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발견 프로젝트] 또 한 해 멀어져 간다
각자 마음속에 남아 있을 올해의 묵은 아쉬움은 털어내고, 활기차게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해보자.
글: 이참슬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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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길었으나 유독 짧게 느껴졌던 2025년. 또 한 해를 떠나보낼 때가 왔다. 각자 마음속에 남아 있을 올해의 묵은 아쉬움은 털어내고, 활기차게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해보자. 이번 취미 발견 프로젝트에서는 2026년엔 하루하루 더 소중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책과 아이템을 소개한다. 

 

STEP 1. 매일매일 틈틈이 행복해지기


하루가 행복하면, 일 년이 행복해지는 법. 매 순간을 소중하게 보낼 힘을 보태줄 책 5권. 

『2026 인생일력』

민음사 편집부 저 | 민음사


매년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는 민음사의 일력 시리즈가 2026년에도 계속된다.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등 동양고전 속 지혜와 『채근담』, 『명심보감』의 향기로운 명언 명구,  『한국 여성문학 선집』에서 찾은 근대 여성 작가들의 유산까지 365가지 명문장과 함께 붉은 말의 해를 매일 힘차게 달려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제철 행복』

김신지 저 | 인플루엔셜


계절의 풍경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는 기쁨을 알려준 『제철 행복』의 김신지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일력. 에세이 『제철 행복』이 24절기를 따라 살아보는 이야기였다면, 『오늘의 제철 행복』은 하루하루 행복을 누리는 법을 빼곡히 담는다. 매일의 제철 숙제로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고, 해마다 다시 쓸 수 있는 만년 일력으로 만들어져 활용도도 높다. 하루에 하나씩 작은 기쁨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2026 낭만 수집 일력』

차에셀 저 | 위즈덤하우스


지속 가능한 기록법을 공유해 온 기록 인플루언서 ‘빵이’의 첫 일력이 출간되었다. 매일 기록을 돕는 짧은 문장으로 구성했으며, 일력을 뜯어내면 서서히 나타나는 히든 일러스트, 목표를 관리할 수 있는 월별 트래커, 미니 캘린더까지 풍성한 구성으로 특별한 일력을 찾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2026 맘마미아 가계부』

맘마미아 저 | 진서원


10년 동안 1등을 놓치지 않은 ‘맘마미아 가계부’가 2026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영수증 모음 봉투, 무지출 스티커, 한눈에 보는 1년 치 가계부, 식비 절감을 도울 냉파요리 레시피, 초보자를 위한 가계부 쓰는 법, 코스피 5000 ETF 추천 부록까지. 가계 지출을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는 콘텐츠로 알차게 꾸려졌다. 

 


『2026 기적의 가계부』

김해진 저 | 래디시


5인 가족 한 달 식비 50만 원의 기적을 이뤄낸, 식비 중심으로 짜인 가계부 『2026 기적의 가계부』. 15년 차 식비 절약 전문가 김해진 작가가 직접 쓰고 개발한 ‘한 줄 쓰기’ 방식으로 구성되어 가계부 작성 초보자도 지속적으로 가계부를 쓸 수 있게 돕는다. 2026년 버전은 가계부 기초 시스템 세팅부터 일일 지출과 주별 정산, 식단, 구매 리스트 관리까지 간단하지만 실속 있게 구성했다. 

 


STEP 2. 매일매일 소중히 기억하기

하루하루 미리 계획하고, 돌이켜 보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할 수도 있다. 날마다 새롭게 하루를 설계하도록 도와줄 아이템들. 

 

모먼트콜렉터 X 이옥토 2026 아트 캘린더


순간을 수집하는 사진 작가 이옥토의 작품으로 구성된 아트 캘린더. 맑고 투명하게 일상의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는 이옥토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매달 만날 수 있다. 캘린더 구매 시 엽서를 특전으로 증정하고 있으니, 평소 이옥토 작가의 팬이라면 눈여겨보자. 

 

월 캘린더 엑스라지 2026년


멀리서도 잘 보이는 큼직한 월 캘린더. 날짜 밑에 밑줄이 있어 일정을 기록하기 편하며,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오며 가며 매일을 틈틈이 환기하고 싶다면 2026년엔 눈에 잘 띄는 벽걸이형 캘린더를 두어도 좋을 것 같다. 

 

데스크 캘린더 미니 2026년


반대로, 어디에 두어도 넘치지 않을 작은 캘린더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 110*162mm의 간편한 크기에 백색 디자인으로 어디든 자연스럽게 두고 활용할 수 있다. 

