언제나 고민의 연속이었던 것 같은데요 독자분들도 이 책을 그런 기회 중 하나로 활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가 필수인 시대, 고민이 있을 때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투자 친구가 되고 싶은 바람입니다.
글: 출판사 제공 사진: 출판사 제공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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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콘텐츠 매니저 기명균, 애널리스트 한상원, 

(아래) 콘텐츠 매니저 이준혁,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영곤, 애널리스트 이지선


한국인 해외 투자액 4,100조 원의 시대(2025년 3분기 기준, 한국은행). 그중에서도 미국은 해외 투자 자금이 가장 집중된 시장이다. 하지만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도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투자 현장의 흐름과 분위기를 체감하기란 여전히 쉽지 않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의 이영곤·이지선·한상원 세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미국 전역을 누볐다. 약 2년간 IT 혁신의 심장부인 실리콘밸리,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의 소용돌이가 치는 워싱턴 D.C., 그리고 미래 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한 텍사스를 찾았다.
 

그 치열한 탐방의 기록을 『다녀왔습니다! :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에 담아냈다. 복잡한 데이터의 나열이 아닌,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기류를 포착했다.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서 직접 보고, 듣고, 분석한 미국 시장의 ‘진짜 얼굴’을 공개한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의 세 분의 애널리스트가 함께 미국을 누비고 리포트를 넘어 책까지 출간하셨습니다. 우선 출간을 축하드린다는 말씀과 함께, 이 책으로 만날 독자분들께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들려주세요.

이영곤: 안녕하세요. 토스증권 애널리스트 이영곤입니다. 주식과 산업, 기업을 숫자와 데이터로 분석하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책상에서 분석한 내용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보고 확인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미국을 다녀왔습니다. 미국에서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을 만나며, 현재의 생생한 분위기와 흐름을 기록했습니다. 그 경험을 리포트로 정리했고, 그 기록이 쌓여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숫자 위에 현장 감각을 더해 투자에 필요한 맥락을 전하고자 한 결과물입니다.
 

이지선: 안녕하세요, 토스증권 애널리스트 이지선입니다. 저희는 두 차례, 약 한 달에 가까운 기간 동안 미국의 핵심 지역을 직접 누비며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왔습니다. 그 넓지만,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핵심적인 내용들을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하나로 묶인 글로 전달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게 되었습니다.

미국 주식과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셨던 분들에게 어떤 주식을 딱 찍어드린다기 보다는, 미국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인지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한상원: 안녕하세요, 토스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는 한상원입니다. 요즘엔 많은 분들이 미국 주식에도 관심을 갖고 계시고, 투자가 당연한 시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문득 대다수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주변을 따라 투자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마치 축구 경기를 하는데 공과 골대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다른 선수들을 따라다니기만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더 많은 분들과 투자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토스증권에 합류하게 되었고요, 그 중에서도 특히 미국 현지 탐방을 통해서 얻은 투자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번에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다녀왔습니다! :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는 데이터 중심의 딱딱한 투자서가 아닌 미국 시장의 현장 기록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독자들이 시중의 다른 투자서와 비교했을 때 이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영곤: 이 책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았다는 점입니다. 보통 투자서는 데이터와 그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저희 역시 숫자를 중요하게 봅니다. 다만 이번에는 숫자 뒤에 있는 맥락을 함께 전하고 싶었습니다. 미국 현지의 공기, 정책의 긴장감, 산업 현장의 움직임까지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워싱턴에서는 정책 세미나의 절반 이상이 중국 이야기로 채워졌고, 실리콘밸리에서는 몇 달 전 기술은 이미 뒤처진 기술이란 말이 자연스럽게 오갔습니다. 텍사스에서는 이민자 단속이 농장과 건설 현장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장면들은 일반 투자자에서는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그 현장의 감각을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기록입니다. 

이지선: 아주 큰 자금을 아주 오랜 기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들, 즉 연금과 같은 롱머니가 투자 결정을 내릴 때 필수적으로 여기는 기업 탐방과 산업 관계자, 정부 관계자와의 만남을 한국의 개인 투자자분들만을 위해 그들의 시선에 맞춰 엮어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일 것입니다.
 기관투자자를 주요 고객으로 커리어를 쌓아온 세 명의 애널리스트가 이번에는 오롯이 개인 투자자만을 위해 투자 정보 리서치를 진행한 것이지요.
 전달하고자 하는 바와 우리의 글을 읽게 될 독자, 그리고 그 경험과 생각을 담아내는 저자까지 — 이 세 요소의 조합이 명확하면서도 새로운 시도였기에 더욱 인상적이고 신선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상원: 제가 토스증권에 합류하여 개인 투자자분들과 소통하며 깨달은 사실 중 하나가 대부분의 분들은 투자 이론을 공부하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다는 점입니다. 저라도 ‘각 잡고 공부 한번 해보자’라고 하면 부담스러운 마음이 먼저 들 것 같긴 해요. 대신에 최근 일어나는 사례를 통해 이론을 이해하는 것에는 높은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이 책 역시 투자 이론이나 규칙이 아니라, 최근의 사례에서 시작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미국 현지에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투자는 결국 세상과 동떨어진 무언가가 아닙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고 이해하고 해석하여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시키는 일인데요, 이 책은 그런 관점을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실전서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많은 투자 선택지 중에서도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두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다른 시장과 차별화되는 미국만의 매력을 꼽아주신다면요?

