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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영준이의 영화공작소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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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사람의 본성이 선한쪽에 가까울까요? 아니면, 악한쪽에 더 가까울까요?


 


성선설, 성악설 그리고 성무선악설이 있지만, 전 성악설쪽을 좀 더 신뢰하는 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세상과 이해할수 없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설명이 되지 않으니까요.


 


이해할수도 없고, 이해되지도 않는 사람의 마음 그리고 생각.... 사람만큼 잔인하면서도


 


악한 동물이 또 존재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감상하고 나니, 인간 본성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되고, 기분이 참 무겁게 되네요.


 


대재앙 이후라는 야이기에서는 더 로드가 벙커안에 갖힌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더 홀이 연상되었고, 소수의 사람들간의 서서히 드러나는 인간의 추악한 본성이라는 점


 


때문에 큐브도 연상되었는데 더 로드나, 더 홀이나 큐브같은 완성도나 재미는 없더군요.


 


일부분에 있어서는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지만, 스타일이 워낙에 황폐한 느낌을 안겨주는


 


스타일의 작품인지라 감상 이후에 남겨지는건, 불편한 감정과 황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영화는 좋다라고 표현하기는 어렵고, 추천해 드릴만한 스타일이라고 보기도


 


힘들고, 어려운데요.


 


도가니와는 스타일이 다르지만, 도가니처럼 불편함과 무거운 감정이 느껴지는 작품인지라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권장해 드리고 싶지 않은데 제 주변 지인들은 이 작품을 감상하지를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일은 분명, 베리드나 도가니와는 다르지만, 두 작품만큼이나 불편하게 하네요.


 


영화적인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 보기도 힘들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도 생각하지 마세요



 


 



 


장점 : 장점을 어떻게 이야기해야되나....


 


출연한 배우들의 외적인 부분은 물론, 연기하는데 굉장히 고생을 한 흔적이 눈에 보이네요.


 


배우들의 연기도 굉장히 좋고, 연출적인 측면에서는 일부분에 있어서는 좋게 평가합니다.


 


재미있는 작품도 아니고, 수작도 아니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굉장히 좋고, 설정도 괜찮았고,


 


주제는 명확하며, 초반부는 꽤나 흥미진진했습니다.


 


좋게 평가할만한 요소들이 눈에 보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재미있는 작품과는 거리가 있으며


 


가장 큰 문제로는 영화의 주제나 스타일이 굉장히 불편함을 안겨주는 스타일이라는 점인데...


 


30분내지는 50분 정도 분량으로 압축했으면, 괜찮을법한 작품을 억지로 늘린듯한 느낌이라,


 


아쉬움이 좀 크기는 한데 그래도 비교적 무난하게 감상했습니다.


 


중반부까지는 꽤 흥미로웠고, 초반부나 일부 장면에서는 나름 긴장감도 있었고,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되며 어떤식으로 마무리될지 궁금한 부분도 있어, 적어도 초반부는 상업영화로


 


평가해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반부 이후 이야기가 약간 늘어지는 부분도 있고, 분위기나 내용등으로 인해서 갑자기


 


불편하고, 보기 좋지않은 이야기와 내용이 등장하기 때문에 의견이 갈릴수 있습니다.


 


영화의 장점으로는 역시, 크게 고생을 한듯한 배우들의 호연?과 나름 의미있는 영화의 주제?


 


이 두가지를 선택하고 싶은데 재미있게 연출했다기보다 자신의 목적을 그대로 표현하는듯한


 


느낌의 작품인데 주제를 돌리지 않고, 굉장히 생생하게 직접적으로 표현을 했더군요.


 


너무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이런 불편함을 안겨주는 작품보다는 멜로물이나 아기자기한 작품이 많았고, 간기남도


 


스릴러라기보다는 코미디에 가까워서, 이 작품의 불편한 감정이 오랜만이라 기분이 묘하네요.