 

양지사 2026 스탠딩카렌다50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달력을 찾고 있다면? 모던한 타이포그래피를 녹인 양지사의 신년 캘린더는 일정 관리 뿐만이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2026 생활의 온도 스프링 가계부


새해 목표로 소비 습관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계부를 한 권 장만해도 좋을 것 같다. 생활의 온도 가계부는 2025년 12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한 해 결산을 한 다음 새해의 계획을 세워나갈 수 있다. 일반 다이어리처럼 만들어져 책상 위 감성까지 채울 수 있다.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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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슬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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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지

내가 쓴 시간이 곧 나’라는 생각으로 걷고 쓰고 마시는 사람. 작은 더위의 계절 소서에 태어나 초여름을 좋아한다. 계절에 발맞춰 걸으며 삶의 여백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계속 쓰고 싶다. 잡지 에디터로 일을 시작해 [PAPER] [AROUND] [대학내일] 등에 글을 쓰고 트렌드 미디어 ‘캐릿Careet’을 운영하다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중얼거리며 회사 밖으로 나왔다. 이제야 하루가 내 것이 되었다는 안도 속에서 ‘살고 싶은 바로 그 시간’을 사는 연습을 하는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여행지에서 마시는 모닝 맥주. 지은 책으로는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평일도 인생이니까》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등이 있다. 삶의 여백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계속 쓰고 싶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일상에 밑줄을 긋는 마음으로 자주 사진을 찍고 무언가를 적는다. 일상을 사랑하기 위해, 일을 더 잘하기 위해 기록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최선을 덜 하는 삶을 고민하는 사람. 이 정도면 됐지, 그럴 수 있어. 나에게도 남에게도 그런 말을 해 주려 노력한다. 너무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좋아하는 게 취미다. 오늘을 잘 기억하면, 내일을 기대하고 싶어진다. 그런 마음으로 순간을 모은다. 언젠가 바닷가 근처 작은 숙소의 주인이 되는 게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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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성균관대학교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LG화학에서 임원의 꿈을 키웠지만 반복되는 야근특근으로 개인의 삶과 가정은 뒷전이 되었다. ‘임원이 되는 게 월급쟁이의 진정한 행복일까?’ 고민했다. 마침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재테크를 꾸준히 한 덕에 경제적 자유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상태였고, 돈이 아닌 행복을 쫓기 위해 과감히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는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중소기업으로 이직해 직장생활 중이다. 시간이 지난 후 ‘경제적 자유가 없었더라면 대기업을 박차고 나올 수 있었을까?’ 되돌아보았다. 그러다 자신처럼 금수저가 아닌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월급쟁이도 재테크를 통해 꾸준히 돈을 모으고 불리면 부자로 은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고, 이후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를 창설했다. 카페를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담아 《맘마미아 월급재테크 실천법》,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 《맘마미아 21일 부자습관 실천북》을 출간했으며 베스트셀러 연속행진 기록을 세웠다. ‘맘마미아’ 시리즈의 워크북이라고 할 수 있는 가계부는 카페에서 무상배포한 엑셀가계부를 수기가계부로 전환한 것이다. 카페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매년 업그레이드해서 출간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푼돈의 위력을 체험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는 네이버 월급재테크 No.1 커뮤니티로서 50만 회원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재테크를 습관화시키고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게시판을 운영 중이며 함께 응원과 격려를 주고받고 있다. 지금도 많은 회원들이 따뜻한 재테크 메이트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감사글을 올리고 있다. 또한 예적금, 카드, 펀드, 보험 등 베스트 상품 순위를 선정하여 소비자 주권을 공유하며, 생활밀착형 재테크 교육 및 스터디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월급쟁이가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전업 투자자처럼 움직여선 곤란하다. 자칫 잘못하다 본업인 집토끼도 투자처인 산토끼도 놓친다. ‘한 방에 00억’ 같은 대박 스토리를 쫓아서는 안 된다. 월급쟁이는 푼돈의 소중함을 깨닫고 절약저축을 기본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해서 차근차근 부(富)를 쌓아나가야 한다. 첫 술에 배부르랴! 일단 올바른 재테크 습관부터 들이는 게 우선이며,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삶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쪼록 많은 월급쟁이들이 더 이상 헤매지 않고 『맘마미아 월급 재테크 실천법』을 통해 부자가 되는 확실한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 저서로는 『맘마미아 월급재테크 실천법』,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 『맘마미아 가계부』, 『맘마미아 21일 부자습관 실천북』, 『맘마미아 어린이 경제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