이영곤: 미국의 가장 큰 매력은 성장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입니다. AI, 자율주행, 우주, 로봇처럼 미래를 이끌 산업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고, 혁신은 특정 분야에 머물지 않고 연쇄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책과 산업 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반도체, 에너지, 방산, 첨단안보는 개별 산업을 넘어 국가 차원의 전략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방향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시장 구조와 규모도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가장 활발히 거래가 이뤄지는 곳이며, 좋은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고, 위기 속에서도 자본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지선: 저는 개인 투자자분들께 ‘우량주’, ‘주도주’, ‘1등주’가 가장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미국이라는 나라를 하나의 회사에 비유한다면, 미국이야말로 우량주이자 주도주, 그리고 1등주라고 할 수 있겠지요. 경제 대국이자 글로벌 리더라는 사실은 누구도 쉽게 부인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한상원: 미국 주식(증시)는 비유하자면 꾸준한 우등생이라고 볼 수 있어요. 주요국 주식 시장과 비교해보면, 매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하거든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고, 기술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고, 또 큰 금융시장 규모와 제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인 셈이죠. (물론 그렇다고 오르기만 한다는 뜻은 아니예요. 미국 주식 시장 역시 큰 변동성이 나타나기도 하죠.)

또한, 자산배분 관점에서도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자산배분에서는 쏠림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저희는 어쩔 수 없이 원화 자산을 보유하는 것에 당연하고 또 익숙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실제로 부동산을 포함하여 원화 자산을 주로 보유하고 계실 텐데요. 그 쏠림을 완화해줄 좋은 대안이 미국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수많은 지역 중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텍사스를 탐방지로 선정하신 기준은 무엇인가요? 이 세 곳이 현재 미국 산업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각각 어떤 상징성을 갖는다고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영곤: 이 세 곳은 미국을 이해하는 세 개의 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실리콘밸리는 기술과 혁신의 심장이고, 워싱턴D.C.는 정책과 권력이 움직이는 중심입니다. 텍사스는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떠오른 지역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AI와 자율주행을 직접 체험하고, 워싱턴에서는 MAGA, 중국, DOGE 같은 키워드가 정책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확인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전통 에너지와 우주 산업, 제조업 리쇼어링이 동시에 진행되는 현장을 보았습니다. 

 

이지선: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상당수의 본거지이자 태생지가 바로 실리콘밸리입니다. 그만큼 실리콘밸리는 미국 주식시장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은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이 위치한 정치의 중심지이며, 텍사스는 미국의 다음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입니다.

미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입체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실리콘밸리, 워싱턴, 텍사스가 가장 적합한 탐방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한상원: 주가를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를 하나만 뽑으라면 실적입니다. 장기적으로 결국 주가는 실적과 동행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기업들의 실적은 세상에서 나타나는 변화들을 반영합니다.

그리고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화가 바로 ‘기술’이고요. 컴퓨터의 등장, 인터넷의 발달, 스마트폰, 그리고 최근 AI(인공지능)까지도요. 기술 발전 과정에서 기업이 쇠퇴하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는 일들을 지금까지 종종 경험해왔고 이는 주식 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돼요. 가장 최근 사례가 AI와 엔비디아겠죠. 그런 점에서 최근의 기술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변화를 생각해보는 일이 중요한데요, 실리콘밸리와 텍사스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최적이라고 판단했어요.

워싱턴 D.C.의 경우 기술이 아닌 정치 때문이었어요. 트럼프 2기 정부 들어서 정치적 변수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정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더욱 커졌기 때문이에요. 현지 분위기를 파악하고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워싱턴 D.C.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텍사스까지 미국 곳곳을 탐방하시며, 데이터나 지표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었던 현장만의 가장 결정적인 장면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영곤: 워싱턴에서 참석한 한 세미나가 인상에 남습니다. 주제는 헬스케어였지만, 논의의 절반 이상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이었습니다. 헬스케어가 복지 산업을 넘어 국가 전략 산업으로 다뤄지고 있음을 체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정책과 산업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텍사스에서는 이민자 단속 이후 농장 인력이 크게 줄어든 사례를 직접 들었습니다. 뉴스에서는 단속 기사 한 줄로 끝나지만, 현장에서는 산업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공백을 메우는 대안으로 로봇과 자동화가 자연스럽게 언급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지선: (거의 모든 내용이 그렇지만…) 이번 책에서도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DOGE에 대한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트럼프 정권 초기, 일론 머스크가 조력자로 등장하며 정부 효율화 기관인 DOGE가 출범했는데요. 국내에서는 일종의 밈(meme), 즉 유행어처럼 소비되는 경향도 있었지만, 미국 현지에서 확인한 분위기는 전혀 달랐습니다. 정부는 물론 기업들 역시 이 사안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죠.