 


여러 장르와 여러 스타일의 작품을 이제는 균형을 맞춰서 의도적으로 감상하려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무겁거나 잔인한 작품을 감상하면, 반대로 예쁘고, 아기자기한 작품을 감상하려고


 


노력을 하고, 멜로를 감상하면, 호러를 감상하는 식인데 이 작품의 경우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권유해드릴만한 스타일은 확실히 아니네요.




 


 



 


단점 : 부족한 상업성, 감상후 느껴지는 불편함...


 


 


사람의 본성중에 분명, 사악한 본성이 없다라고 할수 없는데 극단적인 상황에 놓여질때,


 


이성적인 판단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사악한 인간의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람도 분명이 존재합니다.


 


사람의 잔인한 본성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영화는 이미 불편하겠지요.


 


중반부에 고문신도 보기 불편했지만, 여성을 성적및 폭력적으로 학대하는 설정도 등장해


 


보는이에게 안겨주는 불편함은 굉장히 큰데다가 영화의 분위기와 스타일과 스토리라인도 


 


전체적인 기분을 다운시키고, 황폐하게끔 하네요.


 


의도적이라고는 하지만, 이야기나 분위기나 결말이나 영화의 거의 대부분이 사람 기분을


 


굉장히 다운시키고, 불편하게 하는것도 모자라서, 설정이나 장면에서도 매우 불편합니다.


 


이 작품을 감상하시고, 과연 재미있다라고 표현을 할만한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주제나 이야기로 인해, 괜찮았다라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이 계실수는 있지만, 재미있다란


 


표현이 어울리는 작품은 확실히 아닙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의 경우 이 작품에 혐오감이 느껴져도 굉장히 당연하게 판단됩니다.


 


이미 이야기했지만, 중반부 이후 성적, 인격적인 학대를 받는 중년 여성 캐릭터와 벙커에


 


갖힌 이후, 점점 변모하는 남자들로부터 괴로움을 느끼는 주인공 캐릭터오 여성인데...


 


여러 설정들이 남성인 제가 봐도 불편하게 느껴지는데 여성분들은 과연 오죽할까요?


 


이 작품의 불편함은 안티 크라이스트와 도가니 이후 오랜만에 느껴지는 불편함인데...


 


작품 자체를 떠나서, 굉장히 제 기분을 다운시키고, 여러 생각들을 교차하게금 하네요.


 


저는 인간이 악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악한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지는걸 그대로 여과없이


 


두눈으로 감상하니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오락영화로서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기 부족하고, 짜임새나 이야기도 좀 아쉽네요.


 


좋은 장면들은 분명 있는데 이야기가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약간 늘어지는 점도 있습니다.


 




 



 


저는 꽤 흥미롭게 감상한 편인데 재미있는 작품은 아닌지라, 추천해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재미와는 거리가 상당함은 물론이거니와 오히려, 굉장히 불편한 감정을 느꼈으니, 영화를


 


선택하시는 분들에게는 그 부분을 인지하시고, 감상하시기를 권유해드리고 싶네요.


 


종말 이후의 황폐함을 느끼고 싶은시다면, 드라마로서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전체적으로


 


무난한 더 로드가 있으며 한정된 공간안에 갖힌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소재를 원하신다면,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은 많지만, 벙커라는 점에서는 더 홀이라는 영국 호러물이 있습니다.


 


완성도도 무난하고, 괜찮은 작품이니 이 작품을 대신하시기를 권유해드리고 싶네요.


 


이 작품이 나쁘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감상하고 난뒤에 느껴지는 감정이 좋지가 않아요. ^^


 


사실, 나쁜 작품은 아닌데 국내 관객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스타일은 확실히 아닙니다.


 


상업성이 뛰어난 작품도 아니고, 오락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재미와는 거리가 상당하니까요.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진실게임을 이 공간안에서 해볼까요?


 


진실게임인데 굉장히 단순한 룰로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먼저 저에게 질문을 하면, 제가


 


답변을 한후에 질문을 한 상대방에게 궁금한 부분을 질문을 하는 방식이죠.


 


그런 질문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읽는 진실 게임의 룰에서 과연 내가 얻고자하는


 


답과 듣고싶은 대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질문을 했지만, 내가 한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내가 원하는 답과 다르다면 과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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