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우리는 모두 태초의 맘모스처럼
영화 속 주인공 모모코도 오래전 지구의 생명체들이 공유한 시간을 함께 사는 중이다. 그리고 이제는 탄생과 멸종 중에서 멸종의 시간에 좀 더 가까워져가고 있다. (2022.05.10)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나는나대로혼자서간다 등록일: 2022.05.10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나의 내장을 줄게, 너의 기억을 다오
이들은 그저 흐르는 메콩강을 바라보며 지나간 이야기를 서로에게 ‘말’하고, ‘듣는’다. 그리고, 이윽고는 서로에게 ‘뜯어먹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서로에게 얽히고, 기대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2022.07.07)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기꺼이, 행복한 우리들의 붕괴의 시간
나는 영자원에 들어가려는 친구를 붙잡아 다짜고짜 이런 말을 했다. “등을 대고, 서로의 기댐만을 이용해서 일어나보자.” (2022.08.05)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해피아워 등록일: 2022.08.05
어느 순간 나는 이다가 남자가 아닌 신에게 그 질문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용서하고, 이해하고, 또 용서하고. 그리고, 그러고 나서, 그러고 나서는요? 더는 할 수 있는 용서가 없고 이해가 없다면, 그렇다면 그러고 나서는요? (2022.10.12)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이다 등록일: 2022.10.12
우리는 그 복원된 역사 앞에서 자주 물어야 한다. 이제, 나를 알아보겠냐고, 가해자가 아무렇지 않게 없애버리려 했던 피해자의 기억을 알아보겠냐고 말이다.(2022.03.04)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피닉스 영화피닉스 등록일: 2022.03.04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끔찍하게 행복한 라짜로, 아니 너와 나
라짜로의 모습에서 착취의 착취를 거듭하다 결국 가장 약한 사람들끼리 서로를 치고받아 죽게 만드는 이 세계의 질서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2022.09.08)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행복한라짜로 등록일: 2022.09.08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정복자의 부츠를 벗기는 자, 사랑을 쟁취하리라
이 영화에서 최후의 사랑을 쟁취한 것은 정복자의 반대편이다. (2022.02.08)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파워오브도그 영화파워오브도그 등록일: 2022.02.08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 빵과 영화, 그 우정의 관계를 위하여
<안녕, 용문객잔>의 감독 차이밍량 또한 이 두 노배우의 영화 보기를 통해 이런 인간의 시간을 보여주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너무나 쉽게 지나쳐버리는 것에 대한 존중과 다가올 것에 대한 기꺼움. (2022.04.08)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안녕용문객잔 등록일: 2022.04.08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허울만 좋은 발전 속에 허물어가는 미국, 유럽 사회 내부에 대한 강력한 은유이기도 하다. (2022.06.08)
채널예스 예스24 한정현의영화적인순간 마스터 등록일: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