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이 세운 GE, 다우지수의 유일한 원년멤버!
지금 세계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는 기업도 알고 보면 불과 몇 십 년 ‘반짝’성과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09.04.20
“오늘 뉴욕 다우지수가 105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뉴스는 대부분 ‘다우지수’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됩니다. 다우지수가 얼마 내렸다거나, 얼마 올랐다는 뉴스가 미국 경제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시금석이 되고 있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우지수는 정확히 말하면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DJIA: Dow Jones Industrial Average)를 의미합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량기업 30개사의 주가를 산술평균해서 산출한 것이죠. 다우지수는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상황 전체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되고 있지만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기업 수가 30개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에 대표성이나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향상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우지수의 상징성만큼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다우지수는 세계에서 처음 만들어진 주가지수입니다. 다우지수가 등장하기 전에는 주가지수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투자를 하기 위한 기준이 없었던 셈이죠.
다우지수는 미국 경제사의 축소판!
다우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공동 창간자인 찰스 다우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찰스 다우는 1882년 에드워드 존스, 찰스 버그스트리저와 함께 ‘다우존스 앤 컴퍼니(Dow Jones & Company)'를 설립하고 1883년부터 <월스트리트저널>의 전신인 <커스터머스 애프터눈 레터(Customer's Afternoon Letter)>라는 2쪽짜리 신문을 발간하기 시작합니다. 신문을 창간한 다음해인 1884년 찰스 다우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주식 11개를 골라 이들의 평균 주가를 계산해서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우지수의 탄생이 되었습니다. 다우지수는 1916년 20개 종목으로 늘어났고 1928년부터 30개 종목으로 확대된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80년이 넘도록 종목 수는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이지만 그 속에 포함되는 기업의 면면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초기에만 해도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대부분 철도회사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산업이 발달하고 경제환경이 바뀌면서 식품, 에너지, IT기업 등 그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해 왔습니다. 또한 개별 기업의 성장과 쇠퇴에 따라 편입 종목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다우지수가 미국 경제사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불안불안 다우 원년멤버, GE
다우지수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포함됐던 기업 중에서 지금까지 남아 있는 기업이 딱 하나 있습니다. 에디슨이 만들었고 잭 웰치에 의해 성장가도를 달렸던 제너럴일렉트릭(GE)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GE도 ‘개근상’을 받기엔 2% 부족합니다. 두 번 편입종목에서 빠진 적이 있기 때문이죠. 1898년 9월 편입 종목에서 빠졌다가 이듬해 4월 다시 편입됐고, 1901년 4월에 빠졌다가 1907년 11월 다시 포함됐습니다. 게다가 세계 금융위기 이후 GE는 또 한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로 이어진 경기침체로 그동안 GE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GE캐피탈의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모 기업인 GE의 주가가 폭락하고 기업의 신용도에도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과연 유일한 ‘다우 원조 멤버’인 GE가 그 전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금 세계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는 기업도 알고 보면 불과 몇 십 년 ‘반짝’성과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원한 기업이 없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제너럴일렉트릭(GE: General Electric)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자신이 발명한 백열등과 그 밖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세운 회사에서 출발했다. 에디슨 제너럴일렉트릭으로 출발했으나 다른 회사와 합병을 통해 제너럴일렉트릭으로 바뀌었다. 1980년대 이후 잭 웰치가 CEO를 맡으면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1884년 다우지수 대표종목으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일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뉴스는 대부분 ‘다우지수’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됩니다. 다우지수가 얼마 내렸다거나, 얼마 올랐다는 뉴스가 미국 경제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시금석이 되고 있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우지수는 정확히 말하면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DJIA: Dow Jones Industrial Average)를 의미합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량기업 30개사의 주가를 산술평균해서 산출한 것이죠. 다우지수는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상황 전체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되고 있지만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기업 수가 30개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에 대표성이나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향상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우지수의 상징성만큼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다우지수는 세계에서 처음 만들어진 주가지수입니다. 다우지수가 등장하기 전에는 주가지수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투자를 하기 위한 기준이 없었던 셈이죠.
다우지수는 미국 경제사의 축소판!
다우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공동 창간자인 찰스 다우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찰스 다우는 1882년 에드워드 존스, 찰스 버그스트리저와 함께 ‘다우존스 앤 컴퍼니(Dow Jones & Company)'를 설립하고 1883년부터 <월스트리트저널>의 전신인 <커스터머스 애프터눈 레터(Customer's Afternoon Letter)>라는 2쪽짜리 신문을 발간하기 시작합니다. 신문을 창간한 다음해인 1884년 찰스 다우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주식 11개를 골라 이들의 평균 주가를 계산해서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우지수의 탄생이 되었습니다. 다우지수는 1916년 20개 종목으로 늘어났고 1928년부터 30개 종목으로 확대된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80년이 넘도록 종목 수는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이지만 그 속에 포함되는 기업의 면면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초기에만 해도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대부분 철도회사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산업이 발달하고 경제환경이 바뀌면서 식품, 에너지, IT기업 등 그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해 왔습니다. 또한 개별 기업의 성장과 쇠퇴에 따라 편입 종목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다우지수가 미국 경제사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불안불안 다우 원년멤버, GE
다우지수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포함됐던 기업 중에서 지금까지 남아 있는 기업이 딱 하나 있습니다. 에디슨이 만들었고 잭 웰치에 의해 성장가도를 달렸던 제너럴일렉트릭(GE)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GE도 ‘개근상’을 받기엔 2% 부족합니다. 두 번 편입종목에서 빠진 적이 있기 때문이죠. 1898년 9월 편입 종목에서 빠졌다가 이듬해 4월 다시 편입됐고, 1901년 4월에 빠졌다가 1907년 11월 다시 포함됐습니다. 게다가 세계 금융위기 이후 GE는 또 한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로 이어진 경기침체로 그동안 GE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GE캐피탈의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모 기업인 GE의 주가가 폭락하고 기업의 신용도에도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과연 유일한 ‘다우 원조 멤버’인 GE가 그 전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금 세계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는 기업도 알고 보면 불과 몇 십 년 ‘반짝’성과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원한 기업이 없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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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일렉트릭(GE: General Electric)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자신이 발명한 백열등과 그 밖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세운 회사에서 출발했다. 에디슨 제너럴일렉트릭으로 출발했으나 다른 회사와 합병을 통해 제너럴일렉트릭으로 바뀌었다. 1980년대 이후 잭 웰치가 CEO를 맡으면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1884년 다우지수 대표종목으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일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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