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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낫게 한다

글쓴이: kyh5116님의 블로그 |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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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적에 별명이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 심지어 어렸을 때에 너무 아파서 죽음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하루는 병으로 앓다가 죽기까지 했다. 부모님은 죽은 아이를 이불에 싸서 밤새 방에 두었다가 아침이 되자 산에 갔다 묻으려고 이불을 들치니 숨을 쉬더라는 것이다. 나는 내 인생을 팔사십생(八死十生)’이라고 한다. 팔자로는 죽었고 십자가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이 책은 미국 보스턴 레슬리 대학교에서 심신통합치유를 전공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테라피스트정수지씨가 외과적 수술 없이, 약 없이 질병을 완전히 이겨낸 후 마음의 평화까지 얻고 의사··음식, 그 어느 것도 나를 낫게 할 수 없었다. 만성질병과 마음의 상처·끊임없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길은 명상이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우연히 대학 시절 접한 명상과 호흡, 몇 가지 동작을 겸한 심신수련을 통해 폐결핵이 재발한 자리가 씻은 듯이 나은 경험을 했다. 에너지 힐링, 요가 등으로 공부의 영역을 넓혀나간 저자는 자신이 직접 내 몸의 주인이 돼 스스로를 치유해가는 방법을 개발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러의 삶을 시작했다.


 


저자는 몸과 마음의 부조화는 내면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유발해 모든 신체적, 정신적인 질병으로 나타난다산란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힐링 명상으로 내 안의 치유력을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깨우고 바라보고 두드리는 6단계 셀프 명상 치유법을 소개했다.


 


힐링이 되는 명상의 6단계는 몸의 감각과 의식의 흐름을 중심으로 내 안으로 들어가는 3단계인 감각 깨우기와 느끼기, 바라보기로 아랫배에 에너지를 모으고, 내 몸에서 밖으로 나오는 3단계인 소유하기, 선택하기, 행동하기를 통해 내 몸의 건강한 순환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본격적으로 2부에서 치유가 일어나는 액티브 명상의 동작과 활동을 일러스트와 함께 알려주고, 3부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음악, 드라마, 동작과 미술 치료 등의 수업을 섭렵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치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힐링 명상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소개된 동작들을 하나하나 따라 하다 보면 자신의 신체 부위 중 특히 불편한 곳이 어디인지 인식하게 되고, 몸의 감각을 깨우고 두드리면서 아랫배는 따뜻해지고 머리는 차가워지는 몸의 균형을 찾게 된다. 실제로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로운 상태, '온전한 힐링'에 이르는 것이다.


 


저자는 의사가 우리 삶에 아무리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혹은 그를 통해 어떤 진단이 내려진다고 해도 내 몸의 주인은 나이며 나의 힐링이라는 배의 선장 역시 나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환자들의 셀프 힐링 사례와 액티브 명상의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음으로 누구든지 생활에 적용한다면 스스로를 치유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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