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문학 독해, 중요한 건 알겠는데 아이가 어렵다며 피하려고만 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린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으로 흥미를 붙여 주는 것은 물론, ‘비문학 제대로 이해하며 읽기’를 위한 기본기를 다지게 해야 한다. 바로, 배경지식을 단단하게 쌓는 것이다. 우리나라 신문 교육의 대표 주자인 이다희 선생님이 말하는 ‘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 쌓는 법’을 들어 보자.
자기소개와 함께 『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은 어떤 책인지 말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이 신문인 ‘하루 한 장 키즈신문’을 발행하는 회사 리딩타임즈의 대표이자 전직 초등 교사입니다. 『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지식과 정보를 전하는 비문학책이에요. 아이들 대부분이 문학책은 즐겨 읽지만, 비문학책은 딱딱하고 어렵다고 느껴서 흥미를 갖지 못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비문학책에 갖는 심리적 부담감을 낮추고, 새로운 것을 알아 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요. 그런 저의 바람을 담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입니다.
‘아이들을 똑똑하게 만들어 주는 책을 쓰자’라는 결심의 결과가 이 책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책을 쓰시면서 특별히 더 신경 쓰신 부분이 있을까요?
한 가지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주제에 관한 다양한 토픽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어요. 주제마다 ‘어떤 토픽으로 설명했을 때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지, 호기심을 갖고 책을 읽을지’에 대해 고민했고, 가장 공들인 부분이기도 해요. 예를 들면 ‘희소성’이라는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해리포터 초판본이 수천만 원에 거래된다.’라는 토픽을 소개하고, ‘인기 가수의 콘서트 표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도 거래되는 이유’, ‘여름철 시즌 한정 메뉴가 인기를 끄는 이유’ 등의 토픽을 덧붙여 알려 주었어요. 이처럼 주제를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토픽으로 알려 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고, 개념 이해 역시 명확하게 할 수 있어요.
이 책 한 권에 정말 다양한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습니다. 어떻게 읽으면 이 정보들을 더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을까요?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주제를 먼저 읽게 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책에 있는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게 한다면, 오히려 책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어요. 관심 분야를 먼저 발췌독하며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기쁨을 충분히 누리면 다른 주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수많은 이슈 사이에서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주제를 뽑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주제나 토픽을 정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나요?
단기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이슈가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중요하게 여겨질 주제들을 선정했습니다. 아이들이 오랫동안 곁에 두고 도움을 받는 책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지속성을 가진 주제를 선정하는 것에 많은 공을 들였어요. 덕분에 교과 지식과의 연계성을 더욱 잘 갖출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 책에 담긴 화려한 시각 자료도 눈길을 끕니다. 배경지식을 전하는 책에 다채로운 시각 자료를 넣으신 이유가 따로 있으실까요?
시각 자료는 비문학책에서 글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은 글만 읽었을 때는 이해하기 힘들어하던 개념도 적절한 시각 자료 하나로 단번에 이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시각 자료라는 훌륭한 보조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개념 이해에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또 시각 자료가 함께 제시되어 있을 때 책에 호기심을 갖고 보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마음을 얻는 수단으로 시각 자료를 사용하기도 했어요.
아이에게 어떻게 비문학을 접하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양육자분들에게 선생님께서 주실 만한 팁이 있을까요?
비문학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글의 한 종류예요. 아이들이 매일 읽는 교과서, 매일 새로운 소식을 알려 주는 신문, 그리고 학교에서 수시로 받아오는 가정 통신문과 물건을 산 후 받는 설명서까지 모두 비문학이에요. 일상에서 그런 글을 마주쳤을 때, 그냥 넘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이 책을 만날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어린이 독자 여러분,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지식들이 어느 순간 재미있고 더 알아보고 싶은 이야기들로 변해 있을 거예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알아 가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책을 읽은 후 여러분이 만날 세상은 아마 조금 더 넓어져 있을 거예요. 평소에는 이해하지 못하던 것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그만큼의 세상을 더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점점 커다랗게 넓어져 갈 여러분의 세상을 응원할게요.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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