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의 모두 함께 읽는 책] 노란 선 위의 익명 공동체를 위하여
이명애 작가의 그림책 『내일은 맑겠습니다』에는 무려 천 명에 이르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표지에서 몸보다 무거워 보이는 배낭을 맨 채 노란 선에 매달려 있는 사람이 시작이다. (2020. 02. 04)
[김지은의 모두 함께 읽는 책] 빨강 할머니들의 건투를 빈다
할머니는 여성이다. 할머니는 인간이다. 할머니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다. 이 그림책은 긴 세월 할머니들의 것이었던 바늘과 실의 목소리를 빌어 그렇게 말한다. 내년 겨울도, 내후년 겨울도, 우리 멋진 빨강 할머니들의 건투를 빈다. (2020. 01. 09)
빨강 할머니 빨강이들 할머니의 조각보 주머니 속에 뭐가 있을까 등록일: 202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