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뜨개질하는 몰입의 시간, 심야 리팅 클럽 | 예스24
몰입의 시간이 선사하는 편안한 휴식. 책을 읽고 뜨개질을 하는 제1회 심야 리팅 클럽에 다녀왔습니다.
글: 이참슬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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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과 실 한 타래만 있으면 생각보다 멀리 떠날 수 있습니다. 예스24와 뜨개 전문 브랜드 바늘이야기가 함께 이북 리더기 파우치 제작 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에는 ‘크레마 리팅 파우치’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리팅은 책 읽기(Reading)와 실 잇기(Knitting)를 결합한 단어로, 독서와 뜨개를 함께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합니다.

 

지난 3월 13일 금요일 저녁, 바늘이야기 연희점에서는 책을 읽고 파우치를 만들며 한 주를 마무리하는 ‘제1회 크레마 심야 리팅 클럽’이 열렸습니다. 조용하고 따뜻한 공간에 모여 각자의 속도로 책을 읽고, 뜨개질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크레마 리팅 파우치 DIY 키트는 난이도 초급의 꽃잎 파우치와 중급의 꽈배기 파우치, 총 두 가지 종류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날 심야 리팅 클럽에서는 꽃잎 파우치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키트에는 필요한 재료와 설명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처음 뜨개를 접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 관계상 파우치 전체를 완성하기보다는 꽃 모양 자수를 놓는 과정에 집중했는데, 바늘이야기 선생님들의 안내와 동봉된 QR코드에 연결된 동영상 설명을 보며 한 땀씩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손에 익어갔습니다.

 

난이도 초급에 맞게 저처럼 뜨개질과 바느질에 문외한인 사람도 시작 부분만 집중하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실의 촉감을 느끼며 천천히 꽃이 그려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왜 많은 사람이 뜨개질을 사랑하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았습니다. 저는 단지 자수를 놓았을 뿐이지만, 내 손으로 무언가 만들었다는 기분 좋은 뿌듯함도 들었습니다.


 

심야 리팅 클럽은 독서와 뜨개질이 닮아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작은 준비물로 시작하지만, 그 안에서 각자의 속도로 깊이 빠져들 수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크레마클럽에서는 바늘이야기와 협업을 기념해 뜨개 인플루언서 김대리의 에세이 『김대리의 취향 니트』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도 최초로 선보입니다. 책을 읽고, 손을 움직이는 색다른 몰입의 순간이 궁금한 독자분들이라면, ‘리팅’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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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슬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