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가 끝났다고, 토요일마다 모이는 것을 그만두고 집에 있다고 위정자는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광장이란 경이로운 광대한 공간 경험을 통해 심리적 변화를 일으킨 다음인 사람이 이미 수백만 명이나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촛불 콜린 엘러드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집회 등록일: 2016.12.05
1백만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질서 있게 비폭력 평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참여해본 사람들은 너무나 평화롭고 즐거운 기분이 만연해 있는 거리의 풍경에 감동을 하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하지만 이 두 권을 읽고 나면 지금 우리 사회의 집단행동이 도리어 얼마나 기이하며, 이상주의가 실현되는 영화 속 장면 같은 사건인지 실감하게 된다.
나는 오늘 사표 대신 총을 들었다 죽음의 스펙터클 사회 이매진 등록일: 2016.11.21