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영의 언어는 권력이다] 지방 : 변방에서 살아가기
스무살까지 내 입에 배어 있던 강원도 억양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그 장소를 떠나며 주변이 비강원도인으로 배치되다 보니 억양은 탈락했으나 어휘는 남았다. (2021.03.12)
[이라영의 언어는 권력이다] 아름다움 : 공정은 아름다움과 연대한다
실크 스타킹에 하이힐을 신은 18세기 프랑스 루이 14세의 꾸밈은 권력의 상징이었다. 꾸밈은 계층과 무관한 적이 없었다. (2021.04.23)
예스24 채널예스 이라영의언어는권력이다 공정 아름다움 아름다움과 정의로움에 대하여 등록일: 2021.04.23
[이라영의 언어는 권력이다] 시간 : 시간은 돈이 아니다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이다. 여성들의 생리 기간이 보통 5일이고, 28일에 한 번씩 하기 때문이다. 굳이 왜 월경의 날까지 만들어야 했을까. (2021.05.07)
예스24 채널예스 이라영칼럼 이라영의언어는권력이다 시간은 돈이 아니다 에세이 추천도서 월경의 정치학 등록일: 2021.05.07
[이라영의 언어는 권력이다] 세대 : 세대를 호명하는 말은 과연 세대를 가리키는가
“몇 학번이세요?”라는 질문은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잘 반영한다. 학번을 묻는 습관은 한국 사회의 연령주의가 학력주의와 결합하여 나타난 결과다. (2021.02.16)
예스24 채널예스 이라영칼럼 언어 연령주의 학벌주의 에세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등록일: 2021.02.16
[이라영의 언어는 권력이다] 색깔 : 우리가 인간을 색깔로 말하지 않는다면
흑과 백의 선명한 분리, 나아가 백의 뚜렷한 도덕적 우위는 다른 모든 ‘색깔’이 백을 선망하도록 만든다. 흑과 구별되려면 백이 되어야 한다. (2021.04.13)
[이라영의 언어는 권력이다] 여성 : 최선을 다해 모욕하라
이처럼 남성사회는 최선을 다해 돈과 시간과 열정을 들여가며 여성을 모욕한다. 여성을 모욕적으로 부르는 게 기본형이 되어서 때로는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 ‘어이!’라고 한다. (2021.03.26)
[이라영의 언어는 권력이다] 고통 : 이름이 없어 더욱 고통스럽다
품고 있던 원고가 ‘책으로 나온다’와 배 속에 품고 있던 ‘아이가 몸 바깥으로 나온다’는 점 때문에 출간과 출산을 비슷하게 바라볼 수도 있다. (2021.03.02)
예스24 채널예스 이라영의 언어는 권력이다 언어 이라영칼럼 몸 벨자 출산 창작의 고통 등록일: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