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떼쓰고 고집부리는 아이 앞에서 오늘도 길을 잃은 부모님들을 위해, 임영주 박사님이 현실적인 해답을 들고 찾아오셨습니다. 아이가 평생 고마워하게 될 '바른 훈육'이란 무엇인지, 박사님의 단단한 육아 철학을 인터뷰에 담았습니다.
단호하지 못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겪게 될 가장 위험한 상황은 무엇인가요?
“안 돼”를 듣지 못한 아이는 욕구가 좌절될 때 쉽게 무너지는 ‘낮은 좌절 인내력’을 갖게 됩니다. 스스로를 멈추는 통제력이 부족해 중독에 취약해지거나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사회성 결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결국 어릴 때 경계선을 배우지 못한 아이는 사회에서 더 큰 거절과 마주하는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안 돼”는 아이를 가두는 부정어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부모의 ‘사랑의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
공감 육아 시대에 왜 ‘단호함’이 화두가 되어야 할까요?
많은 부모님이 공감을 '모든 행동의 수용'으로 오해하여 아이가 현실 앞에서 무너지는 '위험한 공감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성장은 좌절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법인데, 부모가 모든 고통을 막아주면 아이는 감정 조절 기회와 협업 능력을 잃게 됩니다. 감정은 충분히 수용하되 행동은 명확히 통제해야만 아이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줄 아는 사회적 존재로 성장합니다. 단호함은 무서운 혼내기가 아니라 삶의 기준을 세워주는 일이며, 이때 비로소 진정한 자존감과 효능감이 완성됩니다.
박사님은 왜 오히려 ‘단호함이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는 사랑’이라고 단언하시나요?
단호함은 욕구를 조절하고 규칙을 따르게 함으로써 학습 능력과 성취의 근간인 '전두엽'을 발달시키는 최고의 뇌 훈련입니다. 절제를 배운 아이는 사춘기라는 거친 정글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을 나침반을 갖게 되며, 높은 회복탄력성으로 스스로를 통제하는 힘을 발휘합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부모가 아니라, 일관성 있게 중심을 지키는 믿음직한 부모에게 결국 마음의 문을 열고 돌아옵니다. 즉, 단호함은 행동의 선을 그어주는 정성스러운 사랑이자 가장 확실한 보호막입니다.
떼쓰는 아이를 멈추게 하는 ‘단호한 한마디’가 있다면요?
가장 명쾌한 한마디는 “네 마음은 알지만, 지금은 할 수 없어”처럼 '마음 공감'과 '행동 제한'을 동시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욕구 자체는 인정하되, 부적절한 행동에는 결코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관철하는 단호한 힘이 필요합니다. 혼낸 뒤 미안해서 사주는 식의 보상은 금물이며, 공감으로 마음을 받았다면 단호함이라는 기술로 행동을 멈춰 세워야 합니다. 육아는 디테일이 생명이기에 책 속의 다양한 사례를 참고하여 내 아이에게 꼭 맞는 현실적인 훈육법을 적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훈육의 골든타임을 알리는 위험 신호는 무엇일까요?
착한 부모가 되려 할수록 아이는 경계선 없이 위험에 노출되어 불안해집니다. 정당한 훈육에도 미안함을 남발하거나 당장의 갈등이 두려워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고 있다면 훈육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아이가 울음이나 고집으로 부모를 조종할 때 흔들린다면 아이는 '부모 이기는 법'만 익혀 더 큰 방황을 겪게 됩니다. 부모는 아이의 비위를 맞추는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바른길로 이끄는 리더가 되어야 하며, 때로는 미움받을 용기로 단호하게 선을 그어주어야 합니다.
이미 아이가 다 커버려서 훈육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이 책으로 단단한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을까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훈육의 적기를 놓쳤다며 자책하시곤 하지만, 훈육에 결코 늦은 때란 없습니다. 다만 이 시기에는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는 '유연한 허용'과 폭력이나 무례함 같은 '절대적 금지'의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여, 부모가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는 어른스러운 단호함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이의 거친 반응에 맞대응하기보다 대화를 잠시 멈추는 여유를 갖고, 비난이나 잔소리 대신 사실과 원칙만을 전달하는 '짧고 굵은' 대화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사춘기 아이에게 부모는 함부로 흔들 수 없는 든든한 어른이어야 하기에, 아이가 엇나갈까 두려워 흔들리기보다 끝까지 아이의 기댈 곳이 되어주겠다는 마음으로 단호한 사랑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책이 독자들의 책상에 반드시 놓여야 하는 이유를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30여 년간 100만 부모와 소통하며 정립한 이 책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공감과 방임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부모님들께 명확한 훈육의 기준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단순히 엄하게 키우라는 지침이 아니라, 부모의 죄책감을 확신으로 바꾸어주고 아이에게는 '안전한 세상'을 선물하는 훈육의 실천법을 담았습니다. "안 돼"라고 말하는 순간이 아이의 기를 꺾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보호하는 가장 단단한 '안전선'임을 깨닫게 함으로써 부모님이 흔들리지 않고 아이를 이끌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지키며 단단하게 키우고 싶은 모든 부모님께, 이 책이 마음의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상비약이자 따뜻한 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린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우린 이미 충분히 좋은 부모입니다.”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단호한 부모가 단단한 아이를 만듭니다
출판사 | 메가스터디북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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