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의 그림책 읽는 시간] 다비드 칼리의 『오랜만이야!』
나는 결국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고 새집으로 이사를 왔다. 다음번 이사를 할 때도 나는 또다시 버릴 궁리를 하겠지만 백전백패하리라. 그렇게 물건은 쌓여가고 인생은 흘러가고 있다. (2022.02.04)
채널예스 예스24 문지애의그림책읽는시간 오랜만이야! 등록일: 2022.02.04
무엇 하나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는 능숙했고 그 능숙함은 오랜 세월과 반복된 노동에서 이뤄진 것임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육수를 대하는 그의 마음을 알고는 그의 음식을 먹을 때 고마운 마음마저 든다. (2022.09.30)
채널예스 예스24 문지애의그림책읽는시간 앙코르 등록일: 2022.09.30
나는 수백 년 전 전염병 앞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돌보던 조선 시대 엄마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2022.09.05)
채널예스 예스24 문지애의그림책읽는시간 괜찮을거야 코로나19 등록일: 2022.09.05
가끔은 사람에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 상상해보곤 했는데 늘 두렵다는 결론으로 생각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그림책에 나온 노인의 삶은 두렵기보단 단단해 보였고 그래서 우아했다. (2022.03.07)
채널예스 예스24 문지애의그림책읽는시간 할머니의저녁식사 등록일: 2022.03.07
오랜만에 만난 선배와 그림책은 말해 주었다. 포기하지 말라고. 겁먹지 말고 한 발만 더 앞으로 내딛어보라고. 좋다. 이제 나도 용기 내 조용히 한 발 내딛어보려 한다. (2022.06.07)
채널예스 예스24 문지애의그림책읽는시간 지금이딱좋아 등록일: 2022.06.07
그림책 『심장 소리』를 만난 뒤로 기억하고 싶은 찰나의 순간이 더 많아졌다. 그리고 기억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은 더욱 간절해졌다. (2022.05.04)
채널예스 예스24 문지애의그림책읽는시간 심장소리 등록일: 2022.05.04
[문지애의 그림책 읽는 시간]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긴 고민 끝에 바이올렛은 식탁을 복원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멋진 식탁이 완성되면 각자의 공간으로 흩어졌던 가족이 다시 함께할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2022.07.05)
채널예스 예스24 문지애의그림책읽는시간 우리집식탁이사라졌어요! 등록일: 2022.07.05
[문지애의 그림책 읽는 시간] 『알로, 잠들지 못하는 사자』
마음을 편히 하고. 부드럽게 부드럽게 땅속으로 침대 속으로 가라앉아본다. 불확실한 내일에 대한 불안은 잠시 접어두련다. 왠지 이 자장가를 부를 때면 그래도 될 것 같다는 안도감이 든다. 천천히. 천천히. 너와 나, 우리 안의 불안을 몰아내고 마땅히 누려야 할 오늘의 잠을 청해본다. (2022.04.05)
채널예스 예스24 문지애의그림책읽는시간 알로잠들지못하는사자 등록일: 2022.04.05
비록 범민의 말은 기대와 달랐지만 그래도 나는 믿고 있다. 여행 내내 새롭게 시도해 봤기에 이뤄낸 작은 성취들이 범민이 살아갈 삶의 고비 고비에서 알 수 없는 힘이 돼 범민을 일으켜 세워줄 것이라는 걸 말이다. (2022.08.03)
채널예스 예스24 문지애의그림책읽는시간 우리의길 등록일: 202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