미국 정부 예산의 방향성은 특정 기업들의 명운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업들을 만나는 자리마다 DOGE가 언급되었고, 저 역시 현장에서 해당 기관과 정부의 방향성(예산 및 인력 효율화)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데이터를 점검해보니, 실제로 많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현장에서 경영진이 DOGE를 언급하는 빈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 내용을 담은 리포트는 고객들뿐 아니라 모 언론사로부터 ‘올해의 리포트’로 선정될 만큼, 새로운 시선과 현장감을 담은 분석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정부 정책과 기업 전략의 교차점을 짚어낼 수 있었던 경험이었으며, 직접적인 탐방이 아니었다면 얻기 어려웠을 인사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한상원: 여러 일들이 떠오르지만, 테슬라의 FSD와 구글 웨이모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비교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물론 둘의 기술적 차이를 비교하는 내용들은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시승해보고 또 실제로 로보(무인)택시를 경험해보는 것은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예상했던 것보다 둘 모두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고 느꼈고, 처음에 느꼈던 불안감도 금세 사그라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결국 다가올 미래라는 사실에 조금 더 확신을 갖게 되었고요, 이후 자율주행이나 로보택시 관련해서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세 탐방지 중에서도 특히 워싱턴 D.C.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치적 에너지가 경제에 미치는 동향을 직접 살피셨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징과 같은 미국 우선주의, MAGA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투자자들이 정치를 리스크가 아닌 기회로 읽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영곤: 정치는 불확실성을 키우지만, 그 안에는 기회도 존재합니다. MAGA, 중국 견제, DOGE(정부 효율화)같은 키워드는 단기 이슈가 아니라 구조적 흐름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책이 특정 산업에 자원을 집중하면, 그 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됩니다. 투자자는 정치적 발언보다, 예산과 정책 집행의 방향을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이지선: 미국의 우선주의는 말 그대로 미국을 우선적으로 부흥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이 아닌 한국 시장에만 집중할 경우 하나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 중 하나가 우리의 시선을 미국 주식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우선주의의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실제로 미국 시장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정부 정책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이들에 관심을 갖는 것이야말로 리스크를 기회로 읽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상원: 정치적 이슈는 종종 주식 시장에 큰 출렁임을 만들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에게 골치 아픈 일로 여겨지는데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경제적 논리로 설명하기 어려워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 영역이거든요.

다만, 잘 살펴보면 생각보다 큰 정책적 줄기는 바뀌지 않습니다. MAGA 역시 트럼프 정부가 만든 새로운 것도 아니고, 중국과의 갈등 역시 최근의 일만은 아니죠. 그래서 큰 줄기에서 흐름을 이해하고 세부적인 내용들을 바라보면 도움이 되실 것으로 생각해요. 또한, 정치적 이슈는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에 큰 출렁임을 야기하곤 하는데요. 큰 줄기를 잘 잡고 있다면 이때가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불안한 변동성 속에서도 미국 시장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서학개미’ 독자분들께 격려의 한 마디와 함께,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영곤: 이 책은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책은 아닙니다. 대신 기술이 어디로 향하는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자본이 어디에 모이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책입니다. 

투자가 필수인 시대에, 투자의 힘이 일부가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이 조금 더 차분하게, 오래도록 편안하게 투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지선: 미국 주식시장은 1920년대 이후 약 100년 동안 연평균 10%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해 온 시장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약 70~75%의 확률로 상승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단기적인 변동성에 낙심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동안 잘해왔다는 이유만으로 앞으로도 미국 시장이 계속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이 책이 작은 힌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그래, 미국이 맞았구나”라는 생각을 떠올리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오래 간직하시다가 이따금씩 다시 꺼내 보실 수 있다면, 저자로서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한상원: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다 보니 주식을 두고 고민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투자는 언제나 고민의 연속이었던 것 같은데요. 이런 고민들을 정리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직업의 특성상 그럴 기회들이 종종 있었고요.

독자분들도 이 책을 그런 기회 중 하나로 활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민이 있을 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눈다는 생각으로요. 저희의 이야기를 정답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으로 봐주시고,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투자 레벨이 한 단계 높아지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고민이 있을 때 펴보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투자가 필수인 시대, 고민이 있을 때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투자 친구가 되고 싶은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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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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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