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발견 프로젝트] 뻔하지 않은 선물 고르고 싶다면? | 예스24
은은하게 오래 남는 따뜻한 응원이 담긴 책과 남다른 한 끗을 가진 특별한 아이템.
글: 이참슬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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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설 연휴, 개학… 선물할 곳은 많은데 뻔하지 않은 선물을 고르고 싶다면? 은은하게 오래 남는 따뜻한 응원이 담긴 책과 남다른 한 끗을 가진 특별한 아이템으로 마음을 전해 보자. 

 

STEP 1. 응원과 사랑을 담아

말로는 전하기 쑥스러운 다정한 마음을 책 속에 싣고. 


 


『행복은 이렇게 그릴 수도 있는 건데』

리솝 저 | 아침달


“웃는 얼굴을 그린다. 웃는 얼굴이 된다. 행복해진다.” 

마음이 들려주는 쓸쓸하면서도 엉뚱한 속마음을 그림으로 옮겨온 일러스트레이터 리솝의 첫 그림 에세이. “과거를 이기는 오늘”을 바라며 홀가분하게 내일로 나아가는, 평범하기에 대단한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귀엽고 유쾌한 책이다. 앞면과 뒷면이 동시에 시작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책을 거꾸로 들어 뒷면을 펼치면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 


 

『개구리가 되고 싶어』

김화진 저 | 위즈덤하우스


“나대로 살기. 혹은 나대로 살고 싶은 것을 참기. 무덤덤해지기. 기대하지 않기. 실망하지 않기. 누군가를 알려고 하지 않기. 나에 대해 알려주려고 하지 않기.”(50쪽) 소설 『동경』 『공룡의 이동 경로』 등을 통해 마음의 모양을 그리는 다정한 언어로 사랑받은 김화진 작가. 단편 소설 『개구리가 되고 싶어』는 인간관계로 맺어진 유대감의 막연함과 연약함을 이야기하면서도 냉소주의에 빠지지 않고 다시 도약할 힘을 내며 용기를 준다. 위픽 시리즈의 달콤한 초콜릿 포장지 같은 책 표지는 밸런타인데이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마리야 이바시키나 글그림/김지은 역 | 책읽는곰


좀처럼 이름 붙일 수 없었던 감정에 이름을 달아줄 이국의 말들.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은 다른 언어권에서는 한 단어로 설명하지 못하는 감정이나 상황을 정확히 나타내는 세계 17개국의 단어 71개를 만든 그림책이다. 좋은 음악을 들을 때 느끼는 황홀감을 뜻하는 이집트어 ‘타라브’,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주는 고양감을 말하는 네덜란드어 ‘헤젤리흐’ 등 일상을 더욱 강하게 붙잡 아름다운 단어들이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망하는 데도 한계는 있다』

정지음 저 | 낮은산


“내 것 하나 없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실패라면, 역시나 실패를 너무 미워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망하는 데도 한계는 있다』는 거침없는 입담의 정지음 작가가 어린 시절을 파헤쳐 발굴해 낸 실패의 기록이다. 명랑하고 유쾌한 와중에도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진솔한 에세이는 대책 없는 미래를 하염없이 고민하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

피천득 저 | 민음사


식민지와 전쟁, 분단, 산업화… 격동의 시대를 겪으면서도 시대의 구호보다 개인의 감정에 집중했던, 근대를 대표하는 수필가 피천득. 기존의 수필집 『인연』을 바탕으로 자식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들을 새롭게 더한 수필집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대표작 「인연」, 「나의 사랑하는 생활」, 「오월」, 「은전 한 잎」 등 작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한 로맨티시스트의 문장을 따라 조용하면서도 충만한 나만의 시간에 집중해 보자. 

 

STEP 2. 한 끗이 다른 특별한 선물

좋은 기운을 가져다 줄 아이템, 독서템. 


 

[리센스] 오늘의 한 권 - 북 백


어김없이 올해는 책 좀 읽어보자고 결심한 사람들, 또는 이미 애독가에게 어디서나 책을 편리하게 소지할 수 있는 리센스 북 백을 추천한다. 토트/크로스/숄더 세 가지로 사용할 수 있고, 보부상들을 위해 7개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생활 방수 기능까지 더해져 쾌적하게 책을 보관할 수 있는 특별한 독서템. 


 

[리센스] 오늘의 한 권 – 북커버


조금 더 간편한 구성을 선호한다면 북커버도 좋겠다. 스마트폰처럼 책도 한 손에 휴대할 수 있는 편리한 손잡이와 별도 책갈피 없이 바로 이어 읽는 가름끈이 내장되어 있어 독서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예스24X발쇼] 문학 디퓨저 – 오디세우스의 귀환


독서 공간에 특별한 무드를 더할 수 있는, 문학에 영감을 받은 디퓨저를 배치해 보면 어떨까. 크리미한 탑노트에 샌달우드, 시더우드,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되는 ‘오디세우스의 귀환’은 따뜻하면서도 달콤한 평화와 휴식의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이다. 

 


[한소품] 소코뚜레 문종 현관종 워낭


소코뚜레를 현관에 걸면 액운을 내보내고 행운이 들어온다고 한다. 마주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단어, 행운을 선물해 보자. 

 


[한소품] 액막이 명태 북어 3컬러 명주실


커다란 눈으로 집에 들어오려는 불행을 감시하고 큰 입으로 꿀꺽 잡아준다는 기특한 명태.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시금 사랑받고 있는 액막이 명태와 함께 모두 행복 가득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한다.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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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슬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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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특유의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이자 수필가. 2007년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감동으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1910년 서울 출생. 호는 금아琴兒이다. 상해 호강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연구했다. 경성대학 예과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대 및 사법대 교수를 역임했다. 1910년 [신동아]에 ‘서정소곡’을 발표하면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의 시는 자연과 동심이 소박하고 아름답게 녹아 있다는 평을 얻었고,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그려진 그의 수필은 남녀노소에게 고른 사랑을 받아 대표작 ‘인연’을 비롯하여 ‘수필’ ‘플루트 플레이어’ 등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금아 피천득의 수필은 백 마디 천 마디로 표현해야 할 것을 될 수 있는 대로 적은 수표의 언어 안에 함축시키는 절제가 돋보인다. 그리움을 넘어서 슬픔과 애닯음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피천득의 미문美文은 언제, 어느 때 읽어도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작품으로 『꿈』『편지』등의 시와 『여성의 미』『모시』등의 수필 외 다수가 있고, 시문집으로 『산호와 진주』『생명』이 있다. 유명 작가의 길을 걸었으되, 장식품 하나 없는 작은 아파트에서 소탈하면서도 충일한 삶을 살았던 그는 ‘앵두와 어린 딸기 같은’ 오월에 태어나 오월에 떠난 ‘영원한 오월의 소년’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