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역사 공부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사고 훈련이 됩니다” | 예스24
역사는 ‘이야기’거든요. 역사라는 이야기를 읽고 이해해서 문제를 풀어 나가는 과정을 겪으면 자연스럽게 문해력이 길러질 수밖에 없겠죠.
글: 출판사 제공 사진: 출판사 제공
2026.01.28
작게
크게


"나는 할 수 있다"는 어린이의 믿음은 어디서 시작될까?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인 최태성 저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도전이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가장 큰 가치로 지식보다 '성취감'을 꼽는다.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결과를 얻는 절대평가의 과정이 아이에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강력한 공부 자존감을 심어 주기 때문이다.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를 펴낸 최태성 저자와 함께,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가치를 심어 주는 특별한 한국사 공부법을 만나 보자.

 

 

한국사는 용어가 어려워서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생님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능검) 공부의 장점 중 하나로 ‘어휘력 향상’을 꼽아 주셨는데요. 어떤 이유인가요?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어려운 한자어나 역사 개념어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한자 문화권인 우리나라는 한자어로 된 단어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잖아요. 하지만 한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한자어를 한번 익히면, 단어만 보면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서양을 의미하는 ‘양(洋)’ 자를 알면 양복, 양식, 양말 같은 단어부터 병인양요, 왜양일체론 같은 어려운 어휘도 연계해서 이해할 수 있는 거예요. 한능검 공부를 하면서 익힌 한자어들은 다른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이슈이기도 합니다. 글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한능검(역사) 공부가 이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요즘 아이들이 글자는 읽지만, 뜻을 알지 못해서 교과 공부에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이런 현상이 초등학생뿐 아니라 고등학생까지 나타나요. 그런데 역사는 ‘이야기’거든요. 역사라는 이야기를 읽고 이해해서 문제를 풀어 나가는 과정을 겪으면 자연스럽게 문해력이 길러질 수밖에 없겠죠.

 

한능검 준비가 아이들의 사고력을 기르는 데도 실제로 도움이 될까요?

네, 역사는 단순 암기가 아니라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한능검은 특정 사건이 왜 일어났고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묻는 문항이 많아, 아이들이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힘을 기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을 넘어 '왜 이런 결과가 생겼을까?'를 고민하게 되므로, 시험 준비 과정 자체가 훌륭한 사고 훈련이 됩니다.

 

한능검에는 자료를 통해 답을 찾는 문항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은 아이들에게 어떤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한능검 공부에 있어서는 빠질 수 없는 능력이 바로 분석력입니다. 요즘 시험 문제가 예전과는 달라졌어요. 자료를 일단 분석하고, 거기에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덧입혀야 비로소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죠. 한능검도 마찬가지예요. 사료나 자료를 분석해서 키워드를 찾아 가지고 답을 찾아내는 문제 등 분석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돼요. 그러니 문제를 분석하는 능력이 향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능검 시험을 도전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어떤 경험을 선물해 줄 수 있을까요?

한능검 시험은 매일 있지 않습니다. 한능검 기본 시험은 1년에 2번밖에 없어요. 언제 시험에 응시할지 정하고, 또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진도에 따라 공부를 해 나갈지 정하고, 자신의 결정에 따라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능검 도전의 장점으로 여러 가지를 꼽아 주셨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저는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바로 성취감입니다. 한능검은 상대 평가 시험은 아니예요. 절대 평가입니다. 일정 점수 이상만 받으면 누구나 합격증을 손에 쥘 수가 있습니다. 낮은 급수부터 준비해서 합격하게 되면 하나씩 올라갈 때마다 성취감이 엄청나게 생겨요. 그리고 이런 성공 경험이 쌓이게 되면 당연히 자존감은 올라가게 되어 있는 것이죠.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이걸 바로 한능검을 준비하면서 쌓을 수 있습니다. 이 경험은 다른 도전을 할 때도 정말 좋은 밑거름이 되어 줄 거예요.

 

마지막으로 한능검 자격증의 실용적인 장점과 함께, 이번에 어린이를 위한 한능검 만화 시리즈를 펴내신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더불어 한능검은 교육부 소속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시험이에요. 몇 안 되는 국가 인증 자격 시험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진학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기도 해요.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그래서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라는 시리즈를 이렇게 만들게 된 거예요. 재밌게 한국사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능검도 준비하게 되는 겁니다.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0의 댓글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0

<최태성> 기획/<윤상석> 글/<이태영> 그림

출판사 | 다산어린이

Writer Avatar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Writer Avatar

최태성

누적 수강생 700만 명, 대한민국 대표 지식 스토리텔러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교사가 되어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호흡했다. 역사를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 여기며 지난 30년간 한국사 교과서 집필, TV 역사 프로그램 진행, 역사 강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과거 인물들의 선택에서 찾은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해왔다. 이야기 속에서 사람을 만나려는 저자의 관심은 자연스레 역사를 배경으로 인간의 다양한 선택과 여러 군상을 담은 이야기, ‘삼국지’로 이어졌다. 삼국지는 단순한 영웅담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의 보고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삼국지 키즈로서 어린 시절부터 삼국지를 탐독해 온 저자는, 삼국지 속 인물들의 선택과 삶의 이야기를 역사 수업처럼 흥미롭고 깊이 있게 풀어내고자 했다. tvN STORY 〈신삼국지〉와 KBS 라디오 〈조정식의 FM대행진〉을 통해 삼국지 이야기를 전한 데 이어, 이번 책에서는 그 재미와 통찰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 전 대광고등학교 교사 - 유튜브 채널 ‘최태성 1TV’, ‘최태성 2TV’ 무료 강의 진행 -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및 홍보대사 - 재외동포청·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 KBS 〈역사저널 그날〉,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신삼국지〉 등 출연 - 2025 대통령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