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큐레이터]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3권의 책 | 예스24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이야기부터 힐링 에세이까지. 리뷰 인플루언서 ‘삶의 질 상승’이 추천하는 위로를 담은 세 권의 책. 독자가 직접 북 큐레이터가 되어 독서 경험을 확장하는 예스24의 큐레이터형 독서 모델 ‘애드온’과 함께합니다.
글: 삶의 질 상승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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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애드온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라 필자가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삶의 질 상승입니다. 2026년의 시작은 다들 어떠셨나요? 2025년의 저는 회사와 가정, 여러 관계 속에서 혼자서 많은 것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으로 쉽지 않은 1년을 보냈습니다. 틈틈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 책을 천천히 읽었는데요. 저의 삶의 질을 상승시킨 책 몇 권을 소개합니다. 

 


『회복탄력성』

김주환 저 | 위즈덤하우스

 

회복탄력성을 약화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부정적 정서는 두려움이다.”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회복탄력성은 삶에 있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를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는 힘을 의미합니다. 학업, 취업 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지쳐 있고, 절망을 겪게 되는데요. 이 책은 그런 상황 속에서 회복탄력성을 길러 역경을 이겨내고, 나 자신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지금 절망을 극복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불확실한 세상이지만, 두려움을 이기고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저/임홍빈 역 | 문학사상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갈수록 러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러닝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는 10km부터 하프마라톤까지 꾸준하게 대회도 나가고 있습니다. 풀코스 마라톤은… 몸 상태가 좀 괜찮아지면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유명한 작가이자 러너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2009년도에 출간되었으나, 러닝 인기에 힘입어 최근 점점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잘 달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매일매일의 작은 성취가 쌓이고 모여 더욱 성장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각하지 못했던 성취를 돌아보게 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다른 사람들을 많이 부러워하고 질투하곤 했습니다만, 이 책을 읽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조급해하기보다는 스스로 정한 목표를 느긋하게 차근차근 이루고자 하는 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달리기를 통해 배운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박여름 저 | 히읏

 

실용도서를 많이 읽는 터라 에세이를 즐겨 읽지는 않습니다만, 힘든 일이 많았던 지난해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너무 싫어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를 찾아보곤 했습니다.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은 누구나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에세이로, 위로가 필요한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 같기도 하고, 짧은 시 같기도 하고,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느낌도 드는데요. 좌절을 겪고 있거나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고민이 많다면, 또는 소중한 사람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면 이 책을 선물해 보시면 어떨까요? 살다 보면 고난이 찾아오길 마련입니다. 그때 이 책을 한 번씩 펼쳐본다면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1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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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rud6108

2026.02.20

삶의 질 상승님. 늘 좋은 물건을 정성껏 소개해 주시던 분이, 이번에는 책으로 위로를 전해주셨다니 더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ㅎㅎ
회사와 가정, 여러 관계 속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셨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신 부분에서 먼저 공감이 되었고, 그런 시간을 버티게 해준 책들을 나누어 주셔서 더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특히 회복탄력성을 통해 두려움을 직면하는 태도를 이야기해주신 점, 그리고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가는 삶’을 전해주신 부분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처럼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까지 균형 있게 추천해주셔서, 글을 읽는 저도 괜히 마음이 단단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항상 ‘삶의 질’을 실제로 고민하고 실천하는 분이라는 게 글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이렇게 자신의 경험과 함께 진심을 담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좋은 추천 많이 기대할게요. 이번 에세이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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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상승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X(구 트위터) @Upgrade_M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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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연세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 언론홍보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내면소통, 마음근력, 명상, 회복탄력성, 소통능력, 설득과 리더십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뇌과학과 뇌영상 분석 기법을 이용해 내면소통과 명상의 효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의 연구 모임인 대한명상의학회에서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2017년부터 연세대학교 야구부 멘털 코치를 맡아 명상 훈련을 시키고 있으며, 2024년 7월 파리올림픽에서는 양궁 국가대표팀을 대상으로 3개월간 내면소통 명상에 기반한 마음근력 훈련을 실시해 올림픽 사상 최초로 5개 전 종목 금메달 석권에 일조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장자와 반야심경에 심취하여 명상 수행을 시작했다. 미국 쿤달리니요가 전문가과정(Guru Singh, LA Kundalini University: RYT 200)을 수료했으며, 과학적 명상 연구를 선도하는 MLI(The Mind and Life Institute)의 SRI(Summer Research Institute)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대한 조계종 출가학교를 졸업(50기)했고, 하트스마일명상 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국제 케틀벨 코치(레벨1)이며, 대한우슈협회 우슈(태극권) 7단이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볼로냐대학에서 움베르토 에코 교수에게 기호학을 사사했으며, 연세대에 오기 전까지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내면소통》, 《회복탄력성》, 《구조방정식모형으로 논문 쓰기》, 《디지털미디어의 이해》 등이 있으며, 역서로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사물의 투명성》, 《셜록 홈스 기호학자를 만나다: 논리와 추리의 기호학》, 《드라이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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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1949년 교토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1982년 장편소설 『양을 쫓는 모험』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1985년에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했다. 1987년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를 발표, 유례없는 베스트셀러 선풍과 함께 하루키 신드롬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1994년 『태엽 감는 새』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해변의 카프카』가 아시아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그 밖에도 『스푸트니크의 연인』 『댄스 댄스 댄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먼 북소리』 『이윽고 슬픈 외국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 많은 소설과 에세이가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에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해럴드 핀터 등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는 프란츠 카프카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이스라엘 최고의 문학상인 예루살렘상을, 2011년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국제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2년 고바야시 히데오상, 2014년 독일 벨트문학상, 2016년 덴마크 안데르